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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d

2006년 02월 01일 헌혈일지

박영식 2006.02.01 21:21 조회 수 : 1249

kind 혈소판 
volume 400 
post 서부 
place 서울대 

대학 수료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 학교도 들릴 겸, 가까운 헌혈의 집을 검색해 봤다. 예전 어느 선배의 말처럼 서울대보다 숭실대가 더 가까운 서울대입구역에 장소가 하나 있었다. 당일 금방 찾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8번 출구까지 있는 서울대 입구역 주변을 반경 7~8km 정보 헤맸다. ㅇㅇㅇ.. 못 찾았다. 어쩔 수 없이, 학교에 먼저 가기 위해 버스를 탔다. 지선/광역/간선.. 아마 지선버스를 탔을 것이다. 학교에 내려, 신축 건물을 바라보며,, 감회에 젖었다. 계단을 오르고 또 올라서, 겨우 중앙 도서관이 보이고, 원형잔디와 민주로를 볼 수 있었다. 학교가 굉장히 넓어진 기분이 들었다. 막상 더 안 쪽으로 들어가면, 빽빽하겠지만.... 자연대건물서 발급기를 찾아보았으나 없었다. PC를 이용할 수 있어서 다시 헌혈의 집을 찾은 후, 옆 사람에게 물어봤다. 신축 건물에 있다는 군... 어쩔 수 없이, 나의 발걸음은 형남공학관으로 향하고 있었다. 출입문 부터 시작해서, 굉장히 튼튼히 잘 지어진 것 같았다. 상위층으로 올라가 보진 않았지만, 4층부터 1층까지 한번 둘러볼 수 있었다. 증명서는 수료증명서... 제출용으로 손색이 없었다. 사진촬영을 하고, 다시 반대편에서 헌혈의 집으로 향했다. 다시 학교에 가고픈 생각이 들었다. 물론, 여러 사정이 되지 않아 졸업하려면 꽤나 시간이 걸릴 것 같다. 빨리 제대하자.. 헌혈의 집은 3번출구 방향으로 약 7분정도 걸어야 했다. 파리바게트!!!! 그것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다. 기억에 남을 만한 건물로 체크해 두었던 곳이기에... 물론, 큰 건물은 아니었는데, 두각을 드러낼 만한 고정적 건물인가 보다... 아무튼 봉사하시는 분의 권유도 받고, 안으로 들어갔다. 간호사는 2명이었는데, 젊은 간호사는 부평보다 미모가 뛰어났다. 시설면에서는 그렇게 좋지 않았지만, PC를 이용하는데는 지장이 없었다. 요즘의 관심사인 주연 여배우의 이름 찾기를 했고, 캐러맬님의 남아돌아를 탐독하였다. 귀결되는 것은 남여관계인데, 왜 이리 관심이 가는 것일까... 마지막에 너무 급진적으로 진행한 것에 대해서는 기분이 그렇게 좋지 않았다. 아무튼 속이 그렇게 편하지 않은터라 생캔디와 음료수 외에는 입에 대지 않았다. 기계와의 호흡이 잘 맞지 않아, ERR가 났었다. PRESSURE가 잘 안 맞아서 리스타트도 한 번 있었다. 다음달에는 중순에 할 예정이다. 시험보는 날은 쉬어야지.. 이번에 필기시험을 한 번에 붙을 수 있을지 상당히 의문이다. 음. 상품권도 3장이나 모아서 다음에 모으면, 소장용 책을 한 권 살 수 있겠다. 순회 때 살 책이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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