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 코로나 검사는 대학 강의를 하면서 증빙을 제출하라고 해서 강원도 양양 보건소에서 받았다.
5월 12일로 3개월 전이다.
제 2 코로나 검사는 구내 식당에서 확진자가 머물렀던 시간에 식당을 이용하여 동선이 겹쳐서 받게되었다.
인천 서구 아시아드 경기장 드라이브 스루 검사소에서 받을 수 있었다.
밖에 서서 대기 안하고 편하게 기다리면서 금방 끝났는데, 차를 늦게 이동한다고 면박을 당했다.
검사를 위한 천막의 폭이 넓지 않아 천천히 이동한 것이었는데, 바쁜 직원들에게 폐를 끼치게 된 것이다.
검사지 작성을 위한 볼펜을 나눠주는데 가방에 있었기 때문에 받지 않았다.
[학습 목표는 인트로다]
유투브를 보면서 거북하게 생각하는 것은 인트로 영상이다..
흥미를 자극하는 예고편이라고 하지만 그 내용이 본문에 나오기 때문에 스포일러에 가깝다고 생각해 같은 장면을 보고싶지 않은 나로서는 넘겨버리고 싶다.
2학기 강의자료를 준비하면서 학습목표 슬라이드를 작성하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학습목표는 본문의 주제들을 보여주는 인트로구나. 흥미를 자극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학습이 재미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쌉쌀하다, 드라이하다]
와인을 선물 받았다. 선물이라기 보다는 그냥 받아 온 것이다.
텁텁한 느낌을 드라이하다라고 표현한다. 쌉쌀하다는 올드한 표현이라 그런 용어을 쓰는 건지 와인에 걸맞는 용어를 쓰는 건지는 개인의 생각에 달렸다.
막걸리는 쌉쌀하다라고 더 빈번하게 하지 드라이하다라고는 잘 안한다.
막걸리를 마시며 드라이하다라고 하면 신병 같은 헛웃음이 나올 것이다.
[담배도 반반 불이 붙으면 잘 타지 않는다]
20대 학생 때는 담배를 피던, 젓가락질을 하던 상추 쌈을 싸먹던 누군가의 간섭이 있다.
그렇게 하는 거 아니라고. 지금은 표면적으로 이를 말하지는 않겠지만, 속으로는 면박을 줄 수도 있다.
사람의 스타일이 다른 것을 인정하지 않고 참견하러 드는 것은 참으로 어처거니 없다.
세상에 맞는 것이 어디있는가? 이를 지적하는 사람이 알고 있는 것이 다를 뿐이다.
유투브나 방송에서는 다른 사람들의 삶을 보고 평가하고 지적하고 장단점을 이야기한다.
본인은 전혀 생산적인 일을 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의 삶을 관음하며 대리만족을 한다.
나도 개인적으로 그렇게 살게 되는 수순으로 가고 있다.
평가하기만 하고 행동하지 않는 사회는 파멸의 길을 걸으며 책임을 전가하기만 하는 지옥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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