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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d

2000년 04월 26일 헌혈일지

박영식 2000.04.26 21:21 조회 수 : 1607

kind 전혈 
volume 320 
post 인천 
place 제물포 
특별활동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우산으로 받으며 학교 가는 언덕을 올랐다. C*A라 그런지 마음이 조금 가벼웠다. 멀티미디어실에서 조금 있다가 서클실에서 장양기 선생님께서 부탁한 작업을 했다. 그런데 그것이 너무 오래 걸려 심심했다. 나는 헌혈도 하고 서점에도 들리려고 밖으로 나갔다. 가늘게 내리는 비가 나의 신발 속으로 들어와 양말을 적셨다. ‘이놈의 신발 버릴테다.’ 서점에서 문제집 한 권을 구입하고, 헌혈의 집으로 향했다. 그러나 사람이 너무 많았다. 그래서 그냥 지나치니 홍보하시는 아주머니께서 헌혈을 권하셨다. 난 “지금 사람 많아요. 이따가 올게요.”라고 했다. 어디에서 시간을 보낼까 하다가 무작정 ‘먹자골목’으로 들어갔다. 그곳에서 ‘준호’를 만나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그 후, 다시 ‘헌혈의 집’으로 갔다. 점심시간이 겹침에도 불구하고 난 헌혈을 했다. 처음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더 빨리 끝난 것 같았다. 그런데 내가 볼 때는 성비가 여성이 더 높은 것 같다. 어쨌든 나는 요즘 헌혈을 권하고 있다. 다시 서클실로 와 작업을 완수하고, 정리를 했다. 집으로 향하는 나의 마음은 즐거웠다. 해도 나를 따뜻하게 비추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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