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움은 나의 몫
여의도. 불꽃 축제가 끝나고 예상된 반응. 쓰레기.
나는 가지도 않았고, 즐기지도 않았는데, 얼굴이 화끈거려야 했다. 부끄러움은 나의 몫이다.
긴 연휴기간을 맞아 고속도로 통행료를 무료로 했다고 한다.
나와 상관 없는 일이며, 역차별에 분노한다.
편한 직장 생활을 하기 위해 공무원을 준비하는 그들.
내 세금으로 저질 공공 서비스를 받으며 분개한다.
대학에서 일체형 책상(의자와 책상이 붙어 있는 형태)에서 수업을 받은 적이 있다.
학생회에서는 등록금 인상에 대한 반대만 했지, 이런 실제적인 외침은 없었다.
왜 이제서야 이슈가 되어 교체가 이루어진 거지?
정당한 권리를 요구하는 사회가 되어서 좋기는 한데, 정당하지 않은 무리한 요구를 하는 이들이 있다.
기자의 자기반성이 보이지 않는다.
기자수첩을 통해 열심히 공부하는 기자의 모습을 보고 응원하고 싶어졌다.
휴게소 맛집이나, 유아용 시트를 소개하는 기사를 보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
오늘 자전거로 압구정을 지나오며, 자동차 전시장에 갈일이 없음에 소외감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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