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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식 홈페이지

[졸업] 공학석사

박영식2011.02.19 02:10조회 수 2256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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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석사학위과정을 시작해 6편과 자격증 2개를 실적으로 학위를 취득하였다.

물론 특허나 수상 실적은 학위과정과 관련이 없지만 연구실에서 작업한 거라, 직무실적이라 해야하나?

암튼 무사히 학위를 마쳤다.

소속이 없는 자유인이 되었다.

박영식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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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행복은 후불인가요? (by 박영식) [수필] 내일이 없는 민족? (by 박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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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나의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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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엔 직장에 나간다. 주말엔 뭐하는가?
오전 10시에 신촌에서 LISP 스터디가 있다. 요즘엔 '컴퓨터 프로그램의 구조와 해석'을 교재로 채택해 진행하고 있는데, 문제를 제대로 풀고있지 못하다. 스터디가 끝나면 식사를 하는데, 오늘은 헌혈로 받은 영화교환권을 이용해 <블랙스완>을 봤다. 공포영화인줄 알았다. 쩝.. 아무튼 다음주에는 서점에 갈 예정이다. 그리고 3시부터 성경공부를 한다. 반강제적이긴 하지만 달리 안 할 이유가 없다. 원래는 5시 까지 인데, 계속 늦게 끝난다. 종료 시간을 확실히 고정시킬 필요가 약간 느껴지긴 한다.
이것이 끝나면 저녁을 먹거나 시간이 없을 경우 바로 저자강연회에 참석한다. 강남에서 7시부터 10시까지는 한다. 이 역시 종료 시간이 변동적이다. 물론 다음 스케줄은 집으로 가는 것이라 크게 영향이 없지만, 언제 끝날지를 예측할 수 없고, 진행자의 중복된 말이 이어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나의 주말은 알찬가? 스터디, 영화관람, 성경공부, 저자강연회, 귀가 후 서평작성. 빡빡하긴 하다. 내일도 조조할인으로 영화를 보려고 했으나, 오늘 컨디션이 안 좋았기 때문에, 내일은 좀 더 자둬야겠다.

[수필] 내가 방문한 국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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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지진에 의한 쓰나미, 화산폭발. 게다가 원전의 파괴로 최대 위기를 맞았다. Disaster department라 불리는 인도네시아가 연일 뉴스에 오르내렸다. 인구가 많은 인도네시아처럼 일본도 많은 이들이 죽어갔다. 내가 방문한 국가들이 모두 재난국가라는게 유감이다. 인도네시아, 일본. 두 개의 국가밖에 방문하지 못했는데, 요즘 계속 소개되는 나라는 이 두 나라이다. 내가 방문했던 나라들이 잘 되길....

[수필] 스릴을 즐기는 여성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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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출구를 보면 여러방향으로 출구가 나있다. 그러나 유독 인기있는(?) 출구가 있기 마련이다. 주요 건물이 있는 출구는 항상 붐비고 정체가 심하다. 이 출구로 나가지 않으면 굉장히 많이 돌아가는 것도 아닌데, 이 출구만 이용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한 번 이상은 생각한다. 다음엔 저쪽으로 나가보자. 하지만 역시 발걸음은 항상 같은 출구로 향한다. 만성이 되어 도저히 다른 쪽은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나 한 번만 다른 쪽으로 나가고, 한 번 더 시도해서 성공한다면, 새로운 길을 개척할 수 있다. 한 번의 시도와 한 번의 익숙해짐은 새로운 시도를 고착시켜 새로운 결과를 도출 시킬 수 있다. 안 될 것 같다는 생각과 익숙해져 버린 습관은 새로운 도전을 봉쇄해 버린다. 난 월요일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새로운 경로를 개척했다. 이제 새로운 출구로 익숙해지고 있다. 또한 새로운 경로를 찾다 헤매이기까지 해, 유사 상황에서 극복할 수 있는 연습을 했다. 작은 시도였지만, 큰 교훈을 얻었다. 남들이 가지 않는 길, 도전하지 못 하는 길이야 말로 블루오션이다.

스릴을 즐기는 여성들
남자들은 출근시간 수분 전에 도착해 업무를 준비한다. 그러나 다수의 여성들은 가까스로 세이프 터치를 통해 출근장부에 태그한다. 이는 어찌보면 놀이공원의 놀이기구를 통해 느끼는 스릴을 평소에도 느끼기 위함일지 모른다. 내가 약속 시간에 늦을 것 같아, 조마조마 하며, 세이프 사인을 받아냈을 때의 짜릿함이나, 가까스로 열차에 승차해 나이스를 외치는 그런 스릴은 생활의 즐거움이다. 무료한 일상에서 아침부터 승리의 사인을 보낼 수 있는, 슬라이딩은 여성들이 느끼는 행복감일지 모른다. 아슬아슬한 출근에서 볼 수 있는 그녀들의 매력은 지각해도 예쁘면 봐줄 수 있는 남자들의 넉넉함을 통해 빛을 더 발하게 될 터이다.

[수필] 세종류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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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갖고 싶거나 하고 싶은 것을 해결하는 기준으로 세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 
첫번째는 경제적인 문제에 제약이 없어 돈으로 해결하는 이들이다. 이들에게는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제한이 없다. 이상적인 것으로, 중산층 이상이면 여기에 속할 수 있다. 두번째는 소유할 수 있는 수준으로 상황이 바뀌거나 그와 대체될 수 있는 것들을 찾는 부류이다. 대부분은 거의 기다리며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대해 순응한다. 수동적이며 서민층 이하에서 거의 나타난다. 세번째는 그 상황을 극복하거나 성취하기 위해 모든 노력과 방법을 찾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모든 계층에 있을 수 있지만, 극빈층에서 나타날 수도 있다.
김종민의 말이 다시 떠오른다. '간절하지 않아서'. 사람들은 왜 노력을 안 할까에 대한 대답이었다. 사람들은 정말 간절하지 않은 상황에 대해서는 거의 포기하고 만다. 그렇게 모든 것들을 잃어가고 상황에 적응해 버린다. 모든 것을 간절히 바란다면 노력해서 성취할 수 밖에 없다. 항상 간절한 사람이 되어, 상황을 극복해 문제를 해결하는 자를 견지하길 소망한다.

[수필] 언어 조기교육의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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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로 대화를 할 수 있다고 하기에, 토토로하우스 한일교류모임에 참석했다. 늦게 가서, 한국인들만 모인 임시 테이블에 앉게 되었지만, 다행이 곧 추첨에 의해 적절히 분배된 공간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그곳엔 일본인과 한국인이 1:1 비율로 모이게 되었고, 옆의 일본인과 한국말을 비롯해 일본말로 대화를 했다. 나의 콩글리시만큼이나 코패니시가 나올 수 밖에 없었고, 어처구니 없는 대화가 오갔다. 그 후, 안쪽에 있는 프랑스인과도 전체적인 대화가 진행돼, 영어도 사용하게 되었다. 혼란의 도가니! 일본사람들도 간간히 영어를 섞어 쓰고, 외래어로 된 일본어를 사용하게 되어 일본말인지 영어인지 당체 구분할 수 없게 되었다.
 교류회가 끝나고, 장소를 빨리 빠져나왔다. 머리가 너무 아프고 언어의 혼란을 겪게 되었다. 어린이들에게 언어 조기교육을 시키는 것은 한국어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혼란을 가져올 수 밖에 없다. 한 언어를 제대로 가르치고 나서 다른 언어를 가르치는게 순서인게 분명하다. 한국어, 영어를 동시에 가르치게 되면, 어순까지 다른 상황에서 혼동을 가져올 수 밖에 없다. 한국어와 영어가 거의 학습된 상황인데도, 일본어가 들어오자 혼란을 느끼는 이 상황은 무엇인가? 그 혼란의 도가니속에서 나오느라 꽤나 힘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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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수정하고, 덧붙이자면 언어는 사고를 담는 도구이므로, 사고의 전환과 함께 언어도 전환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사고 전환이 빠른 이들은 언어도 빨리 전환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사고가 언어를 만들고 언어가 사고를 만든다는 것은 역사적, 문화적으로도 많은 증거자료가 있다. '총균쇠'에서도 문화와 언어를 다루는 부분이 있으니 여기서도 확인 할 수 있다.

[수필] 행복은 후불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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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통잔에 잔고가 없어, 교통카드는 후불식카드를 사용하고, 책이나 생활용품 등을 휴대폰 결제로 해결하고 있다. 최소한의 요건이 아니더라도 즐거움을 느끼기 위한 소비생활은 후불식이 되어가는 것이다. 사실 나의 모든 경제활동은 나중에 내가 지불할 것을 생각한 투자자들의 지원으로 이루어진다. 내가 소비하고 있는 행복들은 후불로 계산되는 것이다. 신용카드의 경우 갚을 능력을 책정해 발급해 주고, 한도를 설정한다. 후불이다. 휴대폰 사용은 역시 후불제로 3개월 정도까지는 연체가 가능하다. 언제부터 우리나라가 후불제를 지향하였는지 모르겠지만, 이 제도로 인해 수많은 신용불량자들을 양산했으며, 법제정으로 약화되긴 했으나 다른 형태의 후불 결제시스템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소비를 장려하는 것은 좋으나, 지불 능력이 없는 이들에게 소비를 조장시키는 것은 범죄다. 소비하기 편리해진 시장에서 소비자들은 결제를 망설일 이유가 없다. 선불같은 후불. 후불을 미끼로 소비를 부축이는 사회. 나 같은 소시민들을 점점 압박해 들어오고 있다. 아직 후불로 살 수 있는 한도가 많이 있는데, 이건 악의 탈을 쓴 판매자에게 속는 것이다. 행복을 파는 사람들. 후불제로 운영하기 때문에 나중에 올 불행에 대해선 나중에 생각하게 한다. 행복을 선불로 결제하는 건 존 잔악하긴 하지만, 추후에 따라올 불행을 예방하기 위해선 행복이 선불제나 무료로 거래되어야 하지 않을까?

[수필] 행복은 후불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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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통잔에 잔고가 없어, 교통카드는 후불식카드를 사용하고, 책이나 생활용품 등을 휴대폰 결제로 해결하고 있다. 최소한의 요건이 아니더라도 즐거움을 느끼기 위한 소비생활은 후불식이 되어가는 것이다. 사실 나의 모든 경제활동은 나중에 내가 지불할 것을 생각한 투자자들의 지원으로 이루어진다. 내가 소비하고 있는 행복들은 후불로 계산되는 것이다. 신용카드의 경우 갚을 능력을 책정해 발급해 주고, 한도를 설정한다. 후불이다. 휴대폰 사용은 역시 후불제로 3개월 정도까지는 연체가 가능하다. 언제부터 우리나라가 후불제를 지향하였는지 모르겠지만, 이 제도로 인해 수많은 신용불량자들을 양산했으며, 법제정으로 약화되긴 했으나 다른 형태의 후불 결제시스템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소비를 장려하는 것은 좋으나, 지불 능력이 없는 이들에게 소비를 조장시키는 것은 범죄다. 소비하기 편리해진 시장에서 소비자들은 결제를 망설일 이유가 없다. 선불같은 후불. 후불을 미끼로 소비를 부축이는 사회. 나 같은 소시민들을 점점 압박해 들어오고 있다. 아직 후불로 살 수 있는 한도가 많이 있는데, 이건 악의 탈을 쓴 판매자에게 속는 것이다. 행복을 파는 사람들. 후불제로 운영하기 때문에 나중에 올 불행에 대해선 나중에 생각하게 한다. 행복을 선불로 결제하는 건 존 잔악하긴 하지만, 추후에 따라올 불행을 예방하기 위해선 행복이 선불제나 무료로 거래되어야 하지 않을까?

[수필] 내일이 없는 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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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 우리나라는 내일이 없는 민족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어떻게 이런 설이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나도 우리말 달인'에서 오늘,  모레는 우리말로 있는데 '내일'은 한자로 있어 한자에서 차용한 게 아니라, 내일만 한자로 來日 을 쓰는 게 가능해 내일은 한자로도 표시한 이론을 제시했다. 이것에 더 무게가 실린다. 내일이 없이, 모레가 있다는 설은 이치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말에 내일과 발음이 비슷한 말이 분명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부평구청 근처를 지나다가 '내일(myjob)을 위한...' 란 말이 있는 플래카드를 발견했다. my job을 내일로 하거나 , 인천이 일(work) 냈다. 등은 정말 좋은 아이디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내일(來日)이 있는 민족이다. 내일(myjob)도 있고, 정말 훌륭한 것들을 많이 가진 민족이다. 어째서 내일이 없다는 주장을 이해할 수 없다.

주변에 로또를 바라는 사람은 그룹별로 하나 이상 있다. 나는 이전에 하다가 요즘 하지 않지만, 그들을 비방할 수 많은 없다. 오히려 그들이 되길 바라는 지도 모른다. 그들보다 오히려 더 비겁한지도 모른다. 비겁한 로또.

[수필] 얼굴에서 30대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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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입학해 삭았다는 말로 시작한 나의 젊은 시절은 참으로 우울했다. 다행이도, 그런 얼굴이 20대 후반까지 이어져 대학생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었는데, 사진을 보니 이제 그 시절도 끝인듯 하다. 아저씨에 30대가 되어 폭삭 늙어버린 모습. 게다가 턱살도 많고, 주름에 뱃살까지 갖췄으니 회춘할 수 없는 모습이 되었다. 늙었다.
밝고, 젊게 살면 그것이 얼굴에 나타나기 마련인데, 그동안 삶에 찌들어 살았나 보다. 무덤으로 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시대의 조류에 따라 무덤으로 쓸려 들어가고 있다. 얼굴의 나이듬이 참으로 서글프다.

[수필] 아이들의 추상화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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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에서 인간의 뛰어난 능력 중 하나를 '추상화'라 언급했다. 우린 쉴새 없이 추상화 한다. 시간의 흐름도 추상화하고, 순간 순간의 기억도 추상화해서 기억한다. 추상화를 거치지 않은 기억은 더 불확실해 질 수 있으며, 온전히 기억하는 건 오히려 기억공간을 낭비하는 일이 될 수도 있다. 얼마전 7살짜리 어린아이의 추상화에 대해 모두가 즐거워 하는 것을 보았다. 드라마에 '차승원'이 얼굴이 야위어 '역삼각형'과 비슷하게 그를 기억한 것이다. 그래서 얼굴형이 역삼각형인 지인에게 차승원과 닮았다고 하여 굉장한 즐거움을 줬던 것이다. 여기서 끝났다면 추상화까지 이어지긴 힘들었을텐데, 아이가 의자의 디자인을 보고, 의자 역시 차승원을 닮았다고 했다. 의자는 중앙 부분의 아래로 좁아지는 스테인리스 봉 3개의 나열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역삼각형을 띈 것이다. 아이들의 추상화 능력은 어른보다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기억공간을 훨씬 효율적으로 활용해 매우 많은 정보를 아주 빠르게 저장할 수 있다. 그러나 그 만큼 다른 것과 비교할 때 오류를 일으킬 확률이 많다. 하지만 반대로 이야기하면 오류라기 보다는 훨씬 넓게 사물의 유사성을 비교하거나 설명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사고가 발달할 수록 소견이 좁아진다고 말할 수 있다. 추상화를 하면 할 수록 포용력이 커진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은 마음이 넓다. 난 점점 사고가 좁아져 내 의견에 맞지 않으면 틀린 것으로 생각한다. 조금 더 추상화하여 더 넓은 포용력을 갖는 연습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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