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푼젤에 노파는 정말 대응되는 인물이 있다. 탑 밖을 나가지 못하도록 하고 거짓을 이야기하는 노파.
라푼젤은 국민인가?
사도세자도 뒤주에 갇히고.
나도 사람들의 생각을 벗어나지 못하여 죽어가고 있다.
“허공으로 날아간 저 화살이 얼마나 떳떳하냐”
다들 재미없다고 한 것은 정말 떳떳한 발언이다.
그러나 그런 발언을 떳떳하게 할 수 있는가!!!
라푼젤에 노파는 정말 대응되는 인물이 있다. 탑 밖을 나가지 못하도록 하고 거짓을 이야기하는 노파.
라푼젤은 국민인가?
사도세자도 뒤주에 갇히고.
나도 사람들의 생각을 벗어나지 못하여 죽어가고 있다.
“허공으로 날아간 저 화살이 얼마나 떳떳하냐”
다들 재미없다고 한 것은 정말 떳떳한 발언이다.
그러나 그런 발언을 떳떳하게 할 수 있는가!!!
[수필] 교회 나간지 100일째?
다시 겨울이 오는 것 같다
입에서 입김이 나온다. 보이지 않는 입김. 밤은 춥다. 냉기가 돌아 보일러의 온도를 높여 난방으로 전환했다. 그리고 다시 외출. 나는 외출 중.
3등 항해사
컨설팅은 조타수까지는 할 수 있지만, 선장이 되지는 못한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선장의 일을 시키기에 사고로 이어진다. 천한함사건 세월호 사건은 직무유기와 안전불감증의 안일함에서 일어났다. "같은 배를 탔다"라는 말이 계속 회자되고, "xx호"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혼자 탈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죽으면 같이 죽고 살면 같이 사는 것이다. 선장은 배를 버리지 않는다. 다만 탈출할 뿐? 배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간다면 협의나 건의를 통해 방향을 바꿔야한다. 그러지 못할 것 같으면 빨리 떠나야지. 선장도 아닌데 키를 맞긴다면 거절해야 한다. 키를 어쩔 수 없이 잡아야 한다면, 선장이 해야할 일들을 모두 챙기고 난 다음 책임을 질 수 밖에. 키를 잡는 다는 건 책임을 져야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충분한 경험을 거친 뒤 오거나 그릇이 충분한 사람한테 넘겨지면 사고는 미미하다. 그러나 충분한 경험과 준비, 그릇이 되지 않는다면 침몰할 수 밖에. 아직 나에게 키가 오지 않은게 다행이다. 난 준비도 안 됬고, 그릇도 되지 않는다. 게다가 목숨을 바쳐 승객을 구할 승무원도 되지 않는다. 직장의 신에 나오는 고정도 일뿐.
[잡담] 매일 번호 따이는 남자
나는 매번남이다.
도청의 출입체계에 의해 아침이 즐겁다.
신분증 제출
안내자 : 어디가세요?
답변
안내자 : 번호가 어떻게 되세요?
답변 및 출입증 수령
이제 이러한 즐거움도 마지막 주를 향해 가고 있다.
내가 행복하면 되는 것이다.
매일 행복하진 않지만,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푸-
강원도, 부산, 그리고 서울
지자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전국을 순회하고 있다.
대전, 충청도는 방문지에 포함되어 있지 않으나, 남부지방으로 내려갈 때 지나가게 된다.
오늘은 운이 좋게 무정차 열차를 타고 서울로 올 수 있었다.
다음주는 대구로 가게 될 텐데 KTX가 불편하다.
단 시간에 긴 거리를 오가다 보니 아무래도 피로감을 많이 느끼게 된다.
그래도 진도까지 내려가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참자.
[잡설] 스탠딩 코메디의 러닝타임
스탠딩 코메디는 코미디 빅리그나, 웃찾사, 개그콘서트 같은 프로를 말한다.
과거에는 코미디 프로나 녹화된 예능이 20~30분 아예, 40분을 채워서 하는 것도 있었다.
광고나 중간 진행, 채널 사수를 위해 점점 길이가 짧아져서 5~10분 정도로 컨텐츠가 조정되고, 메인 프로만 15~20분 연장하기도 했던 것 같다.
이 러닝 타임은 지금의 유투브 컨텐츠 평균 길이와 유사하며, 짧은 시간동안 시청자를 잡아 둘 수 있는 전략적인 시간이다.
이젠 그것도 짧아져서 1분, 1분 미만의 컨텐츠가 빈번히 제작되고 있다.
신속한 문화의 한국 사회가 이에 걸맞는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
정보량이 굉장히 짧은 시간에 압축되어 순식간에 시각과 청각으로 전달되고 있어 점점 볼거리가 줄어 든다는 기분에 휩싸인다.
[수필] 허황된 세상의 가치에서 초연해 지는 법
[세금] 종합소득세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이다.
작년에는 일용직으로 근무한 내역이 있어 신고하고 환급 받은 사례가 있는데, 이번에는 거주자의 사업소 원천징수만 있어 필요가 없는 듯 하다.
이미 3.3%(원천세, 교육세)에 대한 세금을 납부했기 때문에 그 외에 발생한 것은 없는 듯 하다. 전화해서 물어보려고 세무서에 연락했는데, 이리저리 돌리다가 끊어져버렸다. 공무원 쉐키들.
전산상으로 신고할게 없다는 것으로 알고 하지 않겠다. 내년에도 지급 받은 금액이 있어 확인은 해봐야겠다.
[재조명] 2015년 메르스 확산
2015년에 6월에 작성한 글로 5년이 되지 않았다.
영화 '천문'을 보면서 역시 중국은 도움이 되지 않고 괴롭히기만 하는 국가라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되었다.
2015년 경험을 토대로 2020년에는 안전 불감증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대응과 생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다.
어디 가서 기침을 못 하겠다.
손도 못 잡아 보고 이런 위기 상황에 놓이다니 참으로 안타깝다.
개그 프로그램에서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면도기를 사지 않고 주워서 썼냐고 하소연을 한다." 이제 곧 죽게 생겼으니 말이다.
그래서 오늘 난 치킨을 먹었다.
좀 더 비싸고 좋은 거 먹을 걸 하며 후회하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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