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 하려고 참외도 먹는다
왜 아파트만 봤을까 산이 있는데
옥상에서 브랜드 아파트를 보며 살아 볼 수 없음에 한탄하였다
그런데 반대편 건물 뒤편으로 보이는 북한산은 일몰에 장관을 이루었다
일상으로 돌아가다
일을 하다, 노예로 살다
노예에겐 일이 힐링이다
나도 통장 잔고를 보고
언제 또 숫자가 올라갈까 가늠해 본다
근무일 기준 다음주다. 가시적인 숫자의 움직임이 예상된다
잘 살수록 감정 표현이 확실하다
눈치를 덜 보고 살았기 때문에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화장실 표시는 장트러블러의 과자 조각이다
과자조각을 따라 해우할 수 있는 안식의 장소를 찾아간다
가만히 있어도 재산이 줄어든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늦깎이 대학생을 연구실에 재웠다
대학원 시절 동아리 행사에 참여 후 대중교통이 운행하지 않았을 때,
군대까지 다녀와 대학에 입학한 그는 잘 곳을 가리지 않았다
누울 수 있는 1평 남짓한 공간에서 첫차가 다닐 때까지 눈을 붙인 후 고맙다고 하고 떠나갔다
자료집을 화장실에 두고 간 것은 아쉬웠지만 그 후 그를 못 본 것 같다
흡연 때문에 싸우던 삼성전자 직원과 관리요원
흡연 때문에 툴툴거리는 청소하는 직원
free는 무료가 아닌 자유다
free를 외국에서는 무료로 생각하는데 한국은 자유로 많이 해석한다
무료라고 해도 완전 무료는 없다, 부가적인 비용이 추가된다
사용함에 있어서 마음의 자유를 얻는 것이 free이다
버스를 기다리는 것은 미어캣이 되는 과정이다
경기도에서 광역버스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의 목 길이는 대부부분 길어졌을 것이다
프린트카페 완전 대박
이대앞 60원, 대흥역앞 70원, 서대문역 70원, 공덕역 100원
컴퓨터로 인터넷도 쓸 수 있고, 흑백, 컬러 인쇄가 가능하다
스캔은 안 해봤지만 추후 필요할 때 사용해 봐야겠다
출력을 안 해도 되었겠지만 사용료 개념으로 컬러로 출력하여 250원을 지불했다
그래도 남는 장사다
훈련소 조교는 서울에 2층버스가 다닌다는 말로 훈련생을 현혹시켰다
실제로 2층 버스가 다니는 서울과 경기는 20년 전의 그날을 떠오르게 한다
담배피는 냄새와 꽁초 냄새는 다르다
꽁초 냄새는 액체와 혼합되었을 경우 더 지독한 냄새가 된다
이 늦은 밤에 광화문에 왜 설까?
경기에서 서울로가는 버스들은 야심한 밤에 정류장에 성실히 정차한다
이용객도 적지 않고, 환승 목적이나 어떠한 목적에 의해 해당 정류장에서 내리는 승객들이 존재한다
이런 버스가 없다면 경기도 방문은 엄두를 내기 힘든 부유한 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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