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머리 좋은 사람은 안부러운데, 돈 많은 사람은 부럽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면 무엇이든 해결하고, 모든 악조건을 최상의 환경으로 만들 수 있는 가치는 돈이다. 경제력도 아니다. 돈을 아무리 많이 번다해도, 돈이 많은 사람에게는 비할바가 못 된다.
경제력을 통해 자금력이 좋은 사람이 되려는 노력은 가상하지만 경제력은 지속성을 보장받지 못 할 수 있다. 그래서 머리가 좋아도 자본가에 의해 휘둘리면 결코 부자가 되지 못한다.
지식을 돈으로 환산할 수는 있지만, 불평등하게 계산된다. 이에반해 돈을 지식으로 환산할 때는 절대 우위를 가진다. 완전 더러운 세상이다. 아무리 외모가 뛰어나도 돈 앞에선 비굴해 질 수 밖에 없다.
모든 가치에 우위에 서 있는 돈에 대해 신보다 위대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습작] 근성으로 살아왔다
내가 말하는 근성은 곤조가. 아니다(곤조(こんじょう)'는 일본식 한자어 '근성(根性)'을 일본말로 발음한 것이다.)
근면(勤勉)과 성실(誠實)을 지칭한다.
아웃라이어의 1만 시간의 법칙 10년의 근면, 성실로 살아왔다고 생각한다.
감스트의 불행한 모습을 보며 즐거움을 느끼고 남의 불행을 나의 행복으로 생각한다.
잘생긴 정육점이라는 식당이 있다. 얼굴 믿고 장사하는 건지 회와 소고기를 파는 집이었는데 회를 팔지 않는다. 간판을 바꾸고 그 전에는 소고기를 강매하려고 했다.
2층 버스에 홀로 앉아 심하게 흔들리는 몸을 느끼며 버스가 전복될 것 같은 기분에 휩싸였다.
질병관리나 재해관리라는 말은 목적어를 혼동시킬 수 있다. 질병이나 재해는 관리가 불가능하다. 질병 발생 현황, 재해 피해 현황에 대한 자료를 취합하고 모니터링하여 예측하는 정도로, 질병 현황 관리, 재해 피해 현황 예측이 더 적절하다.
제안 발표가 끝나고 명동에서 흩날리는 눈발을 보니 미치도록 그녀가 생각났다.
[잡담] 아무것도 하지 않기
2022년이 되고 나서 더욱더 게을러졌다.
그러나 게으름에 자책할 필요가 없다.
더 부지런해지기 위한 게으름이니.
김치는 가난한 음식인가?
도시락을 집에서 어머니가 챙겨주시던 중학교 시절은 가난을 알 수 있는 나이였다.
육류나 가공 소시지도 조달이(?) 안 될 경우 계란 후라이가 그 자리를 채운것 같기도 하고, 넉넉할 때 계란이 나왔던 것 같기도 하다.
김치는 있는데 주변에 보여줄 만한 반찬이 없는 것에 대해 그 당시에는 크게 게의치 않았지만 은연 중에 어머니한테 전달이 되었을 수도 있다.
김치는 결코 가난한 반찬이 아니었지만 왜 반찬은 김치 밖에 없었을까?
마트의 그 흔한 비엔나 소시지도 그 당시에는 값비싼 부류였나보다.
육류를 흉내내는 분홍 소세지도 어려웠던 시기이고, 검은콩은 상당히 저평가된 반찬이었다.
요즘 올림픽 선수들에게 나오는 반찬은 얼마나 대단할까?
참치캔도 각에 들은 조미김 반찬도 정말 어려웠던 것일까 한다.
어머니는 화장실 불을 켜지 않았다.
혼자 사는 나는 화장실에 불을 켜지 않고 문을 닫지 않아도 상관없다.
그러나 가족들이 있는 상황에도 불을 켜지 않고 빛이 들어올 정도로 문을 열어두고 사용한 것은 그리 유쾌한 기억이 아니다.
지금은 10년 이상 산 집의 인테리어 공사를 해서 살만한 집으로 만드셨다.
그러는 과정에서 묵은 짐들을 다 버리는 선택을 하셨다.
묵지 않은 제품들도 있었는데, 이들을 처분한 것은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경우 예외를 둬야하는 것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셨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와 형이 학생 때 봤던 것들은 아직 좀 남아있다.
미련 때문인지, 판단이 안 서서 결정을 못하셨는지 아직도 남아있다.
나도 이제 화장실 불을 켜지 않는다.
[현실]
구멍가게 10%할인과 온누리 상품권
어릴적 동네 가게에서는 10%를 할인해줬다
지금은 온누리상품권을 10% 할인된 가격에 사서 결제한다
뭐가 다른가
우산 드랍 소리 싫다
오늘도 지하철 이상한 놈들 덕에 미칠뻔 했다
버스도 참을 수 없다
조만간 사고 치겠네
아주머니 퇴근 시간 버스는 난리구나
3~4시는 여유가 있는 교통 수단 이용이 가능하지만 그 만큼 리스크가 크다
귀를 막아버려야 하는데 처음이자 끝인 감각기관이므로 제어가 어렵다
10분 거리 택시를 타는 자
대학원시절 20대 초반인 여자애가 그런 삶을 살았다
귀하게 자랐겠지
총리도 지금 택시비가 얼마인지 모른다
알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런 삶은 살고 싶다
gpt 경쟁상태에 따른 다른 응답 출력
이건 특허 내용인데 다른 내용이 나와 그것으로 출원했다
다음 다음 달에 써야지
스피커들에게 위로 받고 싶을 뿐이다
내가 말을 잘 안하고 못 하기에 떠드는 것을 자장가 삼아 오늘도 눈을 감는다
말을 많이 하면 그 만큼 수익이 될 확률이 늘어난다
결국 도전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추저와 추장
추저는 이고
추장은 이다
까먹었다
돈은 대출 안 해도 책과 행복은 대출한다
매출은 새로운 채널로
같은 직장에서 가치있는 일을 한다고 돈을 더 주지는 못한다
돈을 더 주지는 않는다
새로운 채널에서 이를 창출해야 한다
기본요금이 별도 책정된 곳에서 다시, 새로, 별도로 시작해야 지급이 된다
[수료] bada 애플리케이션개발자 교육과정
가산디지털단지의 업체를 처음 가봤는데, 건물이 신설이라 만족스럽고, 구내식당도 괜찮았다.
삼성 wave 폰은 feature폰과 smart 폰의 중간 정도로 계획해 개발한 것이라 각각의 장단점을 갖고 있다. bada 공모전이 있는데, 준비할만한 여유는 안되고, 배우는 것으로 만족해야할 듯하다. 여러 플랫폼의 환경을 알고,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은 다양성과 각 플랫폼을 이해하는 중요한 요소라 생각한다.
[기록] 연극보기, 단독 영화 관람, 내용 증명
뮤지컬이나 박물관 관람, 음악회 관람은 해봤는데, 대학로에서 연극 관람은 한 적이 없었다.
쉬어매드니스.
가위 광기 뭐 이런 뜻인데, 지금 나의 상황을 말해주는 말 장난의 발음으로 사용할 수 있을만큼 유사성이 크다.
감염병 사태에 따라 영화관에 사람이 없다. 평일 낮이라 그런지 더 없었는데, 200석 정도 되는 영화관에서 혼자 영화를 봤다. "하이 젝시"
도시의 혼자사는 스마트폰 족을 위한 최적의 영화
전세보증금 반환을 미루고 있는 주인에게 내용증명을 보내본다.
이사를 많이 다녔는데, 전세 보증금을 이렇게 안 주는 것은 처음이다.
역시 서울 중심 강남 서초가 더 하다.
조만간 이사 가야하는데, 이번에는 신용대출도 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고맙다(?)
[노래] 쓰레기 버리는 인생
선물교환시 모조리 스타벅스
성당 발달장애인 봉사시 마지막 선물 나눔은 모두 스타벅스에서 산 상품권이나 텀블러였다
셀프 다운 펌 다음엔 셀프 염색으로
궁상 맞은 노후를 방구석에서 보내겠지
나는 어쩔 수 없는 여자인가봐
나는 어쩔 수 없는 겨자인가봐
노예를 생산하라!
no yes~!
네이버 뉴스를 보던 예비군
PC방 알바를 하던 시절 그를 우숩게 봤다
이젠 내가 그러고 있다
하루키 책에 등장한 수지
공교롭게 책의 개행이 "정수지"가 "정 \n 수지"로 되었다
아무튼 그녀의 이름은 정수지였다
동문 모친상 한 달만에 부친상
동아리 행사에 몸소 자리해 주신 선배의 조상에 대한 소식이 연속으로 이어졌다
추후 뵙게되면 위로의 말이라고 전해야할 것 같다
이동욱 배우 어디서 봤나 했더니 김민종이었구나
집 앞 치킨집의 류준열
배우 류준열을 닮은 알바가 상품을 건네주었다
아름다운 배우 류준열
추후 유해진 같은 대배우가 될 것이다
이성을 좋아하면 범죄가 되는 사회
추억은 음악으로 귀결된다
되는 일이 없냐
4~5년 전 인생 선배가 했던 말이다
나는 그런 좌절감에 사로잡혀있다
술로 이를 잊고 또 다른 내일을 기약한다.
옛날 노래를 들으며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간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힘들다
애기들은 왜 배가 아플까
많이 먹어서 그렇다
나는 왜 배가 아플까
나이 먹어서 그렇다
나가면서 쓰레기를 들고 나가는 이를 보았다
그렇게 쓰레기나 버리는 용도로 사용되는 사람일 뿐이다
버림에 버림으로 사용되는 삶은 필연이다
치킨 가격이 올랐다
2~3시간 정도 고민하다가 먹었고
이를 확인하게 되어 왜 고민했는지 이해가 되었다
치킨 값이 올라 새로 생긴 가장 가까운 치킨집은 이제 못 갈 것 같다
[도서] 하면된다(코시바 마사토시, 생각의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