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좋은데 가시나 보다
새로 산 모자의 가격표도 안 떼시도 지하철을 기다리신다
옆에서 대화를 나누는 장년의 모습이
출근 길을 붐비게 한다는 생각은 들지 않게한다
무임승차로 직장인을 힘들게 하는 노인들을 싫어하지만
그 할머니는 비난이나 증오가 들지 않게 하였다
늙으면 자신의 얼굴에 삶이 드러난다
그 분은 이렇게 좋은날 나들이를 보내드려도 좋다
이어령 교수님의 말씀으로 마무리 해 본다
"젊은 이는 늙고 늙은이는 죽어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