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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식 홈페이지

[수필] 나는 기자다

박영식2011.04.04 09:00조회 수 114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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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 권씩의 책을 읽고 서평을 쓰고 있다. 그러나 평일에 직장에서 퇴근을 안 시켜 줘서(?) 시간이 안 날 것 같으면, 주말 주일에 그을 쓰고, 평일에는 책만 읽는다. 도서가 회사에 도착하거나, 저자강연회 끝에 도서를 받으면 남들의 시선이 좀 부담스럽긴 하다. 하지만 난 미디어 사이트 정식 시민기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독서모임 대표에게도 인정받아 그 자신감으로 계속 책을 읽고 글을 남길 수 있다. 집에서 서평을 쓰고 있는데, 룸메이트가 쉽게 쓴다고 나의 노력을 별로 인정하지 않는 듯 하다.
나는 서평을 쓰기 위해 책을 읽으며 고민하고, 모든 사물이나 이야기를 들을 때 도서와 관련하여 생각한다. 이런 고뇌를 모르는 이에게 내가 책을 하루에 한 권씩 읽고 서평을 쓰는 것에 대해서 이해시키기를 힘들다고 생각한다. '니도 책읽고 서평 써봐라! 하루에 한권씩!'
박영식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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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 많은 일을 하였다.

[원문보기]

이사오고 첫 주에 가스, 정수기, 통신 설치를 마쳤었다. 그 전 오전 시간에는 소파베드를 조립한 것 같은데 매뉴얼을 보며 빈 공간의 유일한 가구(?) 형태의 물건으로 거듭났다.

 

침구류나 생필품 등을 조금씩 채워넣고, 오늘은 차량이 도착했다.

 

재산으로 등록되는 1호 물건인가?

 

회사에서 무작정 차를 운전하면서 그동안 갖고 있었던 막연한 두려움은 꺼내지 못했으나, 자신감 없는 서행 운전으로 두 번의 경적 소리를 들어야만 했다.

 

안전하게 여러번 운전하면서 속도를 내야할 구간을 익히는 것이 목적이다.

 

제 1 목적지인 마트 운행을 마치고, 제 2 목적지인 차고지(집)으로 와서 관리실에 차량을 등록했다.

 

이제서야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호사(?)를 누리게 되었다.

 

내일 오전에는 회사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흰색 차량의 먼지를 입히며 신고식(?)을 치르게 될 것 이다.

 

바람이 많이 분다고 하니, 차로 이동하는 것이 나으리라 생각된다.

 

그러고 보니 오늘 무한 잉크의 AS 도 받았다.

 

지역 사회 종사자를 위한 기부(?)로 출장비를 지급하고 카트리지를 교환했다.

 

검은색은 노즐이 막혀 고장난 것 같다.

 

어제 복합기와 싸우면서 느낀 것은, 나는 HW 보다는 SW 체질이라는 것이었다.

 

HW 는 내가 잘 못하는 부분이란 것을 확실히 깨달았다.

 

자동차는 HW에 가깝지만, SW를 활용해 극복해야 겠다.

 

"HW는 직접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SW로 소통하는 것이다."

 

[도서] 총각네 야채가게

[원문보기]
신문에서 흘려봤던, 성공이야기이다. 오늘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3개의 신규점이 오픈했다고 한다. 음.. 일단 가장 중요한 품질에 승부를 걸었고, 서비스(주 고객이 아줌마인 것을 고려해, 호스트바 처럼 총각이란 것을 이용-비하성 발언은 아니다.), A/S까지 더하고 있다. 그리고, 일에대한 열정! 이영석 사장은 이창배씨와 비슷하게 이벤트에 관심이 있었고, 기획사에서 일도 했었다고 적고 있다. 현재 소개페이지에도 "야채장사 CEO 이영석"이라고 되어있다. 참으로 자신감 있는 선택이다. 아, 그리고 직원(음, 직원...)들의 후생복리로 4대보험 가입에 해외연수(배낭여행이나, 패키지여행 등으로 계획할 수 있다.)가 있다. -- 이는 김유식사장의 방식과 유사하다-- 나도 뭐, 하라면 하겠는데, 체력적으로 그 분야에 잘 맞지 않다. 그냥 키보드나 두드리고, 교수(가르치는 거..) 정도의 머리쓰는게 낳을 것 같다. 뭐 해보자면, 1달정도도 못 버틸 것이다. 새벽 2시부터 저녁 8시까지는 무리다. 오늘도 새벽 3시에 자서 10시에 일어났으니 말이다. 강남의 본점으로 견학을 가봐야 하는데, 9월에나 갈일이 생긴다. 가맹점이나, 직영점은 그렇게 의미가 없는 것 같다. 뭐니뭐니해도 사장을 봐야지.... 암튼, 엄청난 수익을 올리는 물량을 직접 보고 싶을 뿐이다. 사람들의 반응과 직원들의 모습도... 비미남경이라는 커피전문점이 있다고 한다. 책을 낸 저자는 현재 이대점에 없다고 네이버카페에 적혀있다. 그가 사장이라고 책에서 언급되고 있는데, 이상하게 직원이었다는 표현이 나온다. "비미남경 이야기"라는 책을 독파해야 할 것이다. 아래는 용어 참고---------------------------------------------- 된장녀 란->아웃백과 스타벅스에 집착하고 △미국 드라마 ‘프렌즈’나 ‘섹스 앤 더 시티’를 너무 많이 봐서 자신들이 뉴요커라고 착각하며 △백마 탄 왕자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 일부의 미혼녀를 지칭한다고 한다. 인천 간석녀--> 그냥 예쁘고 글래머러스 한 여성의 통칭으로 발전하고 있음. 외모지상주의가 이젠 TV와 인터넷을 타고, 급속도로 퍼지고 있으며, 엽기에서 흥미와 외모로 변질되었다고 보여진다. 이런 유행에 사람들이 너무도 민감하다. 쳇.... * 박영식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06-09 01:29)"

[영상] 테이블을 위한 ajax

[원문보기]
내가 쓰던 방명록의 서비스가 종료되고, Naver의 myhome도 종료되었다. 계정정리가 필요하다. 홈페이지도 리뉴얼 해야 하나?
"

[수필] 헤어샵을 바꾸다

[원문보기]
2달전에 지인의 컴퓨터를 봐주기 위해 20분정도 거리에 있는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을 때였다. 심상치 않은 실루엣의 남성 전문 헤어샵 디자이너를 발견했다. 언젠가는 그곳을 방문해 나의 머리를 손질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도서관에 들러 책을 대출해 집으로 돌아가는데, 2주전처럼 비가 오는 상황이 발생했다. 길어진 머리탓으로 이발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날씨가 좋지않아 망설이는 중이었지만, 집근처에 다다랐을 때, 해가 구름사이로 얼핏 보이는 것을 발견했다. 일요일이라 전에 발견했던 헤어샵이 영업을 하는지는 알 수 없었으나, 자전거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거리라 패달을 밟았다. 가게엔 불이 켜져 있었으나, 그 디자이너는 보이지 않았다. 일단 적당한 장소에 자전거를 세워두고 문을 열고 들어갔다. 음. 눈이 큰 그녀가 날 맞아주었다. 목소리도 나쁘지는 않았다. 손님 한 사람의 샴푸 때문에, 밖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5분정도 이전 손님의 머리를 마무리하는 동안 TV를 보는 척하며 그녀를 훔쳐보았다. 이전에 봤던 실루엣보다 훨씬 매력적이다. 전에는 좀 통통한 체형으로 봤는데, 날씬하고 키에 적절한 몸매를 갖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말없이, 그녀의 주문에 따라 자리에 앉아 '스포츠형으로 짧게'라는 옵션으로 머리카락을 날려버렸다. '평소에도 이렇게 자르시나요?'란 물음에 내 머리처럼 짧게 '예'하고 대답했다. '처음이시냐'는 물음에도 '예'로 단답형 대답으로 끝냈다. '어디 사냐고'는 비슷한 물음이 있어서, 아파트 이름을 말해주고 그 근처에 우체국이 있는데 아냐고 반문했다. 그녀는 사거리의 옛 지명을 알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 근처를 조금은 아는 듯 싶었다. '머리를 감고 가냐고'물었던가? 아무튼 그런 비슷한 물음이 있을 때까지 거울로 그녀를 훔쳐보며 어떤 연애인과 닮았는지에 대해 기억을 더듬어 보았으나 떠올릴 수 없었다. 하지만 그녀의 눈이 매우 크고 쌍커플도 있다는 특징을 찾아냈으며, 수술했을 가능성도 타진해봤다. 그런건 중요하지 않았다. 샴푸를 하기전에 그녀는 약간씩 시간을 끌며 리모콘으로 채널을 이리저리 돌렸다. '1박2일'이 2분정도 멈춰있었지만 곧 다른 채널로 바꼈으며, 처음방문자에 대한 서비스로 두피마사지 및 샴푸 서비스를 해줬다. 3분정도의 마사지가 끝나고 물로 헹궈내기만 하면 된다는 말과 함께 세면대로 안내했다. 비눗물을 없애고 물기를 제거한 후 처음 안경을 놓았던 자리를 확인했는데, 그녀는 카운터로 옮겨놓았다는 말을 했다. 나는 안경을 집어들고 계산을 하기 위해 카운터로 갔다. 그녀는 바늘로 손톱인지 손인지 그 근처를 손질하고 있는 듯 했다. 음. 안경을 옮겨놓았다는 말을 할 때는 나를 쳐다보지 않았던 것이 기억났다. 계산을 하고 밖으로 나가는데 '커트 하실꺼죠?'라고 그녀의 다음 손님에게 물었다. 흠칫했지만 자연스럽게 문을 조심스레 닫을 수 있었다. 자전거를 끌고 나오는데, 4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성이 자동차를 그 헤어샵 앞에 주차하고 그곳으로 들어갔다. 개념없는 인간. 가게 입구를 차로 막아버리다니. 그렇게 나는 그녀와 단절되어 버렸고, 샤워를 하기 위해 집으로 힘차게 달렸다. 당분간은 그 헤어샵을 찾게될 것 같다. 영화 타짜에서 봤던 미용사와 타짜와의 인연을 떠올리며...

[감염] 배달로 안 되는 것이 없구나

[원문보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으로 격리 및 치료(?)에 들어 갔다.

 

치료라기 보다는 회복에 가까운 것 같다.

 

이사 가기 전에, 다음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전에 겪고 가야 업무에 지장이 없는데, 타이밍상 적절하게 잘 맞춘 듯 하다.

 

SSM이나 일반 배달, 음식 배달이 잘 되어 있어 식량에 대해서는 큰 걱정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실제로도 원하는 상품의 장을 봐주는 SSM의 서비스는 서울에서도 이용해 봤기 때문에 매우 매우 편리하다.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쓰레기 문제나 신선식품 등의 구입을 위해서는 매장 방문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전화를 통한 진료와 처방은 물론 구청 직원/공익이 약까지 배달해 줘서 밖에 나가지 않고 모든 것의 해결이 가능하다.

 

인터넷이나 화상 회의까지 가능하니, 안 되는 것이 없는 세상이다.

 

회복에 집중하며, 앞으로 받을 스트레스를 잊어보자.KakaoTalk_20220329_190259325.jpg

 

 

[쓰기] 오늘도 한 건 했다

[원문보기]

돈이 없어야 절약한다

 

직원도 없고 보수가 발생할 일이 없다

 

개택의 승차거부

 

친구 와이프와 친구의 돈 구하기

 

하객 차량 도착 후 술과 안주를 챙겨 내리다

 

박리다매로 장사하기 힘든 자본주의 사회

 

기술은 처음부터 서비스였다

용역 사업의 하향 평준화

 

세월의 풍파. 왜 여자는 그렇게 변해가야만 하나

기혼과 미혼이 다르지 않게 억새져만 간다

 

내 일 어떻게 하지?

 

연예인을 욕하고 본인들은 뒤로 숨는 정치인

성시경이 본인들은 광대이고 공인이 아닌데 욕 먹을 이유가 없다고 한다

그러나 청소년들이 따라한다고 모범을 보이라 한다

전형적인 좌파 프레임이구나

우리 아이들이......

 

노동력에서 비용으로

출산을 통한 자녀는 더 이상 자산이 아닌 비용이 된 것이다

결국 유지하지 못하는 비싼 수입차 같은 것이 되어 버렸다

 

이변은 없다

 

아직모른다

아모른직다

 

길고 긴 연휴를 앞 두고 있다

 

돈도 없다

돈은 항상 없다

 

나는 언제라도 일을 할 수 있다

그래서 지금도 일하고 있다

 

진동시키려면 같은 주파수로 움직여라

감동을 주고 싶거나 반향을 일으켜 상대방을 동요하려면,

같은 눈높이와 공감이 형성되도록 동기화된 후 시행해야한다

박보검처럼 존잘이 아닌 이상, 한 마디로 사람을 움직일 수 없다

1~2년은 투자해야 겨우 웃게할 수 있다

 

유치원생들의 공 굴리기

5~6팀이 공을 굴릴 때 그 팀들이 모두 정해진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길라잡이 역할을 하는 사람이 있다

공이 너무 크기 때문에 실제 공을 굴리는 선수들은 그를 잘 볼 수 없으며 그의 역할도 알지 못한다

길라잡이는 모든 팀들을 하드 캐리한다

움직이는 것조차 하지 못하는 팀은 부모들이 백업을 한다

사회는 그렇게 리더와 서포터에 의해 주인공을 만든다

백엔드와 프론트엔드가 존재하기에 사용자가 존재한다

 

[논문] IEEE Xplore에서 검색되는 논문

[원문보기]

Visualization and structure analysis for efficient XML
 
.Pak, Yeongsik ; Kim, Byunggi ;
School of Computing, Soongsil University, Seoul, Korea


This paper appears in:  Electronics and Information Engineering (ICEIE), 2010 International Conference On
Issue Date :  1-3 Aug. 2010
Volume :  1
On page(s): V1-44 - V1-49
Location: Kyoto, Japan
Print ISBN: 978-1-4244-7679-4
Digital Object Identifier :  10.1109/ICEIE.2010.5559835
Date of Current Version :   02 9월 2010

Abstract
XML is extensible data format and used in various areas. Thus it is proposed by independent criteria and updated frequently. But structures designed without explicit guidelines decrease dependencies in the future extension and efficiencies of parsing program. In this paper we study general structure and suggest direction for designs of efficient structures based on the relation between parsing time and complexity. We use parser for structure analysis, and propose visualization method using Cascade Style Sheet (CSS). Proposed method will provide structure analysis function for XML format designing continuously, and identify efficient structures.
http://ieeexplore.ieee.org/search/searchresult.jsp?searchWithin=Authors:.QT.Pak, Yeongsik.QT.&newsearch=partialPref

[BF] hdcon 2014 문제

[원문보기]

5자 이하의 영문, 특수문자 조합 패스워드를 찾는 문제가 있었다.


암호화된 해시값은 $P$B2qyPsMZtoyA5U4A.fvlaTQrF/ptnk. 였고, 워드프레스로 된 것이었다.


http://webcache.googleusercontent.com/search?q=cache:m0yhNee1pN0J:pastebin.com/VapSdza6+&cd=1&hl=ko&ct=clnk&gl=kr


python phpass 라이브러리


5자리만 검사하려고 코드를 약간 수정해서 확인했음. 진행사항을 보기 위해 조합문자열을 출력하도록 하고, 답이면 멈추도록 함.

#!/usr/bin/env python

import phpass
import sys 
tbl = "wxyz.-+=rstuvabh_,!@$#*%<>[]{}ijklmnopqcdefg"
hx = '$P$B2qyPsMZtoyA5U4A.fvlaTQrF/ptnk.'
 
print 'Hash: %r' % hx
t_hasher = phpass.PasswordHash(8, False)
  
print "Rount 5"
correct = ''
for i1 in tbl:
    for i2 in tbl:
        for i3 in tbl:
            for i4 in tbl:
                for i5 in tbl:
                        correct = i1+i2+i3+i4+i5
                        check = t_hasher.check_password(correct, hx)
                        print correct
                        if check:
                            print correct
                            sys.exit()


워드프레스를 직접 설치하여 확인도 해 봄.

<?php
require( dirname( __FILE__ ) . '/wp-blog-header.php' );
include('wp-includes/wp-config.php');
include('wp-includes/pluggable.php');

$wp_hasher = new PasswordHash(8, TRUE);

$password_hashed = '$P$B2qyPsMZtoyA5U4A.fvlaTQrF/ptnk.';
$pw = '!dhgh';

if($wp_hasher->CheckPassword($pw, $password_hashed)) {
    echo "YES, Matched";
$dd=1;
} else {
    echo "No, Wrong Password";
}

?>

답은 !오호 -> !dhgh

수요일에 부터 돌려놓고, 월요일에 출근하여 확인했음. 쩝 오래걸렸다.

[도서] 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파울로코엘료)

[원문보기]
오자히르를 읽어야 하는데, 대출자가 있어서 아직 접하지 못하고 있다. 파울로코엘료의 작품은 끊임없이 베스트셀러로 떠오르고 있는데, 어떠한 책이라도 읽어보고 싶었다. 다행이 있었던 책이 이 것이다. 왜 울었을까... 자신의 생각과 다르게 말해서 울었을까. 여자의 생각의 이런 것인데, 남자의 반응이 달라서 울었던 것 같다. 수도회의 성직자가 수도원을 나와 어릴적(18세정도, 11년이 지난 후) 친구와 재회하여 메달(사랑의 징표)를 건네주며, "사랑해"라고 고백하게 된다. 그러나 5일이나 같이 지내면서 부연설명을 하지 않는다.(여자는 그래서 더 끌리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강연장에서 만난 어떤 여자의 말에 체면이 걸렸을 지도 모른다.) 뭐, 천주교 신자였던(음, 입대/제대 후로 아직 발길이 없다) 나로서는 별로 용납되지 않는 행동이다. 마지막날에는 성에대한 묘사도 나오고, 중간에는 여행을 하면서(순례라는 표현이 나왔다) 여자친구를 많이 사귀고, 같이 자기도 했다고 씌여있다. 영, 와 닿지 않는 글로 씌여있는 이 소설은 다른 독자들에게 어떻게 다가갔는지 몰라도, 나에게는 마지막에 여자의 노숙(수도원 근처에서 쓰러져 잔 것)까지 읽었을 때, 극단으로 치닫는 결말까지 예상했었다. 정말로 알수 없는 줄거리! 남자의 치유의 기적과, 그것을 포기하고 여자를 택한 그! 그런데, 여자와 같이 다시 현실세계로 나가려는 의도("직업을 구할게."라는 부분이 있다.)는 전혀 예측할 수가 없다. 나중에 리뷰를 찾아보겠지만, 이런식의 전개는 나에게 생소하기만 하다. 음. 휴일을 남자와 함께 계획하지 않은 체, 수도원주변과 그의 취향과 같다는 집을 남긴 아주머니의 자택 근처를 맴돌며 수도원, 교회, 성당 등을 배회한다. 그것은 둘의 의미를 찾는 행위였을까. 그런데, 그것을 1993 x월 x일 x요일로 표시한 의도는 무엇이었을까. 에필로그에 "사랑"에 대해서 다뤘다는 역자의 말을 볼 수가 있다. 단순히, 수도자의 위치를 뛰어넘은 아름다운 사랑이라고 볼 수 있는가!? 그렇게 보기에는 "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가 같는 의미가 독자에게 1번만에 파고들기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과연 아무런 계획도 없이, 그냥 생각나서 여자를 만나고, 6일동안 지내면서 사랑을 확인하는데, 결국은 여자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가서 방황하고 울게된다는 전개방식! 내가 제대로 해석하지 못하는 것일수도 있다. 성서구절과 성모마리아에 대한 구구절절한 신앙에 대해 언급하면서도, 이 길이 아니라며 돌아서는 남자에 대해서는 순례 때의 행동들과 더불어, 나에게 감동 같은 것은 기대할 수 없었던 것 같다. * 박영식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06-09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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