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신저가니, 신고가니 떠들어 대지만, 내가 살 수 있는 건 없다
나는 사평역이 싫다
사평역은 9호선이 급행열차를 먼저 보내는 역이며, 내가 사는 공간의 평수이다
대다수가 말하는 삶은 공간의 넓이에 미치지 못한다
너무 미안하면 미안하다는 말조차 안 나온다
돈을 빌려준 친구가 미안하다고 해서 그렇게 답했다
영화 '카운트'에서 주인공의 대사이다
항상 주인공은 아내와 자식이 있는 설정은 좀 바꾸면 안 되냐?
어릴 때 나로 접속해 본다
큰집에서 양치하다가 양치물을 흘리고 이를 닦아주었던 어머니
지금의 나보다 젊었던 부모님은 참 대단하다
챗 gpt 같은 서평
항상 같은 패턴으로 서평을 작성했다
가끔 변화를 주긴 했지만 정체되어 버려 이를 그만 두었다
고생 없이 자란 사람의 생각과 말투
삶이 여유로워서 세상이 아름답게만 보인다
그 불친절한 알바생도 삶이 고달픈 이었을 것이다
다이소의 아르바이트 직원은 상당한 인내심이 있어 보인다
계속 물건이 어디에 있냐고 정신나간 사람처럼 물어보는 노인은 없어져야 한다
나를 AI가 만든 산물로 대체한다
글은 내가 쓰고 말과 비주얼을 AI가 만든 동영상과 오디오로 생성했다
감정을 잘 전달하지는 못하지만 추후에는 감정까지 전달 가능할 것이다
나를 대체한 만든 것은 나인가 내가 아닌가
감정이 덜 들어갔기 때문에 내가 아니다
사실 지금 쓰고 있는 글에 감정이 표현이 안되므로 이를 누락한 나도 잘못이다
감정을 텍스트로 남겨야 한다면 주제에 따른 감정을 적요하면 될 것이다
해당 주제는 단순한 생각이므로 중립적인 감정이다
남자 경제력이 기존 만큼 안 된다
상대적으로 여성 경제력이 높아져서 남성의 경제력이 무한대에서 50%도 안되는 것으로 전환되었다
여성의 경제활동이 문제라는 것이 아닌 과거 경제활동을 못하던 시절과 비교하면 남성은 50이던 60, 70이던 여자와 비교했을 때 무한대의 경제력을 가진 것 처럼 보였다
하지만 여성의 경제활동은 분모가 존재하는 순간 이런 착각을 소멸시켰다
통제할 수 없는 것에 기대하지 말자
삶은 달걀을 싫어했던 것은 카레를 싫어하는 이유와 비슷하다
추억의 음식이라기 보다는 가난의 음식이라는 기억에 더 강하다
식비를 아낄 때는 달걀과 3분 카레와 같은 값싼 식품으로 배를 채워야만 했다
오늘은 여러 이유에서 삶은 달걀을 먹어보았다
공휴일이 중간에 낀 애매한 주를 보내게 되어 돈도 없고 희망도 없고, 딱 쌀,김치,계란으로 연명해야 한다
이제 쌀이 라면으로 바뀌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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