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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d

2012년 5월 13일 헌혈일지

박영식 2012.05.14 11:56 조회 수 : 1305

kind 혈소판 
volume 400 
post 서부 
place 서울대입구역 
날짜를 대충 계산해 보니 3주째가 되어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시간이 되면 무조건 가기로 했다. 일단 새벽에 미사를 다녀오고, 책을 보다가 잠이 들었다. 낮에 대충 식사를 하고, 자전거 수리를 위해 신정2동점으로 갔다. 그곳은 지인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자전거 매장이다. 1년 전에 자전거를 구입 했기 때문에 무료로 수리해 준다고 하기에 약간 먼길을 갔다. 도착할 때 쯤에 지인이 걸어 나오고 있었고, 가족들이 반갑게 맞아 주었다. 지인을 본지도 3~4개월은 된 듯 하다. 자전거를 수리하시는 동안 이러저러한 이야기를 하고, 2시 30분 쯤 나온 것 같다.
자전거를 주차하는 신한은행 주차장은 리모델링 공사로 진입할 수 없기 때문에 관악구청 자전거 주차장에 묶어 놨다. 서울대입구역 헌혈의집으로 가서 문진을 하였다. 3주전에 말라리아 지역 체크를 하지 않아, 이번에는 했는데, 일반인은 별 상관없다고, 혈소판 헌혈을 위한 검사를 했다. 이번에는 수치가 좋아 혈소판 헌혈을 할 수 있었다. 노트북이 있는 자리가 아니라 TV를 봤는데, 셜록홈즈를 잠깐, 강철중을 잠깐씩 볼 수 있었다. 광고를 보는 동안 최근 트랜드를 볼 수 있었고, 관심을 둔 내용도 있었는데, 유투브에서 확인해볼만한 건 없었다. 
기념품을 골라야 하는데, 혈장 헌혈을 했다면 영화 예매권을 선택했을 것이다. 그런데, 혈소판을 했기 때문에 혈소판 헌혈 전용 기념품을 고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USB 메모리를 골랐다. 흠. 2개가 되었군. 파리바게트 상품권은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상점을 이용해야한다는 거부감에 고를 수 없었다. 게다가 빵도 즐겨먹는 편이 아니고, 돈 아깝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기부는 아직 선택할 수 없는 영역이다.
임플란트를 곧 할 예정인데, 그 전에 한 번 더 헌혈을 할까 생각 중이다. 금년에 헌혈 100번을 달성하고, 내년에 면접장에서 당당히 말해야지. "전 헌혈 100번을 했습니다." 인사 담당자가 과연 어떤 생각을 할까 모르겠다. 나라면 볼 것도 없이 뽑는다. 물론 완전 꼴통이 아닌지는 확인해 보겠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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