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카카오톡을 쓰며 즐거워했다. 마이피플의 등장은 스카이프와 바이버같은 무료통화 어플을 훨씬 뛰어넘는 충격을 주었다. 물론 나 같이 유사 어플과 기술을 알고 있는 이들에겐 그리 신선하지 않았을지 몰라도, 이제야 VoIP기술을 이용한 프로그램에 매력을 느낀 이들에게는 큰 감흥을 줬을지도 모른다. 카카오톡이 스마트폰 이용자의 필수 어플로 자리잡으면서 그에 대응하기 위한 네이버톡과 마이피플이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했다. 포털은 무료 메신저 시장을 점령하기 위해 파일전송이나, 음성통화 서비스로 차별화를 내세우고 있다. 이에 기존 SMS와 3G음성통화 시장에 위험을 느낀 단말기 제조업체와 통신망사업자들은 그들을 힘으로 눌러버렸다. 어플제한, 프로토콜 제한.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현재 (M)VoIP를 이용한 음성통화는 그렇게 원할하지 않다. 3G음성통화에 상대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 왜 그렇게 무식하게 차단하는가?! 물론 그동안 소비자들을 기만하며 점령해온 통신시장을 뺏기는데에 대한 아픔은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이렇게 다시한번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짓은 자신들의 신뢰만 떨어뜨리는 정책이다. 아직 3G가 VoIP보다 훨씬 우월하다. VoIP의 질이 높아지려면 근 1년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기간동안 통신사업자와 단말사업자들은 새로운 국면에 대처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무조건 막는다고 좋은 서비스가 사장되진 않는다. 오히려 이미지만 나빠질 뿐이다. 사실 나에게 이 상황에서 시장을 되찾을 해결책을 제시하라면 많이 생각해 둔 것은 없다. 적어도 3G망의 질을 활용해, premium통신 서비스로 적절한 고객층을 사로잡는 정책을 권하고 싶다. 여지까지 잘 해오지 않았는가? 겨우(?) 메신저와 음성통화 서비스를 지닌 작은 어플리케이션 하나에 이렇게 이미지를 다 날려버릴 순 없다. 앞으로도 통신망사업자는 어떤 서비스에 그들의 고객을 다 뺏겨버릴지 모른다. 이 정도 위험에 과잉반응을 보이면 소비자들로서는 그동안 믿고 써왔던 통신에 대해 너무도 실망하고 말 것이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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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제의 원인을 곰곰히 생각해보면 결국은 대역폭 사용에 따른 비용의 벨런스가 안맞아서 그런거같아요.가입자 모으려고 데이타 무제한 드립을 쳐대니, 그리고 한달에 만원만 내면 500~1기가의 데이터 이용량을 제공하니...문자나 전화가 상대적으로 훨씬비싸진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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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수님께나는 권력자들의 밥그릇 챙기기에 분노하고 있다. 본인들도 무료 메신저를 쓰길 원하면서 정작 고객들에겐 자신들이 소홀히 투자한 인프라의 비용을 부담시키고 있다. 자신들의 배를 불리기 위해 서비스에 투자하지 않아, 신규 서비스에 전적으로 못 미치는 값비싼 통신방식을 강요하다니 정말 나쁜 놈들이군!
[수필]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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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책 292권을 읽고, 자격증 1개와 공모전 1개, 특허 1개, 국제 논문 발표 1회 등의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그런데 과연 이게 내 인생인가 라는 물음에 결단코, yes를 할 수는 없다. 자신의 인생을 살아야하는 우리이지만, 다른 사람이 괜찮다고 말하는 인생을 살 수 밖에 없는 한 낱 '얇은 귀' 인간이 되어야만 한다.
이번 해외선교에 나의 시간과 능력 노력, 돈까지 모두 투자하면서 떠날 생각을 하니 '얻어 먹으러 갔던' 교회에 오히려 '뜯긴' 상황이 되었다. 어떻게 이런 어처구니 없는 결정을 내렸는지 알 수 없다. '스티브잡스 무한혁신의 비밀'에 좋아하는 일을 하라는 말이 또 나온다. 그걸 누가 모르는가? 현실적 상황에서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내가 그렇게 한다고? 어림없는 소리다. 그렇게 하다가 말라죽고 말 것이다. 언젠가 선택을 해야하겠지만, 결코 모험을 하진 않을 것이다. 내 인생은 모험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인생과 별다를 것이 없는 유사품에 지나지않기 때문이다.
그럴리가 있는가? 난 계속 실패할 것이고, 언젠가는 누가 보더라도 '허허.. 돈 좀 벌었구만'이란 소리가 나올 정도의 내가 하고싶은 일을 할 것이다. 선천적으로 난 좀 특이한 것이다. '하루에 한 권 책 읽기'라는 topic으로 사업을 구상해 봐야겠다.
이번 해외선교에 나의 시간과 능력 노력, 돈까지 모두 투자하면서 떠날 생각을 하니 '얻어 먹으러 갔던' 교회에 오히려 '뜯긴' 상황이 되었다. 어떻게 이런 어처구니 없는 결정을 내렸는지 알 수 없다. '스티브잡스 무한혁신의 비밀'에 좋아하는 일을 하라는 말이 또 나온다. 그걸 누가 모르는가? 현실적 상황에서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내가 그렇게 한다고? 어림없는 소리다. 그렇게 하다가 말라죽고 말 것이다. 언젠가 선택을 해야하겠지만, 결코 모험을 하진 않을 것이다. 내 인생은 모험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인생과 별다를 것이 없는 유사품에 지나지않기 때문이다.
그럴리가 있는가? 난 계속 실패할 것이고, 언젠가는 누가 보더라도 '허허.. 돈 좀 벌었구만'이란 소리가 나올 정도의 내가 하고싶은 일을 할 것이다. 선천적으로 난 좀 특이한 것이다. '하루에 한 권 책 읽기'라는 topic으로 사업을 구상해 봐야겠다.
[수필] 아이들의 추상화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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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에서 인간의 뛰어난 능력 중 하나를 '추상화'라 언급했다. 우린 쉴새 없이 추상화 한다. 시간의 흐름도 추상화하고, 순간 순간의 기억도 추상화해서 기억한다. 추상화를 거치지 않은 기억은 더 불확실해 질 수 있으며, 온전히 기억하는 건 오히려 기억공간을 낭비하는 일이 될 수도 있다. 얼마전 7살짜리 어린아이의 추상화에 대해 모두가 즐거워 하는 것을 보았다. 드라마에 '차승원'이 얼굴이 야위어 '역삼각형'과 비슷하게 그를 기억한 것이다. 그래서 얼굴형이 역삼각형인 지인에게 차승원과 닮았다고 하여 굉장한 즐거움을 줬던 것이다. 여기서 끝났다면 추상화까지 이어지긴 힘들었을텐데, 아이가 의자의 디자인을 보고, 의자 역시 차승원을 닮았다고 했다. 의자는 중앙 부분의 아래로 좁아지는 스테인리스 봉 3개의 나열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역삼각형을 띈 것이다. 아이들의 추상화 능력은 어른보다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기억공간을 훨씬 효율적으로 활용해 매우 많은 정보를 아주 빠르게 저장할 수 있다. 그러나 그 만큼 다른 것과 비교할 때 오류를 일으킬 확률이 많다. 하지만 반대로 이야기하면 오류라기 보다는 훨씬 넓게 사물의 유사성을 비교하거나 설명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사고가 발달할 수록 소견이 좁아진다고 말할 수 있다. 추상화를 하면 할 수록 포용력이 커진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은 마음이 넓다. 난 점점 사고가 좁아져 내 의견에 맞지 않으면 틀린 것으로 생각한다. 조금 더 추상화하여 더 넓은 포용력을 갖는 연습을 해보자.
[수필] 마라톤과 프로그래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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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6일 21.0975km, 마라톤 half 코스에 다시 한번 도전했다. 오랜만에 달리는 거라 역시 준비운동에 신경쓰긴 했지만, 불안한 건 사실이었다. 4km 지점, 오른쪽 무릎의 통증이 시작되었다. 프로그래밍을 하다보면 이와같이 처음부터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 뭐, 기본적인 검색으로 처리할 수 있다. 달리기에서도 초반에 발생하는 문제는 일단 참아보기로 하고 계속 달린다. 곧 식수대가 나오기 마련이고, 다리를 풀 수 있는 시점이 있기 때문이다.
8km지점, 오른쪽 앞축에 통증이 시작된다. 발가락까지 아파서 인상을 찌푸리게 한다. 프로그래밍에서도 두번째 문제가 발생한다. 전에 발생한 예외처리 때문에 다른 문제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 때는 전에 해결했던 방법을 통합적으로 생각해서 회피해야 한다. 약간 머리를 써야한다. 담배가 필요할 지도 모른다. 10km 단축 마라톤이라면 쉬면서 간식을 먹으면 된다. 그러나 half라면 이제 반 밖에 안 달린 것이므로, 물을 마시고, 다리를 한 번 더 풀어 준 후 왔던 길을 되돌아가야 한다. 물론 코스에 따라서 반환지점이 다를 수 도 있다. 일반적으로 되돌아가기만 하면 된다.
11km 지점에서 왼쪽 무릎의 통증으로 더이상 달릴 수가 없게 되었다. 이쯤 되면 코딩에서도 검색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인터넷 서핑이나 하면서 작업을 전환해야 한다. 3km 정도를 걸으면서 왼쪽 무릎의 통증이 사라지길 기다린다. 중간중간 다리를 풀어주며, 15km지점 부근의 바나나와 초코파이 포카리스웨트로 체력을 보충한다. 프로그래머는 니코틴이나 간식을 통해 뇌에 포도당을 공급하는 시간이다. 이제 다시 무릎을 점검해 본다. 16km 지점부터 다시 달려본다. 속도는 나오지 않지만 이제 얼만 안 남았으므로 완주를 바라면서 가다보면, 18km 지점에서 허리통증이 시작된다. 프로그래머도 너무 앉아있어서 허리가 아프다. 헐. 이제 팔, 어깨까지 모두 결려온다. 20km지점. 1.1km를 앞 두고 피니시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으로 통증이 잠깐 사라진다. 프로그래머도 거의 완성된 프로그램의 UI를 마무리할 생각으로 최대한 귀찮지 않을 방법을 궁리한다.
결승점. 마지막 스퍼트를 내보려하지만 여유가 없다. 프로그래머 역시 기술을 도입하고 싶지만 귀찮다. 완주 후에 먹는 간식은 체력을 보충해 줘야 하므로 단 음식이 좋다. 긴 랠리를 끝내고 성취감을 맛 볼 것 같지만, 상처뿐인 영광일지도 모른다. 온몸은 축나고, 남는 건 피로 뿐. 잠을 자고, 얼마 후 레이스 사진을 본다. 프로그래머 역시 완성된 프로그램을 돌려보면서, '내가 이랬다니'를 연발한다.
8km지점, 오른쪽 앞축에 통증이 시작된다. 발가락까지 아파서 인상을 찌푸리게 한다. 프로그래밍에서도 두번째 문제가 발생한다. 전에 발생한 예외처리 때문에 다른 문제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 때는 전에 해결했던 방법을 통합적으로 생각해서 회피해야 한다. 약간 머리를 써야한다. 담배가 필요할 지도 모른다. 10km 단축 마라톤이라면 쉬면서 간식을 먹으면 된다. 그러나 half라면 이제 반 밖에 안 달린 것이므로, 물을 마시고, 다리를 한 번 더 풀어 준 후 왔던 길을 되돌아가야 한다. 물론 코스에 따라서 반환지점이 다를 수 도 있다. 일반적으로 되돌아가기만 하면 된다.
11km 지점에서 왼쪽 무릎의 통증으로 더이상 달릴 수가 없게 되었다. 이쯤 되면 코딩에서도 검색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인터넷 서핑이나 하면서 작업을 전환해야 한다. 3km 정도를 걸으면서 왼쪽 무릎의 통증이 사라지길 기다린다. 중간중간 다리를 풀어주며, 15km지점 부근의 바나나와 초코파이 포카리스웨트로 체력을 보충한다. 프로그래머는 니코틴이나 간식을 통해 뇌에 포도당을 공급하는 시간이다. 이제 다시 무릎을 점검해 본다. 16km 지점부터 다시 달려본다. 속도는 나오지 않지만 이제 얼만 안 남았으므로 완주를 바라면서 가다보면, 18km 지점에서 허리통증이 시작된다. 프로그래머도 너무 앉아있어서 허리가 아프다. 헐. 이제 팔, 어깨까지 모두 결려온다. 20km지점. 1.1km를 앞 두고 피니시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으로 통증이 잠깐 사라진다. 프로그래머도 거의 완성된 프로그램의 UI를 마무리할 생각으로 최대한 귀찮지 않을 방법을 궁리한다.
결승점. 마지막 스퍼트를 내보려하지만 여유가 없다. 프로그래머 역시 기술을 도입하고 싶지만 귀찮다. 완주 후에 먹는 간식은 체력을 보충해 줘야 하므로 단 음식이 좋다. 긴 랠리를 끝내고 성취감을 맛 볼 것 같지만, 상처뿐인 영광일지도 모른다. 온몸은 축나고, 남는 건 피로 뿐. 잠을 자고, 얼마 후 레이스 사진을 본다. 프로그래머 역시 완성된 프로그램을 돌려보면서, '내가 이랬다니'를 연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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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명] 사진전사식 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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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믿을 수 없다. 심지어 나 조차도. 그래서 증명서로 쓸만한 것을 하나더 신청했다. 이건 외국에서도 인정해 준다. 이제 우주에서도 인정해 주는 것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번에 우주인으로 선정된 사람은 그런게 있을까? * 박영식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06-09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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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기억이 안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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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감상에 젖어 글을 쓸 제재가 있었는데, 막상 쓰려니 기억이 나지 않느다. 항상 이런식이라니.... 적어둬야 했는데, 그러지 않았던 것이 계속 후회된다. 추후에 금년 성과를 정리하고, 이 정도의 성과를 냈으나, 삶은 허무하다는 글을 남길 예정이다. 그 전에 수필로 쓸 내용이 기억나면 남길 예정이다. 왜 자꾸 글을 쓰고 싶어하는지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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