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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박영식2006.08.19 15:49조회 수 84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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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코엘료의 소설이다. 이런말로 시작하게 되다니.... 시간이 없어서 속독해야만 했는데도, 다행이 결말과 의도 등을 충분히 다시 읽을 수 있었다. 작가에게 리뷰어(이 책을 읽고 감상을 쓴 독자들)에게 속은 기분이었다. 과연 작가는 이 책을 통해서 무엇을 얘기하려고 했는가? 결국은 사랑이었던가.... 지금까지 완독한 3권의 결말은 남녀간의 사랑이었다. 기회와 시간이 되는한 나머지 코엘료의 소설도 완독할 예정이기에 이 3권을 읽은 이상 기대는 안 하기로 한다. 줄거리? 아무것도 아쉬울 것 없는, 도서관 사서가 자살을 결심하고 정신병원에 입원한다. 정신병원장에 의해 실험당하며, 결국은 의사의 의도대로 삶을 찾아 탈출한다. 이게 결말이다. 음. 좋게 표현하자면 사랑을 통한 삶의 의미를 되찾게 된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난 그렇게 보고 싶지 않다. 사랑은 그저 아주 흔하게 단순하게 맞이하게 된 것일 뿐이고, 그녀는 병원장에게 철저히 유린당하고, 병원에서 탈출하는 쫓기는 신세가 된다. 전혀 자유로 보이지 않는다. 언젠가는 잡혀서 들어올 테고, 미친사람들 속에서 미치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근근히 의미를 찾아 살아가겠지.... 여기서 나오는 베로니카는 복에 겨워서 몸부림치는 배부른이다. 도서관 사서는 지적 수준도 높고, 남부러울 것이 없는 명예도 갖고 있는 구도적 존재이다. 그런데, 외면적으로만 그렇고 책속에서 얻었는지 아니면, 삶 자체가 피폐했는지는 몰라도 미래에 대한 비관적인 생각으로 자살을 결심하게 된다. 정신병원에서 만난 남자도 병원에서 두꺼운 책을 보고 새로운 삶으로 전환하게 된다. 물론 주변에서 원치 않는다는 것이 정신병원으로 들어가게 되는 계기가 되지만. 독약을 탄 우물물을 마신사람들이 행동하는 것을 의아하게 여기지만, 그들이 다수가 될 때, 정상적인 소수들이 손을 들어야만 한다. 그러나 소수들의 권력이 너무나 막강할 때는 다수가 당할지도 모른다. 소설속에 왕이야기는 소수가 강하지 못해 독약이 섞인 우물물을 마시게 된다. 그러나 현실은 소수들의 권력이 막강하기에 다수들이 소수의 비위를 맞춰가며 살고 있다. 난 빈곤한 다수에 속한다. 부유한 소수들에게 대항할, 한 마디 말조차 할 수 없는 빈한한 인생이다. 난 다수들이 읽으며 좋은 평판을 늘어놓은 글에 동조할 줄만 알았다. 하지만, 그 평판은 소수 권력(대형서점과 언론)에 의해 휘저어진(독약이 타진) 그런 것들이라는 것을 알았다. 단순히 나쁘다는 표현을 재미없다고 순화시킨 것은 다수들과의 논쟁을 피하고 싶어서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 난 지금 독약이 타진 오염된 우물물을 마셔야만 한다. 이미 마셨을 것이다. 그런데 왜 생각이 그들과 동기화되지 않는지는 모르겠다. 쉴새없이 변해서 동기화장치가 어느쪽으로 동기시킬지 모르는 것 같다.(실제로 기계는 그런 오류를 일으킨다.)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는 내상에 아름다운 일주일에서 한단편을 보는 듯 했다. 병원에서 만나 애정으로 이어지는 남녀관계.... 한 곳에 오래 머물러 있다 보면 그곳에 적응하게 되고,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 영향을 받아 동조된다. 교도소, 정신병원이 그러하듯이... 난 지금 대한민국이라는 사회에 머물러 있다. 동조되고 있다. 난 그것을 부정하고 있지만... 난 내 인생에 대해 비관하는 적은 많지만, 아직 누려야 할 것이 많이 있기에, 자살이라는 종착점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베로니카는 나이도 그리 많지 않은데, 알면 얼마나 안다고, 남의 말만 듣고 그렇게 되리라고 생각하는 것일까... 도서관 애용자인 나로서는 또 도서관 사서를 나쁜쪽으로 몰고간 것이 기분 나쁘다.(11분에서 작가는 사서의 내면을 나의 의도와는 다른쪽으로 드러냈다. 물론 나와 생각이 달라서 나쁘다고 말한 것은 옳지 않지만, 상식적으로 일탈이다.) 자, 새로운 흥미를 찾아 삶을 변화시켜보자. 이것이 삶의 원동력이다. 사행성이나 불러일으키는 오락이나, 이성(異性)에만 빠지지 말고, 신선한 충격(도서라든가 지적 호기심)에 도전해 보자. 그것에서 찾는 즐거움이 이 꿉꿉한 여름과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게 해 줄 것이다. * 박영식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06-09 01:29)"

박영식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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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 조혈모세포(골수) 기증 신청서 작성

[원문보기]
71회 헌혈을 마치고, 골수(조혈모세포) 기증 신청서를 작성하였다.

40세가 될 때까지 수혜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기능하지 않는다고 하는군.

40세까지 밖에 안 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가수 나윤권이 골수를 기증했다는 사실을 우연히 발견했는데, 참 대단하군. 나보다 어리잖아?!

기념품으로 usb memory stick과 뱃지를 줬다.

목베개는 헌혈 기념품이다.

[제본] 예술제본 5주차

[원문보기]
1. (인쇄) -> 접지 -> (가제본) -> (제단) -> 표지연결 -> 꿰매기
순서는 이와 같고, 경웨 따라 ()를 생략할 수 있다.

2. 한국식 제본은 기본적으로 오침 안정법(5개의 구멍)을 사용하며  보통 홀수의 구멍을 낸다.

3. 황지홍사라 하여 누런 종이의 붉은 실을 사용한다.

4. 판식 - 판심, 어미

5. 구멍은 1.2cm 안쪽으로 양 끝 1.5cm씩 들어와서 4등분하여 낸다.

6. 가제본을 위해, 1cm정도 부분의 양 끝 구멍과 구멍 사이에서 1cm 간격으로 구멍 2개씩 4개를 내고, 한지 못을 만들어 묶는다.

7. 기본적으로 매듭은 밖에서 안 보인다. - 내지의 중간에서 바느질을 시작하여 각 구멍이 3번씩 들고 나도록 사진과 같이 꿰맨다.

8. 모양이 완성되면, 처음 들어간 곳에서 양 끝을 묶어 완성한다.

[제본] 예술제본 4주차

[원문보기]
교차된 구조

1. 모눈종이에 도안을 그린다.
2. OHP 필름으로 그 위에 놓고 본 뜬다.
3. 머메이드지를 OHP와 붙이고(매직 테이프 이용) 칼로 자른다.(그대로 자르는 것이 아니라 모양을 생각해 자른다.
4. 속지와 자른 머메이드지를 실로 꿰맨다.
5. 머메이드지를 풀로 붙여 마무리한다.

[제본] 예술제본 3주차

[원문보기]
판지제본이 완료되었다.
내가 직접 만든 책이라니....
생각보다 깔끔하다.

1. 속지 붙이기(판지에 콩코르지 바깥 속지를 붙인다)-표지를 덮어서 붙임
2. 면지 붙이기(판지와 속지에 구김주름지를 붙여 완성한다.)-면지의 5mm 정도를 속지에 붙인다.
3. 면지를 속지와 같은 크기로 잘라낸다.

[기증] 27번째 생일을 맞아 장기기증 서약을 했다.

[원문보기]
비가 오는 관계로 조혈모세포 기증 서약은 나중에 하기로 했다.

[제본] 예술제본 2주차 - 표지 제작

[원문보기]
풀칠 작업을 통해 한지를 책등 쪽에 붙이고, 두꺼운 판지에 구김주름지 작업을 통해 그럴 듯한 표지가 나왔다.

1. 책등에 리본(헝겊) 붙이기
2. 책등에 해드밴드(꽃천) 붙이기
3. 책등에 한지 붙여 평탄하게 하기
4. 표지장정(판지에 구김주름지 부착)

[제본] 예술제본을 (배우기) 시작했다. - 판지제본

[원문보기]
8주간의 과정을 등록했다.

보고서, 논문, 기타 서적이나 노트 등을 직접 만들 예정이다.


1. 종이 접기(콩코르지)
2. 구멍 뚫기(송곳)- ㄱ자를 만들어 짝수개의 구멍을 낸다. 위쪽은 등간격이고, 아래쪽에선 공간이 많이 남으면서 좁은 간격이 생긴다.
3. 꿰매기(노픽키실)- 1,2는 묶고, 3,4....는 엮어준다.

[사진] 서성환 회장(아모레퍼시픽, 태평양 창업주)과의 조우

[원문보기]
제주도에 다녀왔다.

프시케월드, 해피타운, 러브랜드, 오설록 녹차밭 등을 경유했다.

[공모전] 지식서비스 연구공모전 연구계획서 선정 결과

[원문보기]

방학동안 진행할 프로젝트로 참여하는 것 만으로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아서 지원하였다.

http://www.kiec.or.kr/jsp/open/notice_view.jsp?no=3226&boardno=B20080619_01_0001

□ 지식서비스 연구공모전 연구계획서 선정 결과

번호

과제명

연구
책임자

1

개인 포트폴리오 관리/제공 효율화 방안 연구

박영식

2

던전앤파이터 운영자료를 활용한 실증적 게임마케팅의 효율성 연구

송현주

3

사례 연구를 통한 제조기업의 서비스화 프로세스 방법론 개발

이재혁

4

사용자 감성에 따른 콘텐츠,제품,서비스 융합 마케팅

우정민

5

서비스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린생산개념의 인재채용 방식

강인규

6

서비스산업의 지속가능한 순환형 생산성 향상체계 개발

이후언

7

우수 유휴 인력의 일자리 재창출을 통한 지식서비스 활용 전략

이수용

8

의료관광 서비스산업 발전을 위한 동채적 모델구축(시스템 다이내믹스 방법론 활용)

윤광선

9

이러닝 품질관리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교수설계 전자수행지원체제 구축

김민정

10

재생․재활용산업의 물류서비스 공동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방안

이은숙

11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컨버전스 사례 발굴 및 성공요인 분석에 대한 연구

이남희

12

제조업의 서비스화를 위한 서비스 혁신 유형 및 사례연구

진승혜

13

지식기반 통합응급의료시스템의 활성화전략

박정호

14

지식의 지분분할을 통한 지식거래 활성화방안 연구

하지수

15

지식재산서비스 효율성 제고를 위한 기술거래이전 활성화 방안

엄성희

16

참여 불균형 해소를 위한 Web Application Market의 시장 확대 전략

김문진

17

포털사이트 이용자들의 접근성 요인 및 영향 분석

이은수

18

프렌차이즈 실무형 아르바이트 프로그램 계획 제안

이광성

19

한국식 '디자인경영'교육시스템 연구 통한 지식서비스 향상 전략 연구
: 미국 IDEO와 스탠포드대학교 D.school을 중심으로

윤성노

20

핸드폰의 생산과 판매의 온라인을 통한 서비스 도입
(직접 판매방식과 주문제조방식의 적용)

박이륜

21

화물자동차 운송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서비스 마케팅 전략

김대윤

22

효율적인 서비스산업의 R&D를 위한 투자 우선순위 설정

정준용

23

crowd-sourcing을 이용한 특허의 취득 및 특허 소유권의 지분화 방안

김재원

24

IT기술을 활용한 그린서비스 전략(유통업체의 정보안내 서비스 활용)

김재욱

25

Prosumer형 e-learning 플랫폼을 통한 지식서비스산업 육성 방안

양제민

26

TPS의 정성적 요인의 서비스산업 도입을 통한 경쟁력 제고방안 연구

나주원

27

U-guide service system을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

오유경

28

U-Health 서비스의 도입을 위한 고객 중심의 Marketing 전략 연구

박성래

* 가나다순으로 정렬


□ 향후 일정
 

ㅇ 연구자 사전모임 : 6. 24(수) 오후 2시, 전자거래진흥원 5층 대회의실

    - 향후 연구 추진에 관한 공지사항 전달

ㅇ 연구수행 기간 : ‘09. 6. 29(월)~9.26(금)

ㅇ 최종보고서 제출 기간 : ‘09. 8. 17(월)~9.26(금)

□ 선정된 연구자에게는 개별 연락을 드릴 계획이며, 본 선정 결과관련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십시오.

- 지식산업팀 박현옥 주임연구원 02-528-5088/pho@kie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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