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d | 혈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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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ume | 500 |
post | 인천 |
place | 부평 |
정말로 오랜만에 부평역 부근을 방문했다. 인천에 살 때는 자주 갔던 헌혈의 집인데 그동안 서울로 가다보니 인천으로 이사오고 나서 방문하게 되었다. 대학원 수업을 듣다보니 계속 늦아져서 3시가 넘어서야 도착했고 20분 정도 기다려서 헌혈이 가능했다. 어린 이들이 많았는데 나이를 가늠할 수 없었다. 최소 고2 이상의 학생들이겠지. 뭐 조숙해 보이는 여자 헌혈자는 기능 출생년도에 부합했는지 몇 가지 확인 한 후 앉아있었던 것 같다. 졸리긴 했지만 자다 깨다를 반복하며 큰 경고 소리 없이 헌혈을 마쳤다. 음료는 캔과 팩으로만 제공되었으며 과자도 1인 1개만 제공되었다. 감염병 상황에서의 대응 수칙이 적용된 결과였다. 전에도 들었던 대답인데 O형은 혈소판 헌혈자가 많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많은데혈장, 전혈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일 것이라 생각된다. 다음엔 운전해서 가볼까 하는데 헌혈 후 피곤함으로 운전이 좀 힘들지 않겠나 예상이 된다. 청라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 주안 부평인데 대중교통은 1시간 걸린다.헌혈 문진 후 설문에서 혈액원의 신뢰도 문제와 헌혈의 집 부족 문제를 체크하며 20년 전과 다름 없는 실태에 대해 씁쓸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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