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 할 수 있는 게 없다
무력한 주식 시장에서 사지도 팔지도 못하는 실정
오늘도 나스닥은 폭락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다.
아침의 전장연
이제 출퇴근에 9호선을 타지 않는다.
4호선만 괴롭히는 쓰레기 같은 전장연 때문에 서민의 고통은 가중된다.
날이 추워지면 많이 가신다
독감 예방 접종을 받은 90대 노인이 쓰러졌다.
같은 건물에서 접종을 하였기에 접수대에 이야기 하니 의사도 뛰어 나왔다.
나몰라라 할 줄 알았는데,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줘서 신기했다.
물론 응급처치나 뭔가 필요한 것을 찾기 어려웠다.
그저 의식을 차리고 거동이 가능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 뿐.
구급차가 와서도 별다른 조치의 필요성을 못 찾고 그 이후는 관찰하지 않았다.
의식, 맥박, 호흡이 별 문제가 없으면 그저 기다리는 것 뿐.
나는 죽음을 기다리는 가
삶의 목표가 없다
인생 게임을 통한 죽음의 아쉬움
인생의 선택지들을 모두 충족하더라도 아쉬움이 남는 건 마찬가지이다.
콩고기는 멀었다
맛이 없다.
살리기 어렵다.
아주 토막을 내서 식감을 내는 용도로만 써야할 것 같다.
차라리 버섯이 훨씬 낫다.
바이오 인증 등록에 여권을 안된다.
무조건 실물 운전면허증과 주민등록증만 가능하다.
스마트 텔레 머신은 서울대입구역 우리은행과 강남구청역 신한은행에서 이용 가능하다.
부정의 글을 싸지르는 이유
욕을 해야 불만이 해소된다.
화를 내야 열이 발산된다.
그동안의 현금 자산의 자금 관리는 예적금이 80%, 주식이 20%이었다.
지금은 연금 등이 추가되었고 ETF 등이 소폭 발생되었다.
안전 자산의 현금이 주식이나 파생상품으로 빠져나간적이 있었으나, 손실을 봤기 때문에 현 상태로 돌아왔다.
고금리 시대의 현재의 분포가 가장 안정적이며 수익률도 높다.
다음주에는 주식 비율을 더 줄여야 한다.
또 폭락이다.
USB-C to 8pin 이 잘 동작한다.
5pin to 8pin이 동작하지 않고 순수 8pin이 충전이 되지 않아 아이폰의 USB-C 가 빨리 적용되기를 바라고 있던 가운데, 답답해서 1,000원으로 도전해 보았다.
USB-C to 8pin은 새로운 탈출구이다.
군대 제대하고 나서 피씨방 알바를 해봤지만, 지금에 비하면 편했다.
현재는 라면 뿐만아니라 요리를 해서 자리에 가져다 줘야하고 계산 수단도 매우 다양해 졌기 때문이다.
F&B를 비롯해 편의점, 커피숍은 상상을 초월하며 패스트푸드점은 너무도 지옥같다.
차라리 단순 작업이 머리가 덜 복잡할 정도이며 무한 박스 택배는 가는 몰리는 것이 이해가 될 정도이다.
천천히 모으자
지금 모은 돈은 20년 동안 모은 것이다.
이보다 더 빠르게 재산이 조금씩 늘어나서 감질나긴 하지만 드라마티컬하게 증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빠르게 모으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10년 후를 생각하며 근근히 모아가는 것이 정신적으로 압박이 덜하다.
[도서] 녹지대2
"알어. 하지만 이야기란 다 소용없이 거짓말만이 필요하지. 세상이 심심하니까."
12쪽
"법적으로 부인의 이림이 허용돼 있죠. 그것은 남이 말하는 명칭입니다. 저 자신하고는 아무 관계가 없죠."
81쪽
자고로 변화는, 교통사고를 제외하고, 다 천천히 오너리라. ~중략~
"물이 얼기까지 온도가 내려가는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얼어버리는 것은 순식간에 온다고. 물이 끓을 때도 마찬가지 원리라나? 다 그러가 부지?
132쪽
이제는 눈을 감고 거리를 거닐어도 봄은 피부에 완연하다.
236쪽
이제는 눈을 감고 거리를 거닐어도 겨울은 피부에 완연하다. 춥다.
[도서] 이미도, 씩스팩
Forest for the trees.
웹을 검색할 때는 숲을 보지 못합니다. 나무조차도 보지 못합니다. 본다고 해봤자 겨우 잔가지와 나뭇잎뿐입니다.
많은 어록들이 있지만, 책에서 직접 확인하는게 좋겠다.
현실에 충실하자
누군가로 부터 배려가 과도하다는 말을 들었다. 개인적으로 그런 배려 섞인 말을 하고, 행동을 하는데, 처음에는 좋은 인상으로 다가갈 수 있지만, 나중에는 과도함으로 남게될 수 있다고 느낀다.
얼마 전에도 그런 말과 행동을 했음을 인정하고, 어떻게 바꿀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봤다. 과도한 배려심이 오히려 자신을 너무 낮추는 결과를 초래해 인정받지 못 하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나만 손해인 것이다. 현실에 충실하며 주장해야할 상황이라면 배려보다는 리딩이 오히려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새롭게 알게된 이가 자학하며 자신을 너무 낮추는 모습을 보았을 때, 자신감이 없어 보여 좋지 않은 인상으로 이어짐에 나 자신을 깨달을 수 있었다. 과하지 않게, 현실에 맞게 그 모습을 제대로 드러내도록 노력해야겠다.
항상 살아오면서 이중적인 생활을 하고 있어,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역효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음을 느끼게 된다.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지 못하고 가식적이 되어가는 자신을 합리화하고 있어, 항상 그렇게 생각한다. 남들이 날 가식적으로 생각할까? 그렇지도 모른다. 이 글에 여실이 드러나는구나.
[잡담] 변화와 허세
용어를 사용함에 있어 허세로 가득찬 단어 선택은 그리 달갑지 않다.
신조어나 어린애들의 말투, 식자층으로 업계 영업적인 필요에 의해 사용하는 용어들에는 허세와 허풍이 담겨있다.
물론 그러한 변화에 편승해야하는 건 어쩔 수 없는 굴복이지만, 그리 편하지만은 않다.
"XX 가능하세요."
"고견을 바랍니다."
"장애물과 장해물"
"AS-IS TO-BO"
각종 신조어로 포장된 외계어들..... 코리아 패싱, 극중주의 등의 정치 공작 용어들... 셀프 감금은 또 뭐니....
업계 용어들은 이런 허세와 허풍 자본주의가 만든 쓰레기이다.
석션, CPR, MD, FC, 이감, 감자, 증자, E2E, 풀스택 개발자, 루킹 금지,.....................
법률, 의료, 금융, IT, 스포츠 에서 사용하는 용어들은 값을 좀 더 높게 받으려는 이름을 변경한 상품일 뿐이다.
인공지능이 왜 머신러닝이 되고, 임베디드가 IOT로 바뀌며, 그많은 여성 화장품, 시술의 이름들은 뭘 의미하는가.
결국은 상품의 포장, 국내 당이 당명을 바꾸듯이 색깔만 바꿔서 내놓는 재탕, Me too 제품을 뿐이다.
이름과 포장이 바뀌니 새롭긴 하겠지. 그 나물에 그 밥인걸 알면서도 당해야하는, 수용해야하는 현실. 그리고 그 현실의 대세, 쓰나미에 휩쓸리는 먼지보다 작은 존재가, 일베와 다르지 않게 여겨지는 건 너무 비약인 것일까?
[도서] 일생에 한번은 파리를 만나라
서울 거리를 걷다 보면 하루에도 수십 개의 루이비통 모노그램을 만난다. 그중에도 3분마다 한씩 마주친다 하여 '3분백' 이란 별명이 붙은 스피디(SPEEDY)는 이제 시장에서도 볼 수 있는 국민가방이다. 이태원에 이어 이젠 중국에서부터 흘러 들어온 짝퉁들로 이 모노그램은 어느덧 생활 속의 한 풍경이 된 것 같다. 시골 할머니들도 들고 계시니 태극기보다 더 정겹다. 루이비통 총매출의 60퍼센트 정도가 아시아 시장에서 일어나는데, 그중 으뜸이 일본, 그 다음이 한국이라고 한다. 짝퉁만큼 진품도 많이 돌아다닌다는 의미이다. 52P
태극기 보다 정겹다고?
일생에 한번은 우주를 만나라!
[잡담] 휴대폰의 신분증화
운전면허증은 고등학교 졸업하고 필수로 취득하는 자격증이었다.
차가 없는 신분(?)에게는 신분증 이상의 기능을 하지는 못한다.
휴대폰은 연락을 위한 기본 수단이다. 필수 소지품이 되었다.
하지만 연락을 위한 수단보다는 신분을 증명하는 본인인증을 하는데에 더 많이 쓰이고 있다는 점에서 슬프다.
문자의 50% 이상이 인증번호 문자이고, 인터넷 은행이 출범하면서 각종 인증과 인증정보를 보내는 수단으로 쓰이는 일이 더 많다.
결제, 교통카드로의 이동은 연락수단으로 사용되는 스마트폰의 기능보다는 신분증에 더 가깝다.
결제는 단연 신용이며, 신분에 의해 이루어지는 기능이니 말이다.
아직은 신분증을 대체하지는 못하지만, 조만간 신분증명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 앱이 나와서 대체 가능할 때가 올 것이다.
삼성 페이를 사용하면서, 카드 없이 다니고 있는데, 사용에 불편함이 없어 카드의 대체를 이뤄냈다.
그러나 스마트폰(-폰)이 된 휴대용기기를 들고다니며, 좌표 정보를 기록(특정 위치와 시간을 기록하는 앱을 사용 중이다.)하는 일이 존재로서 인정받지 못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상념에 잠긴다.
[도서] 싱글리즘
당신은 중요한 사람도 엇고 인생도 없기 때문에, 직장에서는 야근이나 휴일 출장을 도맡아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의 집에 초대를 받으면, 문이 달려 있는 손님방이 아니라 거실 한궉에 놓인 소파가 으레 당신의 잠자리가 되곤 한다. 사람들은 앞으로 펼쳐질 당신의 인생까지도 점친다. 당신은 앞으로 홀로 늙어가다가 결국 쓸쓸하게 죽음을 맞게 되리라고 단정한다. 11쪽
그럼 이제 싱글의 의미를 살펴보자. 싱글은 일단 진지한 연인관계를 유지하지 않고 있는 사람이다. 연인이 있는지 없는지만을 따지는 단순한 구분은 싱글리즘의 황금률로 우리 시대의 통념이 되어버린 사고방식을 각인 시켰다. 그것이 바로 연인이 없는 패배자라는 것이다. 그래서 싱글은 무조건 패배자다. 어떤 장점을 내세워도 소용없다. 사회적으로 아무리 성공해도, 평생 친지와 친구들을 배려하며 아껴왔더라도, 보기 드문 이타심을 가지로고 있었도, 그 어떤 것도 소울메이트가 없다는 단점을 보완해 주지는 못한다. ~중략~ 마찬가지로 싱글은 뛰어난 기술로 우아함으로 기본동작을 해내지만 심사위원들에게는 늘 뭔가 부족한 선수로 여겨질 뿐이다. 14쪽
내가 싱글이라고 말하는 순간, 모든 것을 이해했다는 투였다. 싱글의 삶은 비극적이다. 그래서 동정받는 게 당연했다. 게다가 싱글이 된 것은 모두 내 탓이라는 투였다. 그 즉시 나는 쓸쓸하고(bitter), 사랑받지 못하고(loveless), 외롭고(alone), 비참하고(miserable), 커플들을 질투하는(envious of couples) 인간이 되어버렸다. 이 단어의 앞 글자들을 따서 연결하면 BLAME, 즉 비난받아 마땅하다는 뜻이 된다. 138쪽
라이트는 현재 "여성이라는 자원"이 공평하게 분배되어 있지 않은 이유 중 하나가 높은 이혼율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사회적 지위가 높은 남성들이 먼저 결혼을 하면서 어린 아내의 가임기를 독점한다. 만약 이혼한다면 또 다른 젊은 여성에게로 옮겨간다. 그러면서 가임기의 여성을 자기 몫보다 더 많이 독점하게 되고, 결국 돈 없는 남성들은 결혼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234쪽
[도서] 소송
위험이란 겁낼 때만 두려운 법이거든요. 46페이지 프란츠카프카 소송
보험=자기 목숨을 담보로 한 금전적 이득
[애인이 없다면]
애인이 없다면 내가 소개하고 싶은 친구가 있다. 조금 전 막걸리 집에서도 잠깐 만난 친구, 바로 포스트잇이다.
[정철이 일을 시작하는 법]
나는 프리랜서 카피라이터 생활을 20년 이상 하고 있다. 용병으로 남의 전쟁이나 전투에 참여하는 일을 한다.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 카피라는 핵심무기를 생산해 공급해 주는 일이 내 일의 대부분이다. 같이 일 한번 합시다. 좋습니다. 통화가 끝나면 광고대행사든 광고주든 그 일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받으러 간다. 연필 하나 달랑 들고.
[청춘을 다섯글자로]
사람과사랑
안 긁은 복권
자유이용권
독립기념일
백만스물둘
우주의 중심
HEART
디 아이 와이
저스트 두 잇
물음과 느낌
나는 슈레딩거냥(猫)
반 죽은 상태, 죽었거나 죽지 않거나. - 수학동아에서는 이런 불명확한 상태를 없애려고 상자에 죽은 고양이를 넣는다는 설정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 사회에서도 죽은 고양이를 상자에 넣으려 한다.
- 머리를 9하라 -
직급이 올라갈 수록 전문직 지식노동자에서 단순직 감정노동자로 변하는 것 같다.
사람을 관리하는 관리직으로 올라가면 기술적인 성장보다는 사람과의 의사소통 능력 또는 사람을 다루는 능력이 중시되므로 자연스레 원천기술을 보유하는 능력이 감소한다.
사업관리(PM)의 맹점이 그것이다.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하기 위한 돌파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