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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2010

박영식2011.01.03 20:29조회 수 1536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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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책 292권을 읽고, 자격증 1개와 공모전 1개, 특허 1개, 국제 논문 발표 1회 등의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그런데 과연 이게 내 인생인가 라는 물음에 결단코, yes를 할 수는 없다. 자신의 인생을 살아야하는 우리이지만, 다른 사람이 괜찮다고 말하는 인생을 살 수 밖에 없는 한 낱 '얇은 귀' 인간이 되어야만 한다.
 이번 해외선교에 나의 시간과 능력 노력, 돈까지 모두 투자하면서 떠날 생각을 하니 '얻어 먹으러 갔던' 교회에 오히려 '뜯긴' 상황이 되었다. 어떻게 이런 어처구니 없는 결정을 내렸는지 알 수 없다. '스티브잡스 무한혁신의 비밀'에 좋아하는 일을 하라는 말이 또 나온다. 그걸 누가 모르는가? 현실적 상황에서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내가 그렇게 한다고? 어림없는 소리다. 그렇게 하다가 말라죽고 말 것이다. 언젠가 선택을 해야하겠지만, 결코 모험을 하진 않을 것이다. 내 인생은 모험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인생과 별다를 것이 없는 유사품에 지나지않기 때문이다.
 그럴리가 있는가? 난 계속 실패할 것이고, 언젠가는 누가 보더라도 '허허.. 돈 좀 벌었구만'이란 소리가 나올 정도의 내가 하고싶은 일을 할 것이다. 선천적으로 난 좀 특이한 것이다. '하루에 한 권 책 읽기'라는 topic으로 사업을 구상해 봐야겠다.

박영식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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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기억이 안 난다. (by 박영식) [여행] 인도네시아 단기선교활동 (by 박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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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주주세상' 리뷰를 검색하다가 여기까지 오게되었습니다.
     
    저도 책 읽는걸 좋아하는지라 말씀하신 '하루에 한 권 책 읽기' 사업에 관심이 가네요
    조금이나마 구상하신 내용을 듣고싶어 글을 남깁니다. 
    http://centerofuniverse.tistory.com/ (비밀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08숭컴님께
    댓글 남겼습니다. 사업구상은 항상 하는데, 돈이 안 되는게 대부분이네요. ㅋㅋ
  • 특허내실 즈음이면 한 26 정도였을껀데 대단하시네요
    아이디어는 돈이 되어 보이는데요? 인생의 로드맵, 롤모델 설정에 도움이 되는 사이트, 아직도 성장중인 온라인 교육의 파이에 일조를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말이죠 ^^
    청구항에 커뮤니티와 타겟광고까지 있네요. 읽어가면서 떠올랐던 것들인데 대단하세요, 저 시기에 이런 구상을 하시다니!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이런 서비스가 있으면 참 좋을거 같더라구요.
    자신이 닮고 싶은 롤모델을 설정한 후 그 사람의 족적과 현재 자신의 상태를 매칭, 그에따른 인생 로드맵 설계를 가능하게 하며
    그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 자신에게 투자해야하는 상품들 (영어가 필요하다면 영어학원을, 육체적인 능력을 요한다면 식료품이나 약, 해당 전문지식이 필요하다면 그에 관한 서적들 추천)을 타겟광고, 그리고 비슷한 롤모델, 업종, 협력업종에 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커뮤니티,sns(요즘 이용하는 sns들은 너무 신변잡기적으로 변해서 전 별로더라구요. 시시콜콜하고 진정성도 없고, 차라리 같은 인생의 목표를 지닌 사람들이 진중하게 의견을 나누고 서로 일일할당량(로드맵설계에서의)을 체크해주고 조언해주는식의 커뮤니티가 전 더 바람직하고 의미있지 않을까 싶어요) 를 겸비한다면 좋...겠죠 라고 쓰고보니 이것저것 다 한도없이 가져다 붙여놨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정도까진 아니더라고 어떤 지식에 대한 키워드를 입력하면 관련된 서적들을 추천해주는 사이트도 있다면 유용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돈이 안 된다라고 하셨는데 제가 생각하기에 중요한건 돈이 아니라 서비스의 내재적, 발전적 가치창출 가능성이라고 봅니다. 결국 가치있는 서비스라면 사람과 돈은 따라오지 않을까요? 포드도 자동차를 발명할 당시에는 언론들로부터 조롱을 당하고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비망록에 미래를 내다본 자신의 발명품이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하는 글을 씁니다. 빌게이츠도 세계모든 사람들의 책상위에 컴퓨터를 올려놓겠다고 하였을 때 모두가 수긍하고 인정해 주진 않았었죠

    주제넘게 말이 많았네요 ㅠㅠㅋㅋㅋ 여튼 저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남기신 글에서 위의 특허가 돈이 되고, 안 되겠다고 생각하신 여부는 판단할 수 없지만서도)

    그리고 혹시 이 건으로 뭔갈 구상하고 계신다면 저도 참여해보고? 싶네요 ㅎㅎ
  • 08숭컴님께
    지금은 안정적으로 회사다니길 원해서. ㅋㅋㅋ

[달리기] 제6회 은평구청장배 국민생활 단축 마라톤대회

[원문보기]
무료 대회는 후원자들의 격려사나 축사가 많다. 참가비도 안내는데 그 정도는 들어줘야지. 막걸리나 찌개 등은 괜찮았다. 코스가 반환이 두번이나 있는 정상적이지 않은 것이었으나, 감수했다.
2km정도 지점에서 '허리를 펴고 달리세요. 무릎 다쳐요.' 라고 누군가 말했다. 허리를 안 펴서 그동안 무릎이 아팠나? 신발끈이 자꾸 풀리는 바람에 잠깐씩 쉬면서 호흡을 조절했다. 다음달에 금년 마지막 달리기를 수행할 예정인데, 그 때는 좀 더 자세를 바르게 하고 달려봐야겠다.

[잡담] 프로그래밍 언어 랭킹

[원문보기]
논문을 쓰는데, 프로그래밍 언어의 ranking 이 필요해졌다.
Tiobe라는 회사에서 2007년 이후로 ranking을 관리하는 듯 하다.
PHP는 지난해 부터 감소세를 보이고, LISP은 상승세이다.
예상 밖인데....

http://www.tiobe.com/index.php/content/paperinfo/tpci/index.html

2010년 말까지의 랭킹을 볼 수 있다.

다른 웹페이지들은 자료가 너무 오래되었다. ㅎ

[수상] 논문공모전 가작

[원문보기]
논문 공모전에 3번 정도 공모한 것 같은데, 성과과 나왔다.
LG, 한경, 삼성, 저작권위원회..... 4번째에 성공했다!

[달리기] 2010 산타페스티벌 - 10km 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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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참가비 인상과 기념품 축소에 따라 참가자도 줄었다.

[수필] 기억이 안 난다.

[원문보기]
무언가 감상에 젖어 글을 쓸 제재가 있었는데, 막상 쓰려니 기억이 나지 않느다. 항상 이런식이라니.... 적어둬야 했는데, 그러지 않았던 것이 계속 후회된다. 추후에 금년 성과를 정리하고, 이 정도의 성과를 냈으나, 삶은 허무하다는 글을 남길 예정이다. 그 전에 수필로 쓸 내용이 기억나면 남길 예정이다. 왜 자꾸 글을 쓰고 싶어하는지는 알 수 없다.

[수필] 기억이 안 난다.

[원문보기]
무언가 감상에 젖어 글을 쓸 제재가 있었는데, 막상 쓰려니 기억이 나지 않느다. 항상 이런식이라니.... 적어둬야 했는데, 그러지 않았던 것이 계속 후회된다. 추후에 금년 성과를 정리하고, 이 정도의 성과를 냈으나, 삶은 허무하다는 글을 남길 예정이다. 그 전에 수필로 쓸 내용이 기억나면 남길 예정이다. 왜 자꾸 글을 쓰고 싶어하는지는 알 수 없다.

[여행] 인도네시아 단기선교활동

[원문보기]
1월 7일부터 1월 20일까지 해외 단기 선교활동을 다녀왔다.

매우 매우 알차고 재미있었다.

해외에서 선교사님들이 선교를 위해 힘쓰고, 그들을 돕는 일에 대해 많이 느낄 수 있었다.

인도네시아의 발전에 대해 체험할 수 있었으며, 시장 가능성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수필] 아이들의 추상화 능력

[원문보기]
어떤 책에서 인간의 뛰어난 능력 중 하나를 '추상화'라 언급했다. 우린 쉴새 없이 추상화 한다. 시간의 흐름도 추상화하고, 순간 순간의 기억도 추상화해서 기억한다. 추상화를 거치지 않은 기억은 더 불확실해 질 수 있으며, 온전히 기억하는 건 오히려 기억공간을 낭비하는 일이 될 수도 있다. 얼마전 7살짜리 어린아이의 추상화에 대해 모두가 즐거워 하는 것을 보았다. 드라마에 '차승원'이 얼굴이 야위어 '역삼각형'과 비슷하게 그를 기억한 것이다. 그래서 얼굴형이 역삼각형인 지인에게 차승원과 닮았다고 하여 굉장한 즐거움을 줬던 것이다. 여기서 끝났다면 추상화까지 이어지긴 힘들었을텐데, 아이가 의자의 디자인을 보고, 의자 역시 차승원을 닮았다고 했다. 의자는 중앙 부분의 아래로 좁아지는 스테인리스 봉 3개의 나열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역삼각형을 띈 것이다. 아이들의 추상화 능력은 어른보다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기억공간을 훨씬 효율적으로 활용해 매우 많은 정보를 아주 빠르게 저장할 수 있다. 그러나 그 만큼 다른 것과 비교할 때 오류를 일으킬 확률이 많다. 하지만 반대로 이야기하면 오류라기 보다는 훨씬 넓게 사물의 유사성을 비교하거나 설명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사고가 발달할 수록 소견이 좁아진다고 말할 수 있다. 추상화를 하면 할 수록 포용력이 커진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은 마음이 넓다. 난 점점 사고가 좁아져 내 의견에 맞지 않으면 틀린 것으로 생각한다. 조금 더 추상화하여 더 넓은 포용력을 갖는 연습을 해보자.

[수필] 얼굴에서 30대를 느낀다

[원문보기]
대학에 입학해 삭았다는 말로 시작한 나의 젊은 시절은 참으로 우울했다. 다행이도, 그런 얼굴이 20대 후반까지 이어져 대학생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었는데, 사진을 보니 이제 그 시절도 끝인듯 하다. 아저씨에 30대가 되어 폭삭 늙어버린 모습. 게다가 턱살도 많고, 주름에 뱃살까지 갖췄으니 회춘할 수 없는 모습이 되었다. 늙었다.
밝고, 젊게 살면 그것이 얼굴에 나타나기 마련인데, 그동안 삶에 찌들어 살았나 보다. 무덤으로 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시대의 조류에 따라 무덤으로 쓸려 들어가고 있다. 얼굴의 나이듬이 참으로 서글프다.

[수필] 내일이 없는 민족?

[원문보기]
학창시절에 우리나라는 내일이 없는 민족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어떻게 이런 설이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나도 우리말 달인'에서 오늘,  모레는 우리말로 있는데 '내일'은 한자로 있어 한자에서 차용한 게 아니라, 내일만 한자로 來日 을 쓰는 게 가능해 내일은 한자로도 표시한 이론을 제시했다. 이것에 더 무게가 실린다. 내일이 없이, 모레가 있다는 설은 이치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말에 내일과 발음이 비슷한 말이 분명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부평구청 근처를 지나다가 '내일(myjob)을 위한...' 란 말이 있는 플래카드를 발견했다. my job을 내일로 하거나 , 인천이 일(work) 냈다. 등은 정말 좋은 아이디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내일(來日)이 있는 민족이다. 내일(myjob)도 있고, 정말 훌륭한 것들을 많이 가진 민족이다. 어째서 내일이 없다는 주장을 이해할 수 없다.

주변에 로또를 바라는 사람은 그룹별로 하나 이상 있다. 나는 이전에 하다가 요즘 하지 않지만, 그들을 비방할 수 많은 없다. 오히려 그들이 되길 바라는 지도 모른다. 그들보다 오히려 더 비겁한지도 모른다. 비겁한 로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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