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박영식 홈페이지

[겨울]

suritam92023.11.06 22:22조회 수 120댓글 0

    • 글자 크기

실험 카메라, 몰래 카메라

 

옷차람만 봐도 인생이 보인다

 

치킨 시큐어

 

발빠짐 주의, 나빠짐 주의, 나삐짐 주의

 

커플 NPC가 출생률에 비해 많다. 버그다

 

취약점 진단과 생선 해체

 

업체는 많은데 나까마들만 있다

 

날이 추위니 배터리가 빨리 닳는다

 

용돼지꿈이 아닌 용꿈돼지꿈

 

우산을 주겠다는 사람과 팔겠다는 사람

 

젖은 우산을 아니 받은 우산, 부러진 우산을 들기 싫었던 것이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소주] 참이슬, 처음처럼, 즐겨찾기, 잎새주, C1, 좋은데이, 즐거워예 (그리워예)

[원문보기]
소주가 이름을 네글자로 하는게 추세인 것 같다. 부산에 갔더니, C1 소주가 저물고 좋은데이가 대세라 한다. 좋은데이는 창원에 본사를 둔 무학의 소주인데, 부산의 대선주조 C1을 잠식했다. 5년 전만해도 부산에서 C1 밖에 안 먹었는데, 이젠 소주달라고 하면 좋은데이를 준다. 그래서 부산에선 C1을 달라고 말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친구와 연산동 닭집을 갔는데, 즐거워예를 홍보하고 다녀서 한병을 무료로 얻었다. 맛이야 다 거기서 거기인데, 역시 마케팅 전략이 중요하다. BN그룹으로 인수되고 나서 새로운 브랜드로 출발한 이 소주는 경쟁적으로 팔리고 있다고 한다. 거기에 장례식장 전용으로 그리워예라는 소주까지 나와서 참으로 치열한 시장이 되었다. 서울의 즐겨찾기(진로)와 처음처럼(롯데)의 구도는 지속되오고 있는데, 계속 순위가 바뀌는 듯 하다. 전라도는 잎새주만 있으니 여긴 쉽게 다른 업체가 접근하기 힘들 듯 하다.
과도한 소주광고는 너무 부담스럽다. 과음도 좋지 않다. 술의 도수가 계속 낮아지는 만큼 소비량이 늘고 있다. 좋지 않다. 양적으로 매출이 늘어나니 업주 입장으로서는 좋고, 소비층도 젊은 여성층으로 확대되니 아주 매력적인 시장이 된 것이다. 롯데가 부산에서 아이스크림이나 패스트푸드로 선전하고 있으나 소주는 그들의 입맛에 맞추지 못한 것 같다. 그런데, 서울에서는 두산의 소주 사업부를 인수해 경쟁하고 있으니, 부산에도 곧 삼파전이 될지 모르겠다. 11월에는 창원에 있다. 그 때는 좋은데이밖에 구경을 못할 것 같다. 난 이슬이를 마시고 싶다고!

[상념] 내 10년 후의 모습

[원문보기]

좋지 않은 주거 환경에 살다보니, 내 10년 후의 모습이 깜깜해 진다.


TV나 보며 시간을 때우는 변변치 않은 삶을 사는 이들을 보며, '아! 나는 10년 후에도 이곳을 빠져나가지 못하고 저렇게 살게 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몇 달 후에도 유사한 형태의 주거지를 알아볼 수 밖에 없는 신세에 통장 잔고를 확인하며 '내돈, 내돈'을 외치고 있다. 허영을 부리지 않으면서 적당한 수준의 주거지를 찾아볼까 하나 지금 있는 곳 만한 데를 찾을 수 없다. 


이 곳에 사는 외국인 노동자를 보며 이런 생각을 하기도 했다.

워머, 난 외국인 노동자구나.

원래 거주지도 서울이 아닌 인천이니 타지에 일하러 온 일개 노동자에 불과한 것이다. 그들이 나보다 더 값이 나가는 방에 살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 나는 한 없이 바닥으로 추락한다. 그동안 어떻게 살았길래 지금 이렇게 밖에 못 사는 것일까에 대해 생각하면 후회가 몰려오기도 한다. 그런데 어쩌랴, 성격이며 운명인 것을.


결혼이라도 하면, 그나마 직장인들이 유지하는 주거 형태에 입주할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보지만 카드 한도초과로 현금을 주시해야 하는 상황은 이른 더욱 어렵게 한다. 오늘은 큰 맘 먹고 머리에 투자를 했는데, 어떻게 보면 더 저렴하다고 생각한다. 또는 투자라고 생각한다. 의식주에 사용하지 않고, 외모에 더 돈을 들인다라. 뭐 가치관의 차이다. 이번 의료비 정산이 끝나면 저축모드로 들어갈지 다른 데로 돈을 쓰게 될지는 알 수 없다. 10년 후의 모습을 다시 한 번 그려보며 이 어두운 쪽방에서 출근을 준비한다.

[어플] 지속 업데이트 하고 잇다

[원문보기]
아이폰 어플과 유사하게 안드로이드 어플을 런칭하고 있는데, 약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메뉴 버튼을 활용하여 조금 기능을 추가해 봤다.

안드로이드는 메뉴버튼이 있어 활용할 수 있는 경로가 많은데 UI 설계 면에서는 아이폰 개발환경을 따라가지 못 한다. 지도에 들어가는 마커에 설명을 넣고 싶은데, 귀차니즘 때문에 못하고 있다. 물론 잘 안되는 것도 있지만.....

조금 더 개선하면 안드로이드 버전도 2.0을 찍을 수 있겠지?

[수필] 내가 방문한 국가들

[원문보기]
일본이 지진에 의한 쓰나미, 화산폭발. 게다가 원전의 파괴로 최대 위기를 맞았다. Disaster department라 불리는 인도네시아가 연일 뉴스에 오르내렸다. 인구가 많은 인도네시아처럼 일본도 많은 이들이 죽어갔다. 내가 방문한 국가들이 모두 재난국가라는게 유감이다. 인도네시아, 일본. 두 개의 국가밖에 방문하지 못했는데, 요즘 계속 소개되는 나라는 이 두 나라이다. 내가 방문했던 나라들이 잘 되길....

[서평] "나쁜 운명-좋은 운명 다 껴안으라"

[원문보기]

원문 : http://media.daum.net/culture/book/view.html?cateid=1022&newsid=20090525101814678&p=tvreport

"나쁜 운명-좋은 운명 다 껴안으라"

파이미디어 | 입력 2009.05.25 10:18 

 
 

[북데일리] 2009년 5월 9일 故 장영희 교수가 57세의 나이로 운명을 달리했다. 그의 에세이가 나오기 며칠 전이었다. <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 (샘터사, 2009)은 암 판정을 받은 후 투병 생활 속에서 집필한 것이다. 어릴 적에 장 교수가 소아마비를 앓았다는 사실을 아는 이들은 안타까울 수 밖에 없다. 문학소녀로 불리는 장 교수는 영미문학의 권위자로, 인문학계 뿐 아니라 거의 모든 분야에서 존경받았다.

"우리는 볼 수 없지만 볼 수 있고, 들을 수 없지만 들을 수 있습니다. 육체의 눈으로 볼 수 없지만, 마음의 눈으로 다른 이의 기쁨을 보고 기뻐할 수 있습니다. 육체의 귀로는 들을 수 없지만, 마음의 귀로 다른 이의 아픔을 듣고 함께 아파할 수 있습니다......." p85

'옥시모론(oxymoron)'이라는 영어의 수사법이다. '모순 형용법'으로 해석한다. 이 글은 장애인 사회자가 한 말로, 책에 소개되었다. 장 교수는 이 세상이 모순형용이라고 했다. 서로 싸우기도 하지만, 결국 또 서로 보완하며 서로 보완하고 도와 가며, 함께 어울려 그런대로 한세상 잘 살아가기 때문이다. 정말 서로 다양한 사람들이 한 곳에서 잘도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무릎을 치게 한 생각이었다.

"내가 살아 보니 남들의 가치 기준에 따라 내 목표를 세우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나를 남과 비교하는 것이 얼마나 시간 낭비이고, 그렇게 함으로써 내 가치를 깎아 내리는 것이 얼마나 바보 같은 짓인 줄 알겠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는 것은 결국 중요하지 않은 것을 위해 진짜 중요한 것을 희생하고, 내 인생을 잘게 조각내어 조금씩 도랑에 집어넣는 일이기 때문이다." p120

인생에서 고생을 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그러나 고생하면서 좌절하지 않고 역경을 이겨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수 많은 고통을 이겨내고, 많은 이들에게 좋은 글을 남긴 고인을 생각하며, 실의에 빠진 이들이 극복의 의지를 다졌으면 한다.

"나쁜 운명을 깨울까 봐 살금살금 걷는다면 좋은 운명도 깨우지 못할 것 아닌가. 나쁜 운명, 좋은 운명 모조리 다 깨워 가며 저벅저벅 당당하게, 큰 걸음으로 걸으며 살 것이다." p232

[박영식 시민기자 suritam9@nate.com]
매일매일 재미있는 책읽기 '북데일리' www.bookdaily.co.kr
제보 및 보도자료 bookmaster@pimedia.co.kr < 저작권자 ⓒ 파이미디어 북데일리 >

[2009] 뮤지컬, 호텔식, 스키장, 제주도....

[원문보기]
2009년은 풍성한 한 해였다. 부유하지 않은 환경에서 이정도면 호강을 누렸다고 생각한다.

2월 스키장을 시작으로 각종 행사 참석을 통해 호텔 등에서 호화로운 식사를 즐겼으며, 가수들의 공연까지 즐감하고 나서 스테이크를 썰었다.

제주도 해변에서 수영을 하고, 오션월드까지 가는 호사를 누렸으며, 스키장으로 또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2009년 마지막날은 R석에서 뮤지컬도 보고, 꽤 익사이팅한 새해를 맞았다. 1월 1일엔 시푸드 페밀리 레스토랑까지 다녀오는 과분함을 누렸다.

야구장에 맥북, 아이팟 터치 사용, 문학콘서트 참석 등 부수적인 일들이 있었으며, 논문을 제출해 학술대회에서 간단한 발표도 했다.

어이없게, 인천세계도시축전은 혼자 관람했지만 축구장에서 맨유팀 공개훈련도 보고, 피터드러커탄생 100주년 기념행사가 있어 거기도 참석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로 조계사에 조문을 갔었고, 잠실에서 오무토 토마토에 처음 갔다. 국제도서전에서 강영우박사님과 사모님과 같이 사진도 찍었고, 에쿠니 가오리도 봤다.
 하프 마라톤도 완주 했으며,  경품으로 받은 블랙베리를 처분했다. 그러고 보니 올해 졸업식을 했었군. 입학식이야 그냥 그런거니까..  아하, 럭셔리한 결혼식장도 갔었군.

[수필] 노동착취 방법론

[원문보기]
아직도 6 sigma 전략은 효율적인 생산 방법론으로 추대된다. 하지만 사회 구조의 변화 즉, 지식정보사회로 이전하면서 이 방법론이 효용이 없음이 드러나고 있다. 최근(최근이긴 한데, 최근을 붙이기엔 오래된 느낌이다) 토요타의 대량 리콜사태, '토요타의 어둠'이란 책을 통해서 본 그들의 전략은 현 시대에 맞지 않다. 6 sigma는 단순 생산과정에서 나오는 통계적 불량률을 줄이는 방법론으로 제조업의 기계화된 실정에는 맞을지 모른다. 하지만 지식을 생산하고, 창의성을 요구하는 현재에는 그런 컨베이어벨트에서 나오는 생산 방식으로 생각이 창조되지 않는다. 제조업의 기계적 관점을 사람에게 적용하니, 인재들은 기계화 되고 창의력을 잃거가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론이 추대받고 있으니, 이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잠재력을 가진 인력은 좌절하거나 도태되고, 재 역할을 하지 못한다. 6 sigma에는 MECE라는 것도 있었다. 이는 집합, 확률과 통계에 나오는 개념인데, 업무 분담이나 일처리에 중복이 없고, 누락 없이 할당하는 방법론이다. 물론 말은 참 좋다. 하지만, 할당된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업무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고, 정보 교류가 되지 않으므로 시너지를 낼 수 없고, 한 사람의 실수에 의해 그 업무가 누락되면, 그대로 빈 공백이 되고 만다. 적절한 공유 업무가 있고, 서로 원할히 공유할 수 있는 환경과 인간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업무 할당에 대해 고려되어야 한다.
제조업에 적용되는 방법론을 사람에게 적용해 노동을 착취하는 빈틈없는 전략(?)은 점점 효용성 검증의 논란에 접어들게 될 것이다. 존재하는 프로젝트의 수많은 방법론. 그건 말장난이며, 인간을 억업하기 위한 권력자들의 농간이다!

[ibook] 최종 등록

[원문보기]

표지가 제대로 등록되지 않은 것과 제목이 입력되지 않은 문제로 Reject 되어, 한 달간 시도한 끝에 이용 가능하다는 메일을 받았다. 아직 아이패드에서 확인해 보지는 못 했지만,  별 문제 없이 짤리지 않고 콘텐츠가 유지되리라 생각된다. 삽질의 흔적이 남아있긴 하지만, 등록에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한번에 잘 되기는 힘드니까, 이 정도로 만족한다.


[수필] 지하철 안내 방송의 변화

[원문보기]
지하철에서 자리를 양보하라는 방송이 바뀌었다. 장애인이나 노약자까지는 같지만, 임산부에 대해서는 부가 항목이 개선되었다고 해야하나? 처음에는 '배가 부르지 않은 임산부'라는 용어를 사용해서 임신한지 얼마 되지 않은 이들을 칭했다. 지금은 '외형적으로 표시가 나지 않는 초기 임산부'로 바뀌었다. 상당한 고민을 통해 이 안내 문구를 완성했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쓴 이글을 보면, 이 문장을 완성한 이가 기뻐할지도 모르겠다. 사실 '배가 부르지 않은'이란 표현은 좀 오래된 표현으로 진부하고, 어감상 좋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외형적으로 표시가 나지않는'은 한자어를 과도하게 사용하고, 문장 자체가 길어져 역시 100% 만족하기 힘들다. 그냥 '임신 초기의 여성'으로 표현 하는게 나을지도 모른다.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니, 제안할 수 있고 반박할 수 있다. 그렇다면, 더 좋은 표현을 제안해 주기 바란다. '초기 임산부'도 배려하게 하는 세심한 노력이 훌륭하다.

[수필] 문자는 아날로그?

[원문보기]
스마트폰에서 제공하는 유사 문자 서비스인 카카오톡은 정말 매력적인 것 같다.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쉽게 모바일기기 사용자들과 대화를 주고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사진, 동영상, 음성까지 전송할 수 있으므로, 제한 없는 컨테츠의 공유가 가능하다. 어제도 친구에게 사진을 보여줄 수 있음에 굉장한 감동을 느꼈다. 아직 스마트폰을 구입하진 않았지만, 아무리 돈이 없어도 이 정도는 운영해야 할 만한 가치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통신사의 요금 과금 정책 개선만이 많은 이들에게 원할한 교류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문자는 아날로그로 생각될지도 모른다. 편지에서 문자로 넘어가고, 이젠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유사 메신저로 이어졌다. 문자도 무제한으로 된다고 하는데, 그 때는 판도가 어떻게 달라질지 예측할 수 없다.
이전 1 ...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85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