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d | 전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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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ume | 400 |
post | 한마음혈액원 |
place | 한양대역 헌혈카페 |
성수동도보기
아침엔 7시 30쯤에 일어났다. 아침 먹고, 뭔가를 좀 하려고 했는데, 도저히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잠을 청했는데, 10시 30이 되버렸다. 12시까지 한양대역에 가야했는데, 난감했다. 그러나 버스를 타고, 지하철타고 가니, 다행이 딱 맞았다. 후배녀석이 벌써 기다리고 있었다. 짜슥~~~. 아무튼, 점심을 먹으면서 횡설수설 하다가 기숙사에 보냈다. 친구가 기다리고 있다고 해서........... 난 시간이 많이 남았다. 마침 헌혈카페가 있어서, 들어갔는데, 전혈 밖에는 안 되었다. 그래도 들어왔으니까, 어쩔 수 없이 헌혈을 했다. 음. 10분 정도만에 끝나 버렸다. 쳇... 시간이 남았다. 너무도 많이.... 간호사가 혈액 주머니를 팔에 대주며, "따뜻한 마음 감사합니다" 라고 했던 것 같다. 피가 따뜻하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냉혈한"이란 말이 생각났다. "내 피는 따뜻하다" 그러나 나의 냉정함을 생각하니, 참 기분이 더러웠다. 아무튼 그 길로 나와 뚝섬 유원지로 향했다. 그 이야기는 "성수동도보기"에서 전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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