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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d

2006년 06월 21일 헌혈일지

박영식 2006.06.21 21:21 조회 수 : 1059

kind 혈소판 
volume 400 
post 중앙 
place 종로 

정독도서관, 영풍문고, 청계천, 낙원상가

말년 휴가중 집에만 있기 보다는 이것저것 해보고, 여기저기 돌아다녀보는 계획에, 종로에 가기로 했다. 음... 3~4일전부터 기획(?)한 것이라, 지도까지 준비하고, 기상파악까지 했건만... 비도 오고, 그렇다고 헤매지 않은 것도 아니었다. 역시나 2시간정도는 길바닥에서 헤맸다. 목표는 50%밖에 달성하지 못했다. 집에서 25%를 충당했고, 나머지 25%는 나중에, 나중에... 아무튼 집에 돌아와, 밥생각이 없어서, 컴터 좀 하고 있는데, 배가 고프긴 하다. 배고파.. 쉐댕... 월요일이나 오늘이나, 사먹는 밥이 너무도 맛이 없어서 식욕이 없었다. 집에서도 뾰족히 맛나는 게 없어서 이렇게 악보나 뒤지면서 기타로 청승을 떨고 있다. 음,, 어디부터 갔었지?? 음.. 낙원상가.. 악보 좀 구하려고 갔는데, 30~40만에 찾지 못해서, 정독도서관을 가기로 했다. 그러나 굉장히 먼 것도 있고, 지도를 자주 쳐다보지 않아서, 많이 헤맸다. 게다가 수요일(오늘,,!!!)이 휴관일인 도서관이었다. 안에는 문화재 및 조형물, 기타 시설, 연못, 족보실(?) 까지 없는 것이 없었다. 상록재단인가가 있었던 것 같고, 무슨 회식자리가 있었다. 열람실이 몇 개인지는 정확히 찾아보지 않았지만, 9열람실이란 이정표를 보고 깜짝 놀랐다. 왠만한 시립도서관보다 더 큰 규모였다. 내부의 조형물과 수목은 사진으로 남겨뒀다. 물론 않의 서가(종합자료실)은 둘러보지 못했지만, 그것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그곳을 나와, 점심을 먹었다. 참치김밥이 정말 맛이 없었다. 대실망.. 그리고, 리모델링한 종로헌혈의집에서 헌혈을 했다. 기계 및 대기인수 표지판 등이 모두 새것이었다. 확실히 시설면에서는 좋았다. 그러나, 내가 떠날때는 별로 배웅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 다음에 갈일이 없을 것 같다. 아무튼 오곡쿠키는 입맛을 당기는 끌리는 맛은 아니었다. 그냥 음료수 몇 잔과 눈요기 정도로 끝냈다. 다음,, 청계천... 그래,, 사진을 마구 찍어도 아깝지 않은,, 그래서 동영상까지 촬영해 왔다. ㅋㅋㅋ.. 나의 셀카도 상당히 웃길지 모른다. 왜나면,, 타임 기능을 이용해, 어설프게 남겼기 때문이다. 관수교, 수표교, 광교를 지나갔었고, 붉은 리본이 걸려있는 난간은 촬영을 유도했다. 암튼 비가 오는 분위기를 한 껏 느끼고 있었는데, 기분나쁜 냄새가 깔려 있어서, 걸음을 재촉했다. 게다가 신발에 빗물이 새들어서 매우 신경이 쓰였다. 종로여기는 숙제를 남기고 사진 몇 장을 남겨줬다. 종로에 수많은 박물관과 갤러리 궁궐을 관람하려면, 일주일은 걸릴 것 같다. 인사동도 잠깐 들렸었고, 세운상가를 못 들린 것이 25%다. 제대하고 나서 한번더 가봐야겠다.
cgc.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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