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념] 어머니와 사이다, 치킨과 라면
30대 중후반으로 넘어가면 소화 능력이 극도로 저하된다.
식사를 하고 나면 더부룩한 느낌과 체한 듯한 답답함에 소화제를 찾게된다.
어머니가 사이다를 찾았던 이유는 그런 것이었다.
물론 생활 속 스트레스도 만성 소화불량을 유발했겠지만, 노화에 의한 소화력 저하가 원인이었을 것이다.
이제 내가 소화가 되지 않는 나이가 되어 치킨 한 마리도 못 먹고 회식자리에서 안주를 반 이상 남기고 나와야하는 때가 되었다.
슬픈 일이다. 그 즐거운 추억들을 소화시키지 못하는 것은.
치킨과 라면이 한국인과 함께한 역사는 매우 중요하다.
즐거운 일에 항상 빠지지 않고 힘을 주었던 치킨.
어려울 때나 여유가 있을 때나 찾게 되는 라면.
먹을게 라면 밖에 없어서 일 수도 있고 먹을만한 게 라면 밖에 없어서 일 수도 있다.
그래서 오늘도 치킨각, 라면인건가.
미혼에서 마흔으로
나훈아 노래 테스형의 테스는 소크라테스이다.
테스라는 소설에 나오는 테스라는 여성은 매우 불운한 삶을 살았다. 마치 82년생 김지영의 김지영 같은 시대를
[기타] web 2.0시대를 준비하다
[헌혈] 백혈구 헌혈
종류 | 백혈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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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량 | 400 |
헌혈의집 | 신촌세브란스병원 새병원 헌혈실 |
혈액원 | - |
첫 날(4월 29일 수요일) : 채혈 후 검사결과를 기다린다(다음날 5시경에 확인할 수 있다)
둘째 날(4월 30일 목요일) : 검사 결과가 '적합'으로 나와 스케줄을 잡는다.
헌혈 전 날(5월 1일 금요일) : 촉진제를 맞는다.(신촌세브란스병원 어린이병원 무균실)
헌혈 일(5월 2일 토요일) : 항응고제 사용 등의 동의서작성 후 2시간 30분정도 헌혈한다.(신촌세브란스병원 헌혈실)
힘들기는 일반 성분헌혈(혈장, 혈소판)하고 다르지 않은데, 장시간 누워있어야 하는 점이 불편하다.
음. 헌혈증은 적십자사 양식에 별도로 헌혈종류를 '기타'로 써 준다.
[리뷰] 헤밍웨이가 자바스크립트로 코딩한다면
요즘 리뷰 안썼었는데, 글쓰기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리뷰로 대체한다.
코딩은 글쓰기의 한 종류이다.
자동화 또는 문서화된 프로세스를 프로그래밍(코딩) 하면 생각대로 움직인다.
업무 명세가 모델/뷰/컨트롤러가 되어 데이터 베이스 스키마(컬럼)을 보면 다루는 정보와 업무를 알 수 있다.
코드명은 업무의 특성을 가장 잘 추상화한 완벽한 집합이다.
프로그래밍은 그 집합에 정의된 일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유기적인 연결을 상세한다.
프로그래밍/코딩은 글쓰기 이다.
우리는 어떻게 업무를 하겠다, 하고 있다는 상태, 입력/결과에 대한 내용을 말해준다.
구현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의 명세를 프로그램밍 코드가 가장 잘 표현하고 있을 때, 오류도 적고 수정하기도 편하다.
생각한대로 동작하도록 오래걸리더라도 잘 풀어서 쓰는 게 유지보수 비용을 줄 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글쓰기도 마찬가지이다. 작가의 생각을 독자에게 전달함이 목적이므로 독자가 잘 이해하고 감화를 받도록 써야한다.
의미를 대충 전달하게 되면, 감화는 커녕 오동작으로 이어질 것이다.
[생존] 방만한 운영과 방문이 없는 삶
유투브를 볼 것인가 만들 것인가
개콘 폐지 후 채널 만들어 조회수 늘리는 케비스 역겹다
편가르기의 달인들
이제 노인과 젊은 층을 가르네
아는만큼 보인다
아는만큼 물을 수 있다
헬스체크에서 생존 체크로
[여행] 비금도 자전거로 입도
[기타] 블로그 포스팅 100달성
[가을] 김광진 편지
여기까지가 끝인가 보오
이제 나는 돌아서겠소
억지 노력으로 인연을 거슬러
괴롭히지는 않겠소
하고 싶은 말 하려 했던 말
이대로 다 남겨두고서
혹시나 기대도 포기하려 하오
그대 부디 잘 지내시오
기나긴 그대 침묵을 이별로 받아두겠소
행여 이 맘 다칠까 근심은 접어두오
오 사랑한 사람이여 더 이상 못보아도
사실 그대 있음으로 힘겨운 날들을
견뎌 왔음에 감사하오
좋은 사람 만나오
사는 동안 날 잊고 사시오
진정 행복하길 바라겠소
이 맘만 가져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