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개 다 불만입니다.
나는 투덜이 스머프이다.
별개 다 불편하다.
닉네임 중에 프로 혼밥러가 있는데, 프로 불편러를 하나 더 만들어야 할 것 같다.
공공장소에서 애정행각을 하는 사람들이 불편하며, 지하철에서 통화하는 사람이 불편하고, 사람을 밀고 가는 노인네들이 불편하다.
나도 나이 먹으면 왜 노인들이 사람을 피해서 안 가고 밀어 제치고 가는지 이해하게 될 것이다.
별개 다 행복합니다에는 유재석의 무계획에 대해 언급한다.
본인은 계획이 없지만 주어진 상황은 최선을 다한다.
그렇기 때문에 은퇴 계획이 없어 계속 나오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제 그만 나오거나 활동을 줄였으면 좋겠지만 계획 없는 사람이니 이를 알 리 없다.
틱톡은 10대의 창조, 유투브는 과거 컨텐츠 재탕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 이므로 모방하는 컨텐츠도 새로운 컨텐츠이다.
단순히 주요 부분을 편집하여 짧은 영상으로 만드는 것보다는 생산적이다.
내돈 내산 리뷰의 원조 - 서평
과거에 나는 책을 지원 받아 서평을 쓰는 일을 했다.
지원 받은 도서는 잘 써준다. 돈 주고 산 도서는 객관적이거나 비판적이다.
유투브의 음식이나 제품 리뷰를 보며 과거 서평(텍스트)가 현재 유투브 콘텐츠의 시초임을 발견하였다.
이미 리뷰 활동을 했으나 성공하지 못하였다는 것은 이에 재능이 없다는 것이다.
컨셉을 바꿔봤자 본질을 바꾸지 않는 이상 성공할 수 없다.
운동 부족은 남여 스킨십과 관련이 있다.
과거에는 음식 소비 후 어떠한 채널을 통해서라도 스킨십 등을 달성하는 것이 가능하였는데 지금은 불가능하다.
일단 밖에 활동하는 것 자체가 불법이고 범죄자 이다.
그래서 조용히 먹고 들어가서 활동 없이 취침하게 되면 역류성 식도염이나 위장병으로 발전하게 된다.
만남 활동을 위해 음식도 조절해서 먹었는데 이제 그런 의지가 없으므로 무지성으로 섭취하게 된다.
생산 활동이 없으므로 민첩성은 떨어지며 운동 부족으로 성인병이 만연해 간다.
메종키츠네를 달고
계속 갖고 싶은 브랜드이다.
사실 정품 제품은 없다.
구매 능력이 안된다.
브랜드 인기가 높아 지면서 모사 제품도 찾기 불가능하다.
스마트폰과 협업한 제품이 나왔는데, 이 정도면 인기가 높은 것이겠지.
저가로 많이 유통되는 옷을 사서 입었는데, 역시 그 로고가 많이 보인다.
아무런 로고가 없는 제품을 주문하였다.
제일 좋은 제품은 저렴한 것으로 필요성에 의해 착용하는 것이다.
장사꾼은 필요 없는 물건을 비싸게 파는 것이다.
생필품은 박리다매로 파는 것은 애국자이다.
중고차에 각종 튜닝을 하고 괜찮은 외관과 내관을 갖췄다고 생각했는데, 비평적인 소리만 듣는다면 판매자로서는 매우 절망적일 것이다.
글을 쓰고, 음식을 만들고, 제품을 만들었는데, 각종 비난만 받는다면 역시 마찬가지이다.
창출한 산물들은 본인을 투영하고 있는데, 자식 같은 창조물이 욕을 먹는 것은 본인이 직접 듣는 것과 다르지 않다.
패션 스타일이나 일하는 형태, 습관이나 버릇, 책상 정리에 대해서 잔소리를 듣는 것은 결국 너는 못났어라는 것과 같다.
적당한 조언은 좋지만 결국은 상대의 삶을 부정하는 것은 너무도 상처가 크다.
집단 생활에 시너지가 안 나오는 시대
사람이 모여 사는 것은 할일이 많아 일을 분담하기 위해서 였다.
그러나 지금은 생활가전이 발전하여 할일이 없으니 서로 갈구기만 하는 시대로 도래했다.
군대 내무실에서도 너무 외부 일이 많으면 잠자기 바쁘지 싸울 일이 없다.
과거에는 집안일이 많고 잠자는 일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므로 분쟁이 적었다.
또한 가사 노동의 분담이 필요하므로 2~4명이 같이 사는 것은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현재 1인 가구가 가능한 이유는 세탁기, 청소기, 건조기, 식세기 등이 발전하였으며, 심지어 청소서비스, 세탁서비스, 배달서비스는 공동 생활을 통해 분담해야할 영역이 소거 되었음을 의미한다.
삶의 여유는 화합 보다는 갈굼의 문화가 되어 대결 구도로 심화되고 다들 키보드 워리어가 되어 독설을 날린다.
"~러er"에서 "개", "기"로
유행처럼 퍼졌던 er는 계속 유지되지만 "개", "기"도 공고하게 지켜지는 것으로 생각된다.
영어에서 유래된 ~하는 자, 것 은 er, or 을 붙여 네이밍 되고 있어, 한 때 유행하였으나, 지금은 비판이나 화살의 타겟이 되어 "~녀", "~남"이 더 주목 받는 것 같다.
조금더 나아가서 "~좌"도 신선한 호칭이 되었다. 사실 좌는 "본좌"에서 유래 되었음을 적어두자.
지우개, 이쑤시개, 똥싸개 같은 것들은 알겠으나, 김치찌개, 된장찌개도 같은 형태라는 것은 최근에 알았다.
청소기, 세탁기, 냉각기의 '기'들도 헬기, 원동기, 드라이기, 고데기(가열하여 머리를 손질하는 집게 모양의 기구의 일본어 + 기)로 잘 활약하고 있다.
냉장고는 "고"라니 애초에 용도가 달랐던 사실이 눈에 들어왔다.
읽기, 쓰기, 말하기의 '기'도 그 '기'이겠지? 약간 자주 쓰이는 스트리머들의 말투인 '깨물어 버리기', '~해버리기'도 그 '기'일 것이다.
(개같이 멸망, 개같이 성공, 개같이 xx도 나중에 글감으로 써야겠다.)
골프 때문인지는 몰라도 '프로'는 그렇게 많이 붙이고 요리 때문인지 '셰프'도 그렇게 많이 사용한다.
개기가 되기전에 '~하는 거'에 거가 있다.
동사+'거'에서 '+개', '+기'로 되는 것은 아직은 토착화되지 않은 er에서 일상에 녹아든 공기 같은 밀접한 관계가 되는 것이다.
단순 먹는거가 아닌 김치찌개로 더 나아가 아예 식당 이름으로 대체되는 브랜드들은 그 이상의 인지도로 스며든다고 할 수 있다.
- 또 다른 표현은 요즘 대세인 우영우로 예를 들면 우영우에 빠지는 것은 '우며들다'로 할 수 있다.
- 도전하는 것은 ~챌린지, 1트, 2트, 3트 등은 ~ 트라이의 축약어
영화 '헌트'의 사망플래그는 예상을 빗나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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