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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식 홈페이지

[경험] 등기 치기

suritam92022.04.30 22:39조회 수 4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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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의 이사는 체력적으로 힘들어져서 소형 아파트(오피스텔)를 계약했다.

 

이미 이사한지 오래되었지만, 글을 바로 작성하기엔 꺼려지는 것들이 있어 이제야 쓰기 버튼을 누르게 되었다.

 

세입자가 아니므로, 버릴거 다 버리고 살 거 다 살 것이다.

 

고민할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마포작은도서관에서 책을 읽다가 "하재영" 작가의 "친애하는 나의 집에게"를 읽게 되었다.

 

2~3시간만에 완독하고 나서 눈물이 났다는 추천글에 공감하긴 했지만, 역시나 좋은 조건에서 출발했던 그녀라 반감되었다.

 

어릴 때 가난으로 인해 반지하에서도 살고 이사를 2년에 한 번씩은 갔던 것 같고, 인천으로 자가로 부모님이 이사온 이후로는 이사에 대한 어려움이 없었다.

 

물론 내가 직접 이사다니면서 부모님의 고생을 조금은 이해했지만, 나야 홀몸이므로 부양 가족을 걱정해야 할 일은 없었다.

 

지금 어머니와 형이 사는 집이 노년까지 지내실 것으로 생각되나 재개발이 된다면 한 번쯤은 더 옮기실 것이다.

 

이제 나의 이사 이야기를 쓸 차례다.

 

주민등록 초본을 발급 받으면 전입한 이력을 확인할 수 있어 이를 보면서 적어 보려고 한다.

 

꽤 많을 줄 알았는데, 생각 보다 많지 않았다.

 

처음은 서울 중구 필동으로의 이사이다.

 

이사라기 보다는 친구가 얻은 집에 월세 내고 살면서 출장으로 6개월 간은 거의 없었다.

 

인천집으로 친구의 짐을 옮길 때, 세탁기와 냉장고를 받았던 것 같다.

 

그 후, 주소를 부모님 집으로 해놓고 계속 출장을 다녔던 것 같다.

 

이제 생각났는데, 신림동 고시원과 석촌고시원, 오금동 고시원(샤워기를 파손한 건 술 때문이다.) 생활이 있었다.

 

천주교 행사를 통해 가락동 성당에서 봉사활동한 인연으로 송파동으로 이사하여 송파구 생활을 해봤다.

 

고시원의 답답하고 소음에 민감해야만 하는 생활을 버리고 반지하로 들어갔는데, 이전 주인이 놓고간 세간을 받아서 사용했다.

 

나올 때 냉장고는 처분하고 조립식 테이블을 여러 해동안 유지 해왔으나, 영상 촬영한다고 가지고 왔다가 처분 당했다.

 

트럭의 공회전 엔진 소리에 잠을 못자고, 보일러를 고치다가 전기 차단기가 내려져서 주인집과 옆집의 할머니 방까지 보게되었다.

 

결국 차단기는 주방 수납장에 있음을 알고, 20000원을 집주인에게 받을 수 있었다.

 

보일러 수리비는 받지 못했지만, 조의금으로 생각하며 송파 생활을 마쳤다.

 

그분은 내가 이사 가기를 얼마 남기지 않고 다른 데로 가셨다.

 

가락동 성당에서 봉사활동을 마치고 송파에서 멀지 않은 건대로 이사하게 되었다.

 

그 당시에는 이사다닐 힘이 있어서 10개월을 계약하여 방음이 되지 않는 원룸 생활을 했다.

 

근생빌딩이라 주거용으로 지어진 것은 아니었는데, 주거용 월세로 건대와 세종대 학생들을 품었다.

 

차가 있는 세입자가 있었는데, 주차를 더럽게 해서 언젠가 술을 진탕마시고 담배와 쓰레기를 투척했다.

 

아침에 수습이 가능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아 60만원을 주고 합의했다.

 

그 전에 사이드미러도 치고 다녀서 더 큰 문제가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므로 수업료를 지불했다.

 

짧은 건대 생활이 끝나고(광어 두마리 횟집에서 몇 번 회를 사먹었던 것 같다) 강남으로 이동했다.

 

 

송파와 광진사이에 관악이 있었는데, 별로 기억하고 싶지 않은가 건너 뛰었다.

 

2014년 관악으로 간다.

 

처음으로 월세를 살았는데, 이는 회사 사무실로 사용하는 조건으로 회사에서 월세를 받았다.

 

물론 중간에 이직을 하여 월세는 다시 내가 냈던 것 같다.

 

방 세개에서 살면서 아직 가락동 성당 활동을 지속했다.

 

친구를 소개해 좋은 경험을 선사해 주었다.

 

방에서 친구도 재워주고 교육생들도 재워주고 별 일이 다 있었다.

 

편의점 알바를 흠모해 보았지만 담배피는 것을 보고 경멸의 눈빛을 보냈다.

 

왜 그런지 몰라도 떠나고 싶어서 그랬던 것 같다.

 

암튼 관악구는 정말 자취생이 거치지 않고 가기 힘든 곳이다.

 

"하재영" 작가도 신림동을 찍었고 애증의 동네이다.

 

겨우 겨우 2년을 채우고 서울대쪽으로 통학을 하는 손녀가 있어 할머니인 집주인이 거주하신다고 하여 잘 빠져나왔다.

 

창문이 너무 오래되어서 바람이 불면 흔들리면서 소리가 난다고 나에게 전화를 하곤 했다.

 

몇 번 받아주다가 수신 찬단을 하였다.

 

난 광진구민이 되었기 때문이다.

 

살아보지 않은 동네에 사는 것이 위시리스트였기에 건대 앞으로 가서 계약을 했다.

 

그당시 집을 같이 보러 가준 친구가 중구 필동에서 같이 살았던 군대 동기이다.

 

한 기수 위였지만, 동갑이었고 대학교도 편입하여 좋은 곳에 취직했다.

 

 

광진구까지 찍은 이후로 다시 반지하 반포동으로 가게된다.

 

화양동에서 입금이 되지 않아 보증금이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이사짐을 문 앞에 놓고, 10년간 원격 아르바이트를 했던 사무실로 갔다.

 

강남 술집 한식 부페를 먹고 짐을 정리했다.

 

반지하 특성상 어두워서 AAA건전지 3개가 들어가는 센서등을 사서 설치할 생각도 해봤지만 일반 등에 비해 너무 어두웠다.

 

뭐가 좋은지 옆 방은 남녀 둘이 복작복작 살았던 것 같다.

 

과메기를 먹으며 침대 다리를 부셔 먹었지만 테이프로 붙이고 이사를 나갔다.

 

프리랜서식 계약으로 돈을 조금 벌게되어 사무실 근처로 이사를 계획하게 된다.

 

2년 계약이었지만 1년만 하고 다른 세입자를 기다렸다.

 

전세 계약서를 꼭 주고 가라는 집주인에 대해 이를 찾느라 약간 힘들었지만 그래도 좋은 소리를 듣고 나갔다.

 

이후 세입자는 월세였고, 복비까지 내가 지불해 주는 것으로 해결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아무튼, 할머니 할아버지 집주인들을 너무 꼬장꼬장하다.

 

화양동에서는 형과 나이가 같은 건물주였는데, 대출이 많이 들어있고 불법 증축도 있는 문제(?)가 많은 물건이었다.

 

 

사무실 근처인 서초동은 역시 원룸이었지만 4층이었고, 지하로 지하철이 지나다녀 상당히 운치(?) 있는 곳이었다.

 

엘리베이터도 잘 되어 있었고, 사용량이 많지 않아 누가 타고 있으면 깜짝 깜짝 놀랐다.

 

메인 현관에서 5만원을 습득해서 잘 썼다.

 

밤에는 고양이 울음소리, 아침에는 윗층에 사는 사람의 알람이 날 괴롭혔다.

 

지하철 소리는 정말 낭만적인 소리였던 것이다.

 

서초동 사업도 접고 청라로 업무 공간으 옮겼다.

 

그래서 청라에 집을 알아보며 출퇴근 했지만 1년은 그대로 다닐 수 밖에 없었다.

 

청라 업무도 수월하지 않아 같은 계열사로 옮기기 위한 시도를 하여 성공하였다.

 

그래서 청라로 이사하여 투룸에 차까지 샀는데, 고객사의 갑질로 퇴출되었다.

 

코로나 초반으로 2~3개월은 작은 일들을 하며 여행을 다녔다.

 

대학원에 들어가 학교를 다녔으며, 1년 간은 오프라인으로 회식도 많이 하고 어르신 동기들을 많이 만났다.

 

산업통상자원부 일을 하면서 군대에서 장교를 했던 (수석으로 기사도 났던) 분과도 몇 번 볼 수 있었다.

 

지금도 연락이 되고, 환경부에 있는 고등학교 동창에게는 연락하지 않았다.

 

동서울대에 강의를 나가게 되면서 상주 프로젝트가 불가능하게 되어 항공사 홈페이지 개발을 하게 된다.

 

강원도와 서울 소재 두 군데를 하고 나서 지난 토요일에 마무리 했다고 믿고 싶다.

 

청라를 떠나기 전에 코로나에 걸려야만 했다.

 

넓은 공간에서 쉼을 유지해야하는 것도 있고, 다른 프로젝트를 나가서 격리되면 곤란하므로 마음의 준비를 했다.

 

다행이(?) 양성이 나와서 일주일 격리 하면서 이사 준비를 할 있었다.

 

오래전부터 동경해 왔던 마포구에 매매 계약을 하고 지난 4월 입주하여 출장 가기 전 여유를 즐기고 있다.

 

다음주 부터는 지방 출장이다.

 

군산, 완도, 목포, 진도를 거쳐 여수에서 여정이 마무리 된다.

 

현재 이사온 집은 청라와는 다르게 쓰레기 버리는 것이 조금 신경쓰이긴 하지만, 어디나 다 마찬가지 아니겠는가!

 

일단 상층에서 층간소음 피해를 당하지 않는 최상층으로 왔다.

 

고층임에도 엘리베이터가 한 대 밖에 없어 불편하긴하지만 버틸만 하다.

 

옥상에서는 그래도 담배피기가 어렵지 않다.

 

시장, 마트, 지하철역이 가깝다.

 

배수구 냄새는 잡았고, 책상과 매트리스, 서랍장도 자리를 찾은 것 같다.

 

오븐도 사고 오디오도 선물 받았다.

 

드럼 세탁기 분해 청소 이후로 배수가 안되는데, 세탁기 배수관의 높이 문제인 것으로 보여 조정하긴 했는데, 한 번 사용해 봐야 한다.

 

옷 넣을 곳만 좀 더 확보되면 좋을 텐데 아쉬운 점이다.

 

2015년 준공 되어서 그런지 수납장은 잘 되어 있다.

 

샤워부스가 반만 막혀 있는 것은 아쉽지만 내게 큰 영향을 주진 않는다.

 

비데를 설치해야하는데 귀찮다.

 

일단 출장 기간 동안 돌아오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니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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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모든 꽃이 봄에 피지는 않는다

[원문보기]

지인의 독서 권유에 자기계발서 하나를 읽었다

공교롭게 1타 강사 이다지의 책이 눈에 들어왔다

요즘 정치권에서 사교육을 비판하고 있어 세무조사 등에 긴장을 해야한다

 

이다지는 전형적인 어려서 가난함 때문에 공부해야 했던 인물이다

좋은 직장을 갔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위해 사퇴하고 교사가 되었다

정말 부단한 노력으로 인터넷 강의를 하는 강사가 되어 지금 이자리에 서있다

 

그녀는 어릴적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한다

너무 힘들게 버텨왔던 노력을 다시 또 하고 싶지는 않다고 한다

나도 유년 시절로 돌아가더라도 노력을 더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남들이 내 앞에 세워놓은 벽을 벽으로 인정하는 순간 나의 모든 가능성은 닫히게 됩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고 했던가요. 어차피 피할 수 없는 고독이라면 외롭고 수동적인 '론리니스(Loneliness)'가 아닌, 적극적이고 즐거운 고독이었으면 합니다. 이것을 '솔리튜드(Solitude)'라고 부릅니다.

 

이전까지이 손절은 '마음 상함으로 인해 너와의 손을 놓는다' 라는 개념이었다면 오늘날의 손절은 '나에게 모든 에너지를 쏟느라 너를 봐줄 시간이 없다.'예요.

 

Family = Father and Mother I Love You

 

목표 : 목적을 이루기 위해 도달해야 하는 곳

 

목적 : 실현하고자 하는 일이나 나아가는 방향

 

 

[생존]

[원문보기]

차를 태워주진 않고 사주기만

차가 더러웠겠지

 

가난은 죄이다

원죄를 갖고 태어난 시민

태어나는 순간 빚쟁이인 애기들

 

카톡 고장났냐?

아무것도 안오네

케이티엑스를 케이라하고 카카오톡을 카토라하고

추후 나도 그렇게 되겠지

 

내 삶이 차였다

씨x

 

뱃살을 포기하고 삶의 질, 행복을 찾겠다

 

마땅히 참여할 것이 없는 40대

 

초등학교 때 만들었던 게임 - 문영

 

나를 따랐던 그녀

그녀가 행복하지 않은 거였기에 보내줘야지

 

나무를 좋아하냐고 물어봤던 후배

냄새가 안 좋았다는 것을 돌려 말했을 것이다

쓰레기 냄새; 가난의 냄새가 나는 나는 어쩔 수 없다

 

달리면 계속 달려야 한다

 

어려진다 어려워진다

 

장모님하고 싸우는 사위

 

남이 끓여주는 라면이 제일 맛있다

 

물이 제일 맛있다

강원도 어느 식당에서 한 말

충청도 사투리로 음식이 별로라는 뜻이다

 

도전하면 100만분의 일 안하면 0의 확률

 

맛 있는 밥은 못 사줘도 좋은 책은 보여줄게

 

베푸는 삶

베프 = 삶

 

책 오마카세 = 도서관

 

논문을 전해주던 남자

사랑도 주고 싶었다

 

뭐하시냐는 말에 알바하는 데에서 전화온 것으로 착각하여 제 발 저렸던 일

 

새벽에 논문을 급히 수정해서 양양에서 서울로

기름이 없어 숙소에 온 사이 참고 문헌을 정리해서 검토를 받았다

 

이건 아니죠

식권으로 밥값을 치르려던 나

 

먹는 걸로 꼬시고 홍봏는 게 가장 순위가 높다

 

보이면 사달라고 한다.

모르게 해야 한다.

[기억]

[원문보기]

치킨용 조미소금도 유료화 될 듯

후쿠시마 오염수 사태가 심각하다

 

왜 까인 사람이 미안하냐

 

가난의 냄새2

 

김밥이 맛있다

갓 싸은 8시 김밥

 

망상

망한 상태

 

수상한 사람

 

실화냐?

 

입대 후 휴가를 나왔던 셋째 외삼촌

 

결과가 안 좋으면 과정도 그런거다

 

스팸인생

스팸 전화만 오는 외로운 주말

 

장마가 월요일부터 시작이라고 하니

울산은 장마가 내일부터라고 한다

나는 그 때 부터 장마 시작이었다

 

삶은 달걀을 먹지 않은 알바생

고3 때 박스 나르기 알바를 하다가

달걀을 삶은 어머니가 같이 먹이려 했다

왠지 먹기 싫었다

 

청담국제고등학교 

분수에 맞게 살면 된다

 

카톡부심

필요없다

 

버스인생

선택 받지 못한자

 

 

[허기] 너무 배고픈데?

[원문보기]

본인이 못 하지 자제나 손주를 시킨다

 

알아 어차피 안 할꺼

 

연령제한에 마이가리

 

결국 플랫폼이구나 - 협회와 전문서비스 기업

 

열심히 돈 버는 건 불가능하다

 

잘 생기면 절로 웃음이 나온다

 

다리 길이가 다르냐고 물어보게 만드는 설명이란

- 세탁소에서 한 쪽의 길이만 표시하면 되는데 양쪽에 표시해서 혼돈을 준 상황

 

리자

- 승리자, 모나리자

 

ldh와 내탓이오

배를 ldh라 하고 내탓이오를 LH로 읽게되는 상황

 

머리부터 발끝까지 골라준 것으로

 

버스는 밀어 봤다

시위 현장에서

 

갈비뼈가 부러지도록 싸웠던 외삼촌들

 

성수대교 붕괴 날 동호대교를 건넜던 둘째 삼촌

 

대구로

댁으로

 

자전거로 출근하여 땀으로 흠뻑 젖은 기억

 

숨참

숨은 참조

 

연애하는 것도 아닌데 회사 두 개 이상 하려니 뛰어 다닌다

 

적응하는 순간 종속된다

 

합리화 트랜드

오히려 좋아

 

5호선은 고급이다

 

다 못할 만큼 많으면 무한하다고 할 수 있나?

책은 다 읽지 못한다 무한하다

 

모두 셀 수 없으면 무한하다고 할 수 있나?

모래알도 아니고 세상의 바위를 센다해도 다 셀 수 없다

 

수업시간에 계란 구조를 설명했던 일

이어폰의 부작용을 설명했던 일

 

오토바이 코너링

어린시절 아버지

 

짜장면은 추억이다

자장면으로 만든 놈은 추악이다

 

[기억]

[원문보기]

그도 힘들어 하더라

 

과외 받을 때 라면을 끓였던 학생

 

과외 하면서 졸았던 기억

 

시장 치킨 개업

 

일본 여행의 추억

지하철을 놓쳐 목적지에 가는데 시간을 낭비하고 괜한 소동을 일으킨 나

 

게스트하우스

아침에 김치찌개를 끓였던 호스트

그건 손님용이 아니었다

 

발짝버튼 - 손톱깎이

시위하는 것도 시끄러운데 손톱을 깎는 인간 때문에 더 버티기 힘든 사무실

 

도미노가 직업으로 가능한 시대

이제 어느분야에서건 1%면 유투브로 돈을 벌 수 있다

 

시니어 = 신이여

 

모이질 않니

너의 뒤에 숨어서

주식을 피해 잠을자고 있잖아

예적금만기 도래하면 늘거야

조금만 기다려

 

실버타운 총무가 말년 직업이다

반려로봇도 관리하고

펫카페도 운영하고

청소도 하고

 

리어카를 탔다는 어머니

형을 낳고 나서 택시비가 없어

아버지는 리어카를 구해 어머니를 태웠다

서러운 시절

그래도 내가 태어나고 나서는 택시로 귀가했다고 한다

 

별 볼일 없는 인생

야근 안 하는 회사 생활

치킨이나 먹자

 

다시 도서관

국회 도서관이 부근에 있어 일주일에 한 번쯤은 책을 보러 간다

책들아 뭐하니

 

인생을 낭비하고 있는가?

그렇다

 

강한 건 부러지고 부드러운 건 강하다

크라운 탈락 조심해야지

 

남부에서는 인천으로 온다

인천부천에서는 용인 성남으로 간다

 

마스크는 핑계로 사용할 수 있다

마스크를 썼던 신부

그 당시엔 핑계로 사용할 수 없었다

신자들과 말하기 싫어 마스크를 착용하여 평이 좋지 않았다
 

군대에서 부러트렸던 청소도구

짬타이어와의 대결에서 당당히 패하고

초소 근무를 섰던 병에게 욕이나 먹고

지옥 같은 군 생활

 

 

[쓰기]

[원문보기]

알바코인과 몸빵코인

그동안의 프리라이더 코인은 해 본 결과 알바와 몸빵이 가장 가성비가 좋다

나머지는 남는 게 없다

 

수변 자전거 도로를 벌레를 헤치며 달린 일

수변은 벌레가 많다

벌레들이 사는데 님들이 침입한 것이다

그들이 억울한 일이다

 

마지막 처럼 행동하라

죽어도 여한이 없게 삶을 살아야 한다

치열하게 살지 않는다면 사는게 아니다

 

열심히 사네

친구한테 들은 표현이다

너보다는 그렇지만

타인보다는 그렇지 않다

어떤 것에 대한 비중을 드느냐에 따라 다르다

지금은 돈이다

 

사람이 죽는 이유

게임을 하다가 캐릭터를 자살시킬 때가 있다

잘 안 깨지니까

더 이상 넘어갈 수 없는 구간이 있다

지금 한국은 그 구간이다

너머갈 수 없으면 자살이다

그러다가 그 게임은 안 하지

 

지하철 화장 민폐녀

화장이던 헤어롤이던 못 생기면 걍 가리고 다니자

나도 그래서 마스크를 쓴다

 

수행여행 보낸돈도 버거웠던 시절

그래서 그랬던 것 같다

그 돈을 어떻게 마련하셨는지

아무튼 부모님께는 아니 가족에게는 보내줄 돈은 있다

 

소주 한 잔 하자는 말은 술을 먹자는 게 아니라

만나서 이야기를 하자는 거였다

내가 술에 반응해서 술 이야기를 한 건가?

그건 아니고 걍 문화적 언어의 표현일 뿐이다

아무튼 나는 술을 마실거다

 

시위에서 만났다던 동기

볼 사람은 다 본다

그런 자리에서 소개팅 같은 거를 해서 결혼 해서 살고 있다

갑자기 분노 게이지가 오르네

시위를 왜 폄하하지?

전쟁통에도 애 낳는 다는 말은 하지 말자

지금에 나에게 주먹을 부르는 말이다

적당히 하자

 

[기억]

[원문보기]

새들이 물 마시듯

복싱하러 온 여회원들은 새들이 물 마시듯 작은 손으로 작은 입으로 찔끔찔끔 자주 들이킨다

 

라면에 스프만 빼먹는 사람

면 밖에 안 남으니 면을 먹는 것이다

수요와 공급은 항상 맞지 않는다

술이 남느냐 안주가 남느냐

 

사촌형은 컵라면에서 국물만 먹었다

면이 들어가야 면이 흡수하는 염분에 의해 간이 맞는다

그러나 면은 안 먹으니 국물은 없고 면만 남아 버린다

면은 버리는 것이다

 

한화 어린이집

한손에 애기를 안고 버스에 오르는 애엄마가 있다

힘이 얼마나 좋은지 집에서 들고 나와 버스에 오른다

마포역에서 내려 환승하는 것 같다

횡단보도를 건너지 않는다

적어도 여의도의 서편으로 향하는 버스를 타면

예측하건데 동여의도 쪽의 어린이집에 맡길 것이 확실하다

어머니는 강하다

 

도서관은 육체와 마음의 양식을 제공한다

마음의 양식은 무려 무료이다

그러나 밥만 먹고 간다

 

좀 있으셔봐

양호와 요양호

요양호를 이해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는데 이제 잘 쓰지 않는다

용어는 사회적 절차를 밟는다

요양호는 더 이상 등장하기 어려운 용어가 되었다

 

삶이 즐겁지 않은 건 레벨이 올라갈 수록 강해져야 하는데

약해지거나 그대로 이니 재미가 없기 때문이다

희망이 없는 사회의 희망이 없는 사람으로 살고 있는게 안타깝다

 

일이 많아서 그런지 욕이 절로 나온다

마스크 써야지

혼자말이 많이지며 씨부렁 거리는

나 자신을 인지하며 말로 스트레스를 풀어야 하는 오랜만의 상황에 난감하다

 

맛이 없다의 중의적 의미

무맛과 노맛

노맛보다는 무맛이 낫다

대량으로 사서 남아있는 식량에 오늘 또 놀랐다

기한 전에 소비해야 한다

 

어려운 상황은 저마다 다르다

자신이 나온 부대가 가장 힘들다

항상 힘든 사회

성장이 끝나고 내리막으로 전환하는 사회에서는 서민은 살아 남기 어렵다

 

공주 구하기 스토리

지금은 구해봤자 보상이 없어 안 한다

은둔 청년이 늘어나는 사회

보상이 아닌 구제에만, 포퓰리즘에만 빠져 있어 사회는 나락으로 가고 있다

이제 구제도 통하지 않는다

모든 노예들은 깊숙히 깊숙히 가라앉을 뿐이다

 

 

 

[취미] 별이 진다네

[원문보기]

지금 별이 보이나요?

별 하나는 보이죠!

태양은 완전한 별이다

그것이 정의이다

 

신논현 역에서 애 다섯 있는 외국인 가족을 보았다

과거에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현재의 서울은 말이 안된다

 

안녕하세요

이건 잘 부탁 드립니다 와 동일어가 되었다

 

그 시간 일호선은 여초이다

일호선인지 경의중앙선인지 알 수 없다

원래 제목은 이 시간 일호선 여초임

 

장례식장에서 화환사진을 찍은 불경

구경나오거나 영업나온 사원이었다

나는 그토록 증오하는 영업인이다

오늘도 보험회사 명함을 받고, 프사의 배경을 보고 경계했다

나도 그와 다르지 않다

영업사원일 뿐이다

 

폰이 작아서 바코드에 대해 작은 버전으로 요청했다

다행이 X표를 누르자 작은 것으로 나왔다

데이터도 충분하고 전원도 충분하여 잘 끝났다

항의를 하시는 50~60대 손님의 어그로에 좋은 거래를 하였다

 

평일(월~금)과 주말(토~일)의 나는 다르다

사람은 워킹데이와 홀리데이에 아예 다른 사람이 된다

오랜만의 교육인데 사실은 일이다

의무교육에서 자발적 교육이 되는 순간 그것은 업무이다

6월 중반 이후까지는 풀 근무이다.

 

백팩에 짐을 왼손에 두 개의 짐을 들고 여자 손목까지 쥐고 있는 너는

목걸이를 받을 손 이 없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의욕 넘치는 차장의 인사말

 

보고했다고 착각한 것으로 최면을 건다

이것은 거짓말을 하기위한 거짓말이다

아무말도 안 한 것은 속였다기 보다는 말을 안 한 것인가

 

수술 부작용 눈이 안 감기네

 

암거미 같은 승객

누군가를 감싸서 대롱대롱 매달린 것을 보고 썼나

 

5호선은 서울 지하철 중에 가장 쾌적하다

 

내가 알던 가사와 다르다

사랑의 행복한 순간들

사랑해 행복한 순간들

 

범죄나 일탈을 제어하기 위해 외출하기 전 심호흡을 한다

수단은 여러가지이지만 요즘은 영상 비율이 높다

 

솔이를 잊을 수 없다

선풍기 소리가 시원한 건지 바람이 시원한건지

내 마음은 항상 바람을 탄다

 

어차피 수요자와 공급자는 정보 비대칭이다

지하철 설계는 안 타는 놈들이 하고 골프 모자 만드는 사람은 골프를 즐길 수 없다

 

내발을 씻기신 예수

임재범을 좋아했던 어머니

김종환의 존재의 이유를 좋아했던 어머니

 

스포츠 스뽀츠머리

 

주식과 복권은 동일하다

수익을 얻으면 더 투자하게 되어있다

차라리 복권을 해라 아무리 많이 사도 주식보다 많이 사지는 않을 것이다

 

[기억] 곰탕에 파를 넣어 먹었던 어린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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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을 끓여서 2주 이상은 먹을 수 있었기에 뼈국물로 연명하던 시절이 있었다

파와 소금만 넣으면 김치 같은 것으로 장기간 버텼던 것 같다

부모님은 얼마나 힘드셨을까

나는 사골분말을 사서 장기간 먹다가 이제 가끔 먹는다

 

나이 마이가리는 역으로 한다

60대이지만 50대로 한다

나는 40대에서 30대로 간다

아직 30대가 맞으니까, 생일이 지나지 않았으니까

 

ㅈㅅ기업의 마이가리는 직급을 사원에서 대리나 과장으로 올리는 것이다

과장대리가 차부장으로 가는 것을 넘어 이제는 이사, 상무도 모자라다

그래서 매니저나 프로로 통일한다

 

지방대의 마이가리는 학점이다

3.0 이상은 물론이고 4.0 이상을 채워준다

마이가리는 인플레이션이란 말로 사용했었다

 

오픈런 오분런

매장이 열릴 때 달리는 것은 물론, 지하철을 타기 위해 달려하는 때가 있다

오분런이 아니면 10분을 기다려야 한다

게다가 매우 붐비는 상황을 벗어날 수 있다

오분런은 필수이다

 

no yes

노예들

 

어딜가나 노땅

졸업이 달려서 그런지 주말인데도 강의를 들으러 온 학생들이 많다

젊은 이들이 더 힘들게 사는구나

어린 이들은 더 힘들거라는 생각에 합계 출산율은 8.x이다

 

서울대입구역에서 서울대에 걸어갔던 소년

 

용산역에서 신용산역을 지하철로 가려했던 일

 

전거지, 월거지, 원거지, 휴거지, 엘사

전거지를 벗어났지만 원룸거지로

[잡담] 버라이어티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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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문자 인셉션 - 세탁기, 탈수기 폭발

잠을 통해 긴 시간을 활용한 연구 활동

재난 문자에 의해 연구 기기(?)가 폭발하였다

역시 인셉션은 통한다

그것이 인젝션이니까

 

내 것이라고

레거시라고

 

1원도 소중하다

원단위 입금을 했던 소년

과거 기업은행으로 기억하는 지점에서 해지 전에 원단위 금액을 입금하고 통장을 해지하였다

직원이 황당해 하였다

어린 초등 소년의 똥개 훈련에 대해 주말 업무 시간 외에 불필요한 노동을 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을까?

지금은 토요일에 영업도 안 한다

은행은 반성해야 한다

 

관리비 내라

냈다

 

나는 거지방 운영자

나의 조리 컨텐츠는 극강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절약 컨텐츠이다

 

살려는 드릴께

살려주시라요

 

시리야 에어컨

시리에 앱에서 지원하는 적외선 리모컨 기능을 연결하였다

끄는 건 '냉방종료'

아이폰 SE는 부르지 않고 홈버튼을 길게 눌러 활성화 시키고 명령어만 말하면 된다

 

대중교통 내역

열심히 살았다

발발거리며 잘 돌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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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우려가 있으면 무조건 안된다

조만간 다들 터질거다

뱅크샐러드, 당근마켓

 

어머니를 누인 채 물을 공급했던 실수

누워서 물을 마실 수 없다

 

행사에 가지 않을 구실

주말에 새로운 자격증을 위한 교육을 시작한다

상반기에 채우지 못한 자격을 돈을 들여 만회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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