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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헤어샵을 바꾸다

박영식2010.09.06 19:42조회 수 172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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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전에 지인의 컴퓨터를 봐주기 위해 20분정도 거리에 있는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을 때였다. 심상치 않은 실루엣의 남성 전문 헤어샵 디자이너를 발견했다. 언젠가는 그곳을 방문해 나의 머리를 손질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도서관에 들러 책을 대출해 집으로 돌아가는데, 2주전처럼 비가 오는 상황이 발생했다. 길어진 머리탓으로 이발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날씨가 좋지않아 망설이는 중이었지만, 집근처에 다다랐을 때, 해가 구름사이로 얼핏 보이는 것을 발견했다. 일요일이라 전에 발견했던 헤어샵이 영업을 하는지는 알 수 없었으나, 자전거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거리라 패달을 밟았다. 가게엔 불이 켜져 있었으나, 그 디자이너는 보이지 않았다. 일단 적당한 장소에 자전거를 세워두고 문을 열고 들어갔다. 음. 눈이 큰 그녀가 날 맞아주었다. 목소리도 나쁘지는 않았다. 손님 한 사람의 샴푸 때문에, 밖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5분정도 이전 손님의 머리를 마무리하는 동안 TV를 보는 척하며 그녀를 훔쳐보았다. 이전에 봤던 실루엣보다 훨씬 매력적이다. 전에는 좀 통통한 체형으로 봤는데, 날씬하고 키에 적절한 몸매를 갖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말없이, 그녀의 주문에 따라 자리에 앉아 '스포츠형으로 짧게'라는 옵션으로 머리카락을 날려버렸다. '평소에도 이렇게 자르시나요?'란 물음에 내 머리처럼 짧게 '예'하고 대답했다. '처음이시냐'는 물음에도 '예'로 단답형 대답으로 끝냈다. '어디 사냐고'는 비슷한 물음이 있어서, 아파트 이름을 말해주고 그 근처에 우체국이 있는데 아냐고 반문했다. 그녀는 사거리의 옛 지명을 알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 근처를 조금은 아는 듯 싶었다. '머리를 감고 가냐고'물었던가? 아무튼 그런 비슷한 물음이 있을 때까지 거울로 그녀를 훔쳐보며 어떤 연애인과 닮았는지에 대해 기억을 더듬어 보았으나 떠올릴 수 없었다. 하지만 그녀의 눈이 매우 크고 쌍커플도 있다는 특징을 찾아냈으며, 수술했을 가능성도 타진해봤다. 그런건 중요하지 않았다. 샴푸를 하기전에 그녀는 약간씩 시간을 끌며 리모콘으로 채널을 이리저리 돌렸다. '1박2일'이 2분정도 멈춰있었지만 곧 다른 채널로 바꼈으며, 처음방문자에 대한 서비스로 두피마사지 및 샴푸 서비스를 해줬다. 3분정도의 마사지가 끝나고 물로 헹궈내기만 하면 된다는 말과 함께 세면대로 안내했다. 비눗물을 없애고 물기를 제거한 후 처음 안경을 놓았던 자리를 확인했는데, 그녀는 카운터로 옮겨놓았다는 말을 했다. 나는 안경을 집어들고 계산을 하기 위해 카운터로 갔다. 그녀는 바늘로 손톱인지 손인지 그 근처를 손질하고 있는 듯 했다. 음. 안경을 옮겨놓았다는 말을 할 때는 나를 쳐다보지 않았던 것이 기억났다. 계산을 하고 밖으로 나가는데 '커트 하실꺼죠?'라고 그녀의 다음 손님에게 물었다. 흠칫했지만 자연스럽게 문을 조심스레 닫을 수 있었다. 자전거를 끌고 나오는데, 4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성이 자동차를 그 헤어샵 앞에 주차하고 그곳으로 들어갔다. 개념없는 인간. 가게 입구를 차로 막아버리다니. 그렇게 나는 그녀와 단절되어 버렸고, 샤워를 하기 위해 집으로 힘차게 달렸다. 당분간은 그 헤어샵을 찾게될 것 같다. 영화 타짜에서 봤던 미용사와 타짜와의 인연을 떠올리며...
박영식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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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념] 반지하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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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는 중고를 사고 한 달여 지난 후부터 소음이 느껴졌다.


보일러는 어느날 겨울 갑자가 온수가 나오지 않았다.


그 후 날씨가 따뜻해져서 다행히 온수가 나오기 시작했지만, 냉장실이 되지 않은 시점에서 전원이 완전히 나가버렸다.


다량의 습기로 누전이나 숏트가 일어나 퓨즈가 끊어진 걸로 생각된다.


다음주 정도에 날씨가 맑아져 습기가 어느정도 제거되면 다시 퓨즈를 갈아봐야하겠다.


이젠 냉동실도 동작을 안한다. 얼음이 얼지 않는다.


전원코드를 빼고 수요일 쯤 다시 동작시켜 볼 생각이다.


그래도 안 되면, 냉동실만이라도 사용가능한 중고 냉동고(?)를 구해봐야겠다.


얼음을 얼린 후 실온에 두면 물이 맺히는데 이게 제습기의 원리다.


지인에게 들은 후 시도하고 있는데, 냉장고까지 말썽인 것이다.


이제 믿을 건 새제품으로 직접 구입한 드라이기와 선풍기 뿐이다.


집과 옷의 곰팡이를 잘 제거해야겠다. 호흡기 질환까지 오면 끝장이다.

[도서] 펌킨족, 싸이질, 디지털 U목민... 이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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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신문사에서 최근 부각되고 있는 신정보통신용어에 대해 설명한 책이다. 전자신문을 보는 공대인으로서의 필독도서라 생각된다. 비록 내가 그쪽 계열로 간다고는 생각지 않고 있으나, 전자과로서 이정도의 상식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곧 "디시인사이드"에 관련된 도서도 올려줄테니 참고하시길.. 디지털사회가 흘러가는 과정을 읽어볼 수 있으니 즐거운 책이다. * 박영식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06-09 01:29)"

[도서] 나는 프로그래머다(김용준, 임백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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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임백준님의 저서를 지속 접하기 위해 찾아봤다. IT인으로써 필독서이다. 물론 이 책은 조금 시대가 지났다.(길어야 2~3년) 아무튼 출판은 2004년 3월이지만, 그 이전에 원고가 준비된 것을 가만하면, 업계가 많이 변한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약간은 늦은 감이 있지만, IT분야를 처음 접하거나, 막상 관련 과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진로를 결정하지 못하였다면 당장 읽는 것이 좋을 것이다. IT의 다양한 업계에서 종사하고 있는 386(+ -)세대들의 성공과 열정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꼭 이 분야가 아니라도 읽을만 하다. 역시 중요한 것은 프로그래밍언어를 배우는 것 만큼 영어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프로그래밍언어로 직접 코딩하는 것 외에도 알고리즘을 생각한다던가, 프로그래머관리 또는 시스템관리 등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사실 지금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다루는 것만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즉, 돈 되는 것을 하기 힘들다는 말이다.) 그 이상의 것을 하지 않으면 그냥 책 한 권 읽은 것 쯤으로밖에 능력을 인정받지 못한다. 시간이 더 빨리 가기전에 특성화 뿐만아니라 구현에 대한 깊은 생각도 해야한다. 빠르게 변하는 이 분야를 탓할수만은 없다. * 박영식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06-09 01:29)"

[특허] 심사청구 - 이제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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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걸쳐(변리사 선임과 출원, 재출원에 심사청구까지) 특허가 마무리되었다. 1년 6개월 후에 결과만 기다리면 된다."

[이론] 내쉬평형(존 내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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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쉬평형'(경제학이론)을 통해 우리가 어떤 기준을 만들어 이성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것은 '게임이론'과 같이 설명되어 있는데, 다음과 같다.(필자는 이 이론때문에 '메이팅 마인드'를 읽게 되었고, 여기서 다룬 예들은 매우 흥미롭다.) =================================================================================================================== '평형선택을 이해하려면 우선 평형과 게임이로에 대한 약간의 이해가 필요하다. 게임이론은 어떤 행동의 결과가 참여자 자신의 행동뿐 아니라 다른 참여자의 행동에 의해서도 결정되는 상황에서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연구하는 데 이용되는 수학이론이다. '게임'이란 상대가 좋아할 전략을 미리 예측하여 내 전략을 선택할 인센티브가 있는 사회적 상황을 말한다. 여기서 상대방의 전략 역시 내 전략을 예측하여 이루어질 것이다. 이것은 무한소급처럼 들린다. 나는 상대의 예측을 예측하는데, 상대의 예측은 내 예측을 예측한 것이고, 이때 내 예측 역시 상대의 예측을 예측하여 예측한 것이고..., 하는 식으로 끝없이 소급되는 것이다. 이렇게 빠져나올 수 없는 진창에 빠진 듯한 게임에서 게임이론은 어떻게 인간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을까? 1950년 무렵에 경제학자 존 내쉬는 '평형(지금의 내쉬평형으로 불린다)'이라는 개념을 전개시킴으로써 '고르디오스의 매듭'을 끊었다. 평형이란 각 경기자들의 전략이 변하지 않고 유지되는 상태다. 그 상태에서는 어떤 경기자도 현재 상대방이 취하고 있는 전략을 고려하여 다른 전략으로 전환할 인센티브가 없다. 평형은 모든 경지자들이 자신의 전략을 고수하게 만든다. 평형 개념은 현대 게임이론의 토대며, 더 나아가 현대 경제학, 기업전략, 군사전략에도 널리 이용되고 있다. 존 내쉬는 평형이론으로 1994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았다. - 중략 - 이 예에서 평형 선택 문제는 합리적 논리가 아니라 역사의 우연에 의해 해결된다. 종들이 구애라는 게임에서 다른 평형이 아닌 하필 이 평형을 채택하도록 진화한다면, 진화상의 우연이 역사의 우연을 대신할 수 있다. 이 과정은 컴퓨터로 쉽게 시뮬레이션해 볼 수 있다. 브라이언 스컴스는 1997년에 출판된 뛰어난 저서 《사회계약의 진화》에서 이 시뮬레이션을 소개했다. 현실의 생물진화에서도 틀림없이 이와 동일한 평형 선택 과정이 늘 일어나고 있다. 동물들 사이의 상호작용은 대부분 전략의 관점에서 해석될 수 있으며, 따라서 게임이론을 이용해 모델화할 수 있다. 하지만 현실의 게임들은 대부분 참으로 복잡하며, 따라서 엄청난 수의 평형이 존재한다. 운전 게임에서와 같은 세 개의 평형(우측통행, 좌측통행, 반반)이 아니라, 수백 개 혹은 수천 개의 평형이 있을 수 있다. 많은 수의 평형이 존대하는 현실의  게임에서 평형 선택 과정은 행동을 이해하고 예측하는 데 절대적으로 중요해 진다. =================================================================================================================== 위의 내용을 보면 '평형'되고 있다면 그사람의 전략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승리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추측해 볼 수 있다. 물론 이것만으로는 충분히 이해하기 어렵긴 하다. 아무튼 영화 '뷰티풀 마인드'를 보면 예쁜 여자가 등장하면서 이 이론과 조금은 관련되 언급을 하는 것 같기도 하다. 아무튼 구애법에서의 평형의 예로 '공작의 꼬리', '인간의 과시행위'를 들었다. 그리고 조금 더 진도를 나아가다 보면, 자선과 팁에 대해 말하면서 '과시행위'를 뒷받침한다. 이것은 여자를 꼬시기 위해 돈을 쓰는 일!!(이것도 이성교제의 평형으로 보면 좋다) 이것에 이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 박영식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06-09 01:29)"

[스샷] 다음 리뷰 300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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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권의 리뷰를 2월 28일에 했다. 5개월 조금 안 되서 300권이 되었다.
제일 처음이 2010년 4월 17일 이니까, 15개월에 300권의 책을 리스팅 한 것이다.
한달에 20권씩은 읽고 있으니, 다행이군. 대학원 때는 도서관에서 책을 조달했는데, 지금은 구입이 대다수이다.
독서모임에서 16권을 받고, 직접 구입이 5권 정도 되니, 한달에 20권 정도가 되는군.
이번달에도 도서 수급은 수월하게 진행되었는데, 리뷰는 불확실하다.

[서평] 미디어 다음에 소개된 서평 - 현재 2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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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식 시민기자, suritam9@nate.com 으로 검색하면 된다.

[영화] 미노타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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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리스로마 신화라고 해서 달랑 예매했는데.. 좀더 사려깊게 선택했어야 하는데... 그래도 선택한 이상 이를 악물로 달려서 상영관에 도착했다. 판타스틱할까??? 시작은 거대했다. long long time ago.... 자막을 안 보고 보려니 귀에 잘 들리지 않았다. 빨리 토익책을 사야 하는데... 옛날영화를 돌려보는 거라 기술력이라던가 생각은 크게 자극하지 못했다. 별로 평할 만한 내용이 없다. 그냥 줄거리나 써놔야 겠다. [시놉시스] 옛날 왕국(기억이 안나서)에서 신을 만든답시고, 왕비를 어떻게 했는데, 왠 괴물 잡종이 나왔다. 초반에는 백성들의 믿음이 강해져서 땅따먹기에 최강자가 되었는데, 이놈이 왕자를 죽여버렸다. 음.. 그래서 지하에 동굴(미로)를 만들어 가두고, 인간을 먹이로 주게 되었다. 제공되는 인간은 속국의 어린아이들로 몇년마다 몇명씩(음, 기억이 안나...) 바쳐졌다. this time. 주인공이 나설때가 된거지... 주인공은 전 time에 여자친구(편의상)를 보냈기 때문에 잊지 못하고 있었는데, 꿈에 자꾸 나타나고, 어떤 할망구가 살아있다고, 공갈을 쳐서 나이를 좀 많이 먹었지만, 다른 사람이랑 바꿔서(바꿨는지는 그 장면을 매우 자세히 봐야한다. 내가 봤을때는 바꿨다.) 제물로 가게된다. here! 변태적 장면이 나오는데, 설명하기 복잡하다. 음 스토리 전개에는 불필요하니가 빼고, 그 제국의 공주가 전하(왕인 것 같기도 하고...)라고 불리는 자와 남매관계인데, 배신을 때린다. 그래서 화가난 전하는 제물을 모두 괴물이 사는 미로에 넣어 버린다. 공주는 시녀에게 통로를 열어 줄 것을 부탁하고(이 장면이 안 나온다.. 말로만 나오고, 시녀가 통로문을 열어주려고 할 때 전하가 막아버린다.) 안으로 들어간다. 다이빙 하듯이... in the.... 미로에선 괴물이 제물을 하나씩 하나씩 헤치우고 주인공은 여친을 찾아 헤매다가, 시체를 발견한다. 속았다고 생각한 주인공! 친구를 막 부른다.. 왜 부르지?? 음 미안하다고 말하려고?? 그러나 늦었다. 친구는 장렬히 전사한다. 오,, 왜 죽냐.... 아무튼 앞서 언급했듯이, 공주는 제물과의 탈출계획이 실패하자 사람들에게 불신을 산다. 솔직히 얼굴이 예뻤으면 넘어갔을 텐데, 몸매든 얼굴이든 둘다 별로 였다.(이건 내 생각이고...) 그건 그렇고,.. 제물 중에 오래전에 떨어졌던 놈이 한명 있었다. 영화 큐브를 봤다면, 거기서도 살아남는 놈은 그렇게 똑똑해 보이는 놈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듯 그런놈이었다. 그놈에게서 여자친구의 목걸이를 찾을 곳으로 가서 주인공은 죽음을 확인한다. (오 신이시여!) 아무튼 야마 돌은 주인공은 징표(목걸이)를 어떻게 하는데, 바위에 스파크가 생겨서 미로에 있는 가스성분과 반응하는 것을 목격한다.(음.. 보통의 관객이라면 저것으로 어떻게 한다는 감이 왔을 것이다.) 결말. 주인공은 미노타우로(황소다.. 뿔달린 소새끼)를 죽이기 위해 유인한다. 다른 제물들은 잘만 뿔에 찔리는데, 주인공은 역시 안 찔리고, 잘 피했다. 암튼 소새끼는 절라 빨랐다. 뿔이 바위에 박혀서 뒤척일 때, 주인공은 가스있는 곳에 불을 지피려고 목걸이를 찾았다.(청동 장식이라 불꽃이 일어난다.) 그렇데, 소새끼 뿔에 걸려있는 것이 아닌가... 감독의 의도는 모르겠지만, 달리는 소새끼에 매달려 뿔에 있는 목걸이를 찾는 씬을 보여준다.(음, 점점 유치해져 가는군...) 이제, 소바베큐를 구경할 시간.. 어찌 어찌 해서 가스 폭발이 일어나고 소구이가 되었을 거라고 생각한 주인공은 확인하러 간다. 움..... 안 죽었다. 폭발로 인해서 죽었어야 하는데.. 뭘 또 보여주시려고.... 주인공은 부러진 소뿔을 들고 돌진하는 소의 입에 박아넣은다. 사실 소새끼가 뿔에 돌진해서 뒤진거다. 그 후 미로를 빠져나온 죽지않은 제물과 공주는 happy ending이 된다. outside, 밖은 가스폭발로 인해 무너져 있었고, 전하도 쓰러져 있었다. 공주는 뭐라고 뭐라고 말하더니 코와 입을 막아 완전히 전하를 골로 보냈다. 이런상황인데도, 성 내부에는 변변한 부하가 없었다. 뭐냐... 아무리 청동기시대라는 배경이지만, 땅을 그 따위로 많이 먹었는데, 성 내부가 너무 초라했었다. 세트 만드는게 쉽지 않아서 그랬던 것 같다. 결국 소새끼는 죽었고, 왕국도 멸망했다고 끝나는데,,, 만일 판타스틱영화제의 상영작이 아니었다면 그냥 삼류영화에 지나지 않을 법한 영화이다. 감독의 센스로 초반에 여성의 상위노출장면을 제외하고는 잔인함 때문에 "19세" 판정이 나온 것 같고. 너무도 뻔한 전개에 약간의 실망을 했다. 그게 판타스틱 영화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그 쪽에서 선정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아무튼 상영 내내 지루한 부분은 없었다. 소새끼 울음소리가 좀 많이 시원하게 해주기도 했다. 별로 무섭지는 않았다. 소새끼가 과거에 만들어진 거라서, 잔인하게 표현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에일리언처럼..... 명대사 : 친구도 못 알보냐..(음. 맞나..)              대답을 해야지(주인공 -> 친구, 친구 -> 주인공 / 똑같은 말을 했을 때, 주인공이 맞받아 친말.)              신이면 죽지않을 것이고, 신이 아니면....              너의 아이를 낳느니 괴물의 먹이가 되겠다.(음.. 나도 네가 싫다...) * 박영식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06-09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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