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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파울로코엘료)

박영식2006.08.14 19:18조회 수 90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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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히르를 읽어야 하는데, 대출자가 있어서 아직 접하지 못하고 있다. 파울로코엘료의 작품은 끊임없이 베스트셀러로 떠오르고 있는데, 어떠한 책이라도 읽어보고 싶었다. 다행이 있었던 책이 이 것이다. 왜 울었을까... 자신의 생각과 다르게 말해서 울었을까. 여자의 생각의 이런 것인데, 남자의 반응이 달라서 울었던 것 같다. 수도회의 성직자가 수도원을 나와 어릴적(18세정도, 11년이 지난 후) 친구와 재회하여 메달(사랑의 징표)를 건네주며, "사랑해"라고 고백하게 된다. 그러나 5일이나 같이 지내면서 부연설명을 하지 않는다.(여자는 그래서 더 끌리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강연장에서 만난 어떤 여자의 말에 체면이 걸렸을 지도 모른다.) 뭐, 천주교 신자였던(음, 입대/제대 후로 아직 발길이 없다) 나로서는 별로 용납되지 않는 행동이다. 마지막날에는 성에대한 묘사도 나오고, 중간에는 여행을 하면서(순례라는 표현이 나왔다) 여자친구를 많이 사귀고, 같이 자기도 했다고 씌여있다. 영, 와 닿지 않는 글로 씌여있는 이 소설은 다른 독자들에게 어떻게 다가갔는지 몰라도, 나에게는 마지막에 여자의 노숙(수도원 근처에서 쓰러져 잔 것)까지 읽었을 때, 극단으로 치닫는 결말까지 예상했었다. 정말로 알수 없는 줄거리! 남자의 치유의 기적과, 그것을 포기하고 여자를 택한 그! 그런데, 여자와 같이 다시 현실세계로 나가려는 의도("직업을 구할게."라는 부분이 있다.)는 전혀 예측할 수가 없다. 나중에 리뷰를 찾아보겠지만, 이런식의 전개는 나에게 생소하기만 하다. 음. 휴일을 남자와 함께 계획하지 않은 체, 수도원주변과 그의 취향과 같다는 집을 남긴 아주머니의 자택 근처를 맴돌며 수도원, 교회, 성당 등을 배회한다. 그것은 둘의 의미를 찾는 행위였을까. 그런데, 그것을 1993 x월 x일 x요일로 표시한 의도는 무엇이었을까. 에필로그에 "사랑"에 대해서 다뤘다는 역자의 말을 볼 수가 있다. 단순히, 수도자의 위치를 뛰어넘은 아름다운 사랑이라고 볼 수 있는가!? 그렇게 보기에는 "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가 같는 의미가 독자에게 1번만에 파고들기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과연 아무런 계획도 없이, 그냥 생각나서 여자를 만나고, 6일동안 지내면서 사랑을 확인하는데, 결국은 여자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가서 방황하고 울게된다는 전개방식! 내가 제대로 해석하지 못하는 것일수도 있다. 성서구절과 성모마리아에 대한 구구절절한 신앙에 대해 언급하면서도, 이 길이 아니라며 돌아서는 남자에 대해서는 순례 때의 행동들과 더불어, 나에게 감동 같은 것은 기대할 수 없었던 것 같다. * 박영식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06-09 01:29)"

박영식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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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고도를 기다리며 (사무엘 뷔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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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책으로 분류되기는 부적절한 것 같다. 희곡이자 연극이기 때문이다. 리뷰에서도 봤지만, 무작정 "고도"라는 사람을 기다리고 그 과정에서 인간의 무의미한 폭력과 대화가 오간다는 것. 고등학생 때 본 "서울, 1964 겨울"[김승옥]이 생각났다. 무의미한 대화와 행동들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모두 "고도"(기다림의 대상)을 기다린다. 뭔지 몰라도 좋은 쪽으로 쓰고 있기 때문이다. "고도"대신에 소년이 계속 오는데, 그 소년은 어제 왔었던 그 소년인지 모른다.(맞나?) 아무튼, 소년에게 계속 묻는다. 내일은 "고도"가 올 것인가에 대해. 아무런 줄거리도 없는데, 어떻게 유명해졌는지 모르겠다. 하긴, 뭐가 있어야 잘 되는 시대는 아닌지라, 누군가가 평론을 잘 썼나보다. 자야되는데, 자기 아깝다. 뭔가를 개발하고 싶은데 잘 되지 않는다. 좀 더 기다려야 하는 것 같다. * 박영식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06-09 01:29)"

[소개] Flex에서 Yahoo지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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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쉽게 Yahoo거기 지도로 제공되지 않아, 아직 사용에는 좀 더 고려를 해 봐야 하고, 속도도 빠르지 않다. 그러나 다운로드에서 바로 test해볼 수 있어서, 쉽게 도전할 수 있다."

[도서] 철도의 눈물(4월 29일 글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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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도시철도 소외 지역으로 출근하고 있다. 비명소리 나온다.


서울 도시철도 노선 가운데 최고의 특별 혼잡 지역으로 분석되는 2호선 신도림에서 교대 구간, 특히 최고조에 이르는 오전 8시 20분부터 8시 50분까지의 서울대입구-교대 구간과 8시부터 8시 30분까지의 4호선 미아삼거리-동대문 구간은 모두 넓은 도시철도소외 지역을 배후에 두고 있다. 출근 시간뿐만 아니라 퇴근 시간에도 도시철도 소외 지역으로 이동하는 사람들은 커다란 고통을 겪는다.

하지만 어떤 정치인도 퇴근 시간 4호선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역의 터져 나오는 사람들의 비명 소리에 귀 기울이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 하루하루 '지옥철'의 고통 속에 ㅣ달리는 시민들의 고통의 원인은 정치에 있다.

특히 일부 토건족과 이해를 같이하는 정부 부처와 정치인들은 폭발 직전인 낙후 지역의 교통 이동권 불만을 자신들의 이윤 추구 창구로 전환시키려 하고 있다. 이들은 서민을 위해 교통 인프라 개선을 시도하겠다며 민간투자 사업이라는 반서민적 정책을 전면화하려 하고 있다. 지하철 9호선과 신분당선이 보여 주듯이, 민간투자 사업은 결국 세금은 세금대로 가져가고 높은 요금과 불편을 감수하게 하면서 투자자들은 막대한 수익을 챙기는 반서민적인 정책으로 귀결된다. 사회간접자본과 관련된 정부의 재정 부담을 줄여 주고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겠다는 그럴듯한 명분을 내걸고는 토건족과 이를 대변하는 정치인, 정부 관료들이 하나가 되어 천문학적 액수의 시민 혈세를 뽑아 간 게 그동안의 민자 사업이었다. 66p

[쓰기] 역류성 식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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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돼지

 

쉬는 시간 축구 영상을 보여줬던 강사

 

준비가 길거나 결과에 대한 기다림이 길거나

기획이 길거나 유지보수가 길거나

 

쌓여봤자 돈이 안 된다.

정신만 피폐해진다.

 

현역부적합심사

현부심이란다

쓰레기 새끼들

 

싸우다 반장을 쳐서 그에게 맞고 울던

그런 학창시절

 

예전의 내가 아니다를 외치며

공놀이를 하던 친구

 

초 긴장상태

노 긴장상태

 

할머니 옷이 화려하신데 자고 계시네

젊을 때 어떻게 살았는지 보인다

 

개발은 집안일과 같다

주어진 시간 안에서 끝이 없다

그 시간이 지나면 새롭게 목표 설정을 하지만

치워지지 않거나 달성되지 않는 영역은 항상 유사하다

 

누칼협

대출내지 않으면 결혼하지 못한다

상대는 그렇다

그렇다고 강을 건너는 순간 빠져버린다

파산의 늪으로 빠진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달궈지는 냄비 안의 개구리처럼 죽어간다

 

개 같이 벌어

개 처럼 산다

자본주의 사회의 모순

 

방만 한 운영

집이 아니라니까

 

페미 집단에서 유리천장을 운운한다

계층 하위집단에서도 유리천장을 운운한다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없다

 

[도서] 밤의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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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돈을 많이 벌기 위해 매일 아침 사무실에 나가

주가 변동 그래프의 움직임을 쳐다보면서 '샀다 팔았다

샀다 팔았다' 한단 말이냐? 무슨 인생이 그래?!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좌절하고 있는 이유를 아니?

제일 똑똑하다는 애들이 그런 걸 하고 있어서 그런거야!



주옥같은 글들이 많다.


나는 적어도 의미없이 트레이딩을 하며 폭탄돌리기를 하지는 않겠다!!!

[도서] 오자히르 (파울로 코엘료)

[원문보기]
베스트셀러가 이런 것일까? 베스트셀러가 된 책들을 많이 읽은 것은 아니지만 오자히르에게서도 그렇게 만족감은 얻지 못했다. 처음 시작에서는 "자히르"를 찾으러 떠난 필자에게서 어떤 발견을 성취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었다. 하지만 결론은 남의 아이를 임신한 아내를 만나는 것으로 맺어진다. 황당한 결말이다. 뭐 반전은 없었다. 아내를 만나기 위해 고행의 길(스텝 환경에서 추위를 맞은 것 정도)을 걸었을 뿐이니까. 그의 소설은 대부분이 이런 식인 것 같다. 주인공 주변에 예언자 또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 있고, 그의 말을 들으며 표지를 찾아 따라가고. 결론에서는 거의 해피엔딩이다. 원하는 것을 얻는다. 하지만 오자히르에서만큼은 남의 아이(출처를 모른다고 말하는.)를 임신한 아내를 만나는데.... 11분, 악마와 미스프랭, 연금술사, 베로니카..., 피에트라.... 열거한 소설들은 모두 해피엔딩이다. 악마와 미스프랭, 연금술사에서는 거대한 부를 얻고, 11분, 베로니카.., 피에트라..., 오자히르 에서는 사랑을 얻는다. 이렇게 한 작가에 대해서 많은 소설을 읽은 적은 처음이다. 언론이 난리 치는데 뭔가 반란거리를 만들고 싶은 마음일까? 이제 몇권 안 남았다. 분발하자.. 아래는 네이버에 쓴 리뷰입니다. -------------------------------------------------------------- 별점이 터무니 없게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독자인 나에게 이런 실망감을 안겨준 것에 대한 선택이다. 아래 리뷰들 중에 사실적으로 쓴 사람이 있다는 것에 대해 기쁘다. 보통은 베스트셀러에 대해서 칭찬만 늘어놓지, 느낌대로 비판하는 독자는 얼마 안 되는 것 같다. 서두, 내가 122페이지까지 읽었을 때 까지만 해도, "자히르"를 찾으러 가는 주인공에 대한 기대에 부풀었다. 연금술사에서 보여준 보물(물질적)에서 이젠 정신적인 무언가에 도달한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하지만, 페이지를 넘겨갈 수록 과거 소설과 마찬가지로 신비주의로 치장한 예지능력을 가진 주변인물이 나오고, 그들의 이야기가 첨부된다. 거기까지는 그래 소설이라 치고 읽었다. 이제 넘겨야할 페이지가 얼마 남지 않았을 때, 또 속는 것이 아닌가하며, 불안해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전에 읽었던 책에서 실망을 많이 했기 때문에, 이 책에서 만큼은 만족감을 얻고 싶었다.) 역시나 결말에서는 주인공이 약간의 수련(?)을 하고, 결국 마누라(^.^;;)를 만나게 된다. 그런데, 누군지 모르는 아이를 임신한 부인에 대해서 대부분의 독자들은 뭐라고 생각했을까??/??? 나의 생각을 먼저 써둔다. - 자히르라고 생각하며 찾아 돌아다닌 전처가 남의 아이를 배고 있는 꼴은 못 본다. 당장 떠나겠다. * 박영식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06-09 01:29)"

[야후맵] json으로 처리하기

[원문보기]

1. 지도 api
2. 검색 api
3. 좌표, 지명변환 api
4. 좌표변환 api
야후 지도가 매우 쓸만합니다.
json, php, xml 로 제공됩니다.
json으로 만든 예제 페이지를 공개합니다. 당연히 js로만 되어 있어서 서버에 구애받으실 것이 없습니다. firefox와 ie7에서 test했습니다.
날림코딩이긴 하지만, 쓰시는데는 지장이 없을 듯 합니다.

json 출력 코드는 dna.daum.net의 예제코드를 그대로 사용하려고 했는데, obj 내에 들어가 있으면, map 오브젝트 변수가 공유가 안 되서 심하게(?) 바꿀 수 밖에 없었습니다. DOM에 setAttribute나 onclick 속성 설정이 잘 안되서(구글 서치 결과 잘 안 된다는 의견이 많아서), 스트링 concatenation으로 그냥 출력시켰습니다. 수정해서 사용하세요. 이것 하면서, callback에 대한 개념을 잘 잡았죠.

 1,2,3은 구현됬고 4는 이제 쓸일이 별로 없어서(네이버 맵을 안 쓸 것 같군요... ㅋ) 사용은 안 해 봤습니다. 그럼 참고하세요.
http://lispro06.woweb.net/dw/yahoo/json.htm

"

[수상] 논문공모전 가작

[원문보기]
논문 공모전에 3번 정도 공모한 것 같은데, 성과과 나왔다.
LG, 한경, 삼성, 저작권위원회..... 4번째에 성공했다!

[세금] 수도세 납부완료

[원문보기]

지로용지가 없어져서 방법을 찾다가 etax에서 가능한 것을 확인했다.


수요일에 처리하려 했으나, 공인인증서가 없어서 카피하는 사이 밤 11시 50분이 되었다.


서비스 시간이 아니라는 메시지가 나와서 화나서 자버렸다.


목요일은 출장이라 못하고 오늘 처리했다.


계좌이체보다 이게 더 나은 듯.



[잡담] 매일 번호 따이는 남자 2

[원문보기]

자동차로 출근하면서 정기 출입 등록을 허용하지 않아, 아침마다 임시 출입 차량 등록을 한다.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고 발열 체크 후 에스컬레이터에 오른다.

 

5월 말까지 10일 정도 기록하게 되면 이런 일도 추억으로 남게 되겠지.

 

매번남2

 

그는 일지를 기록하며 안내센터 직원의 다리 운동을 관찰한다.

 

계속 서 있는 서비스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의 다리는 매우 아플 것이다.

 

나는 참 편하게 일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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