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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식 홈페이지

[도서] 이야기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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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거짓말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을 웃게 한 이야기는 늪에 빠졌을 때 손으로 자기 머리카락을 스스로 잡아당겨서 빠져나왔다는 이야기였다.

그래서 오늘날까지도 심리학에서 타인의 관심을 모으려고 계속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지어내는 정신병을 '문차우젠 신드롬'이라고 한다. 또 논리학에서는 외부의 힘이 필요한데 내부에서 해결하려고 발버둥을 치다가 일을 더 키우는 것을 늪에 빠져 자기 머리카락을 스스로 끌어올렸다는 말에 비유해 '문차우젠 딜레마'라고 한다.

200년 후, 컴퓨터 엔지니어들은 이런 문차우젠 딜레마에 빠져 있었다. 그들은 버튼 하나만 누르면 컴퓨터가 알아서 내부에 전기를 돌려 작동되는 기술을 발명하려 했는데, 문제는 꺼져 있는 컴퓨터가 어떻게 스스로를 작동시키냐는 것이었다. 이것은 자는 사람에게 스스로를 깨워 일어나라는 격이었다. 흥미롭게도 미국에선 문차우젠 남작의 이야기가 왜곡되어서 머리카락이 아니라 자기가 자기 무츠를 끌어올려 늪에서 빠져나왔다고 전해졌다. 컴퓨터 과학자들은 버튼 하나로 컴퓨터를 켜는 기능을 마치 문차우젠과 부츠 이야기 같이 말도 안 되는 것이라며 '부츠를 잡아당기다', 즉 '부팅'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마침내 실제로 컴퓨터가 버튼 하나를 인지하면 스스로를 깨우는 기술이 개발되었고, 오늘날까지 컴퓨터나 휴대폰이 켜지는 것을 '부팅한다'라고 말한다.

250페이지


오늘 아침 도서관에 가다가 부팅 같은 생각이 떠올랐다.


부팅되었다.

[도서] 나는 일러스트레이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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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가 시작되면 '이미지' 폴더를 만든 다음 하단에 '스캔'폴더와 '최종' 폴더를 만듭니다. 스캔 폴더에는 스캔한 파일을 보관하고 최종 폴더에는 포토샵 작업으로 생긴 파일을 보관합니다. 파일을 수정하고 바로 저장해서 덮어버리면 나중에 어떤 부분이 수정되었는지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수정할 때마다 다른 이름으로 저장해서 버전 관리를 하면 훨씬 수월합니다. 파일명도 통일해두면 좋습니다.

sk(클라이언트명)_content(용도)_02(버전)_bobchang(서명).psd


제안서나 견적서는 받는쪽 입장에서 보면 어디서 보내는지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파일명을 정리합니다.

bobchang(서명)_shinsegae(프로젝트명)_20101009(제안날짜).ppt


78~79 page


라인을 따고난 다음 레이어를 구분해서 색깔별로 레이어를 나눕니다. 그러면 디자이너가 쉽게 색을 바꿀 수 있습니다. 간단한 작업은 디자이너가 직접 하도록 맡기는 게 훨씬 수월합니다. 사소한 것까지 일러스트레이터가 확인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 정도는 믿고 가도 대세에 지장 없습니다.


124쪽


보통 한 컷을 그리는 데 기획안이 확정된 날부터 최소 1주일을 잡습니다. 아주 복잡한 그림이 아니면 그림을 그리는 데는 2~3일이면 충분합니다. 하지만 저는 일주일을 요청합니다. 생각하고 자료 모으고 아이디어 내는 데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일정을 당길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일정을 당긴다고 해도 물리적으로 드로잉하고 채색하고 디지털 보정하는 시간을 줄이기는 어렵습니다. 결국 일정을 당긴다는 말은 그림을 그리기 전 자료 찾고 생각하고 아이디어 내는 시간을 줄인다는 말입니다.


144쪽


모든 업무가 그렇듯 유사성이 있어 대응되는 부분을 찾을 수 있다.


업무파일 네이밍, 사업 관리자가 통합 자료를 만들 수 있도록 레이어 별 분리, 기한의 객관적인 일정은 표준화 할 수 있다.

영화 포커 나이트, 도서 피리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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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후에 얻기 때문에 오늘도 자다가 일어나 이글을 쓴다.

[포커 나이트]
당신이 살면서
도움이 안 되는 것들이 있다
 
바로 '지혜'와
'깨달음'이다
지혜란 건 꼭 필요할 때가
지난 후에 얻는다
 
지금 당장은
도움이 안되고
다음 번에
도움이 될 뿐이다
경험에서 얻는
지혜는 그렇다
부인이 계속
야근하라고 보챈다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듯이 말이다
 
'깨달음'은 또 어떤가?
그것은 마치 백미러와 같아서
이미 지나친 이후에야
비로소 보이게 된다
이를 테면 '나 술 그렇게
많이 안 마셨는데?'
'나 안 취했어'
같은 생각들
 
지혜와 깨달음은
오늘의 나에겐 도움이 안 되고
내일의 나에게
도움이 될 뿐이다
 
문제는, 내일은 아직
오지 않았다는 것
당장 이 지옥 같은 오늘을
버텨야 한다
 
그러니 이야기가 시작된
처음으로 돌아가 보자
 
뒤늦은 깨달음을 통해서
지혜를 얻을 수 있을 테니까

[피리술사]
"팥죽 냄새와 팥죽 쑤기 전에 팥 삶는 냄새는 별개지요."
그런가?
"세상에는 그런 게 드물지 않습니다. 생선 초밥은 좋은데 초밥용 밥 짓는 냄새는 싫다는 사람이 있고 메밀국수는 좋아도 메밀 삶을 때 피어오르는 김의 냄새는 질색이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305페이지

담배는 피면서 담배냄새는 싫다. 개고기는 반대하면서 닭고기랑 소고기, 돼지고기, 오리를 비롯해 칠면조도 먹는다. 뭥미

[도서]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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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말해서 나의 통장에 작은 집 한채를 살 돈이 들어 있었다면 과연 그런 그들을 썼겠는가 하는 것이다. 만에 하나라도 내 불만과 저항이 물질적 결핍에서 나온 것이라면 내가 쓴 그 글들이 저금통장의 무게만도 못한 것은 아니었을까.

실제로 나는 그때 글을 쓰다가 펜촉을 부러뜨리면서 맹세했다. 네가 마음 놓고 울 수 있는 공간을 내 손으로 마련할 수 있다면, 악마에게 영혼을 팔 수 있다고. 파우스트 앞에 나타난 그 유식한 메피스토펠레스가 아니더라도, 이따금 시골 머슴방에 등장하는 온몸에 털이 듬성듬성 난 촌스러운 도깨비라 할지라도, 나는 서슴지 않고 내 영혼을 집 한 채와 바꿨을지 모른다. 62페이지


다들 영혼이라도 팔아서 집을 마련하고자 할 것이다.


도시 문화에 익숙해지고 산업 사회의 온갖 물건들 사이에서 자라다 보면 밭이나 논에서 자라나는 곡실들, 그 먹을 것들로부터 점점 멀어지게 되는 법이야. 백화점에 가면 대부분 먹지 못하는 것투성이잖니. 먹을 수 있는 것보다 먹을 수 없는 상품들이 더 귀한 대접을 받는 곳이 바로 도시라고 하는 곳이다. 93페이지


그래도 마트나 백화점 식품 코너는 아직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곳이다. 사람은 먹어야 산다.(live + buy)


아마도 최초로 경쟁 사회를 경험하게 하는, 말하자면 삶의 게임에서 승자와 패자를 경험하게 하는 놀이라고 할 수 있어. 오늘날의 경쟁 사회에서는 다른 사람을 쓰러뜨려야 자기가 앉을 의자를 확보할 수 있지. 그 의자에 앉기 위해서 피투성이가 되도록 싸우는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 놀이인 거야. 114페이지


음악 의자. - 의자 빠앗기 놀이 musical chairs - 오타가 없는 유려한 글들이 모인 책인데, 유일하게 발견된 단어이다. 의자 앉기 게임으로 불리며, 저자가 이런 생각을 했다는 데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최초로 경쟁 사회를 경험한다" 흠 이런 관점에서 보면 빼앗다라는 표현이 맞을 수 있다. 그러나 먼저 앉은 것은 '차지하기'의 개념이지 빼앗는 것은 또 다른 개념이다. 충돌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후자는 포기를 하기도 하므로 '빼앗기' 보다는 '앉기'로 보여진다.


방금 전에 쓴 글인데도 생각이 달라져서 다시 지우고 몇 번이고 고쳐. 방금 전에 쓴 글인데도 생각이 달라져서다시 지우고 쓰고를 반복하는 거야. 지우개 달린 연필이 왜 있겠니. 쓰는 것과 지우는 것은 반대말이면서 같은 말이라구. 사랑도 그런 거야. 생각이 달라져. 그때 지우고다시 시작할 수 있어. 왜 지울 수 없는 잉크로 네인생을 쓰려고 하니.~중략~지금 같으면 이렇게 말했을 거다. 컴퓨터가 위대한 것은 덮어쓰기가 가능하고 한숨에 모든 문자을 키보다의 삭제키 하나로 날릴 수 있다는 것야. 종이 위에 쓴 글이 아니라 액정 판에 뜨는 문자처럼 사랑해라. 137페이지


이 글은 이른 결혼에 대해 설득하기 위한 내용이다. 삭제는 쉬워 보이지만, 상당히 복잡한 과정으로 진행되고, 전자기적 신호를 기록하는 것이다. 링크를 끊어서 삭제된 것처럼 하는 경우도 있고, 자기정보를 의미없는 값으로 기록하여 삭제하는 방법도 있다. 결국 컴퓨터의 삭제는 또다른 쓰기로 "쓰는 것과 지우는 것은 반대말이면서 같은 말"이라는 저자의 통찰이 들어맞는 상황이다.


그런데 손자 손녀는 그렇지 않아. 자기와 동일시하는 거지. 할아버지와 손자는 궁극적으로 같은 자리에 앚아 있는 존재거든. 이걸 쇠사슬 이론이라고도 해. 쇠사슬을 봐. 반대로 결합되어 있어. 세로 가로 세로 가로, 이렇게 반대로 접합이 되어 있잖아. 그렇기 때문에 사슬과 사슬은 서로 어긋나지만 하나를 건너뛰면 같아지지. 180페이지


일리있는 이론이다.


[전화를 걸 수 없구나]


죽음이란 이렇게도 명백한 것이냐.

전화를 걸 수 없다는 것.


아이폰이 뭣인가

아이폰 2 아이폰 3

이제는 아이폰 4가

나온다고 하던데


~중략~

310페이지

~계속~

너에게 전화를 걸면

녹음된 여자의 목소리가

전원이 꺼져 있어 전화를 받을 수 없다고 하는구나.


모르는 소리 마라 이 바보들아

전원이 아니다

목숨이 꺼진 거다.

~하략~311페이지


이렇게 유치한 시를 쓰다니. 멋지다!!!


[도서] 나는 대학에 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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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만든 명함을 보고 싶었다. Life Designer?

"이 명함이 먹혀들던가요?"

"아니요. 다들 보험회사 다니냐며 물었어요."

213페이지


예전에 단체 홍보 명함도 술집 명함으로 오해된 적이 있다. 교회에서는 좋은 단어를 다 가져가고, 상업화에 물은 업체에서는 좋은 단어들을 다 버려놓았다.


보름전에 성당을 나가기 시작한 아버지처럼 용남 씨도 얼마 전 은신처를 하나 찾아냈다. 도서관은 생각보다 이방인의 몸을 숨기기에 안성맞춤이었다. 255페이지


나는 도서관에서 책만 빌릴 뿐이지 은신처로는 삼지 않는다. 나에 한도 없이 대출해 주는 고마운 은행으로 생각한다.

[논단] 주택가 주차난, 이제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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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가 없을 때는(물론 지금도 없다) 주차난에 대해서 그냥 약간 불편한 정도로만 생각했다. 그러나 차를 구매하려고 하니, 주차에 대한 생각을 이리저리 하게 되어 매우 심각한 문제임을 깨닫게 되었다. 한 가구당 차량 1.5대라는 통계가 있는데, 이렇다면, 5층정도 되는 건물에 층당 4세 대가 있다면, 최소 20대의 주차공간이 확보되어야 한다. 그러나 원룸 난립과 이익 극대화를 목적으로 하는 건설사, 임대업자 입장에서는 이렇게 하면 손해이므로 절대 그렇지 않는다. 법이나 조례로 규제해야 하는데, 규제완화(?), 자동차 제조사와 판매사의 공격적 전략과 정경유착에 의해 차량등록 제한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너도 차를 타는데, 나도 타야겠다는 트랜드에 따라가는 심리로 주차공간은 생각 안하고 무분별하게 차량 구매를 하게되었다. 규제를 안 한 것도 문제지만, 이런 심리를 이용한 제조사와 판매사, 성숙하지 못한 시민의식이, 지옥같은 골목길을 만들어낸 것이다.

차를 살 수 있는 구매력이 되었다. 물론 그렇지 않아도 대출을 이용해 차를 이용해 보는 건 좋은 경험이다. 하지만, 주차공간도 확보하지 않고,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자신도 주차 공간으로 인해 고통받으면서 차를 운영하는 건 문화시민으로서 바람직하지 못하다. 주택가 주차난의 심각성을 깨달은 이상, no garage, no car 라는 policy 가 정착될 수 있도록 홍보하는 게 중요할 것이다.

집에 주차장이 확보되어 있지 않다면,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고, 그게 아깝다면 구청 등의 공공기관에서 주차장을 확대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민원을 제기해야 할 것이다. 문득 구청 주차관리 부서에서 업무하는 직원과 통화하면서 답답함에 대해 이해가 되었다. 땅은 좁고,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사람들은 주택을 난립하고..... 차라리 주택부지에 주차장을 조성하여 주차비를 받는 것이 타산이 맞을수도 있다. 현재 주택은 공실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어 갖고 있으면 손해다. 뭐, 생각 안해보진 않았겠지만, 쾌적한 환경을 위해서는 주택과 자동차, 주차장이 아름다운 비율로 조성되고, 매출도 올릴 수 있게 운영할 방법이 있을 것이다.

[영화] 앤트맨, 탐정, 인사이드 아웃, 위아 유어 프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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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연달아 봤다.


재밌군.


인사이드 아웃은 눈물 나오는 애니메이션이다.


위아 유어 프랜즈의 경우는 좀 약(drug) 하긴 하지만 꽤 좋은 대사들이 나온다.




넌 우리가 이것보단 더 잘할 수 있는 일이 있다고 있다고 느끼지 않아?

우리가 언젠가는 이것보단 나을 수가 있을까?

요즘은, 넌 앱을 개발할 수도, 블로그를 시작할 수도 있고, 온라인에서 물건을 팔 수도 있지만, 만약 네가 DJ라면, 시작하기 위해서는 노래 한곡이면 된다.

여기 마음에 들어.

정말로 전체에서 가장 좋은 부분이다. 시작하기 전의 순간 말이야.



시작하기 전의 순간, 정말로 전체에서 가장 좋은 부분이다.

[도서] 녹지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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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어. 하지만 이야기란 다 소용없이 거짓말만이 필요하지. 세상이 심심하니까."

12쪽


"법적으로 부인의 이림이 허용돼 있죠. 그것은 남이 말하는 명칭입니다. 저 자신하고는 아무 관계가 없죠."

81쪽


자고로 변화는, 교통사고를 제외하고, 다 천천히 오너리라. ~중략~

"물이 얼기까지 온도가 내려가는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얼어버리는 것은 순식간에 온다고. 물이 끓을 때도 마찬가지 원리라나? 다 그러가 부지?

132쪽


이제는 눈을 감고 거리를 거닐어도 봄은 피부에 완연하다.

236쪽


이제는 눈을 감고 거리를 거닐어도 겨울은 피부에 완연하다. 춥다.

[영화] 라푼젤, 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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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푼젤에 노파는 정말 대응되는 인물이 있다. 탑 밖을 나가지 못하도록 하고 거짓을 이야기하는 노파.


라푼젤은 국민인가?


사도세자도 뒤주에 갇히고.


나도 사람들의 생각을 벗어나지 못하여 죽어가고 있다.


“허공으로 날아간 저 화살이 얼마나 떳떳하냐”


다들 재미없다고 한 것은 정말 떳떳한 발언이다.


그러나 그런 발언을 떳떳하게 할 수 있는가!!!

[잡담] 핫산과 정자, 주임과 청이, 리자와 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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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산은 낙하산이다. 정자는 내정자다.


핫산은 정자씨와 한쌍을 이루는 환상의 커플이다. 둘다 금수저에 속한다고 해야하나? 아닐 수도 있지만 그럴만한 빽이 있는 것이다.


주임은 외주, 청이는 하청을 달리 표현해 봤다.(업체, 트너 등을 떠올려 봤으나 적절한 조어가 안된다.)


청이는 괜찮은데, 주임은 다른 직급과 헛갈릴 수 있다.


약직과 규직은 방금 생각 남(계약직과 정규직)


리자는 관리자이고, 당자는 담당자이다.


보통 담당자는 관리자 부하직원이고, 외부 직원은 담당자와 일하지만 관리자의 의도를 잘 파악해 일을 해야 한다. 담당자의 생각이나 지시로 잘못된 방향의 일을 수행하게 된다면, 다시 해야 하고, 책임도 당자보다는 주임이 져야한다.


수많은 핫산과 정자씨에게 소외당하는 약직들이 있다.


리자와 당자에게 휘둘리는 주임과 청이도 (고)객사에서는 규직과 멀다.


암튼 이런 조어들에 왜 흥미를 느끼는지 잘 모르겠다. (그런데, 핫산과 정자씨는 너무 잘 어울린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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