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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식 홈페이지

[도서]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

lispro062015.11.27 02:32조회 수 21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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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말해서 나의 통장에 작은 집 한채를 살 돈이 들어 있었다면 과연 그런 그들을 썼겠는가 하는 것이다. 만에 하나라도 내 불만과 저항이 물질적 결핍에서 나온 것이라면 내가 쓴 그 글들이 저금통장의 무게만도 못한 것은 아니었을까.

실제로 나는 그때 글을 쓰다가 펜촉을 부러뜨리면서 맹세했다. 네가 마음 놓고 울 수 있는 공간을 내 손으로 마련할 수 있다면, 악마에게 영혼을 팔 수 있다고. 파우스트 앞에 나타난 그 유식한 메피스토펠레스가 아니더라도, 이따금 시골 머슴방에 등장하는 온몸에 털이 듬성듬성 난 촌스러운 도깨비라 할지라도, 나는 서슴지 않고 내 영혼을 집 한 채와 바꿨을지 모른다. 62페이지


다들 영혼이라도 팔아서 집을 마련하고자 할 것이다.


도시 문화에 익숙해지고 산업 사회의 온갖 물건들 사이에서 자라다 보면 밭이나 논에서 자라나는 곡실들, 그 먹을 것들로부터 점점 멀어지게 되는 법이야. 백화점에 가면 대부분 먹지 못하는 것투성이잖니. 먹을 수 있는 것보다 먹을 수 없는 상품들이 더 귀한 대접을 받는 곳이 바로 도시라고 하는 곳이다. 93페이지


그래도 마트나 백화점 식품 코너는 아직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곳이다. 사람은 먹어야 산다.(live + buy)


아마도 최초로 경쟁 사회를 경험하게 하는, 말하자면 삶의 게임에서 승자와 패자를 경험하게 하는 놀이라고 할 수 있어. 오늘날의 경쟁 사회에서는 다른 사람을 쓰러뜨려야 자기가 앉을 의자를 확보할 수 있지. 그 의자에 앉기 위해서 피투성이가 되도록 싸우는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 놀이인 거야. 114페이지


음악 의자. - 의자 빠앗기 놀이 musical chairs - 오타가 없는 유려한 글들이 모인 책인데, 유일하게 발견된 단어이다. 의자 앉기 게임으로 불리며, 저자가 이런 생각을 했다는 데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최초로 경쟁 사회를 경험한다" 흠 이런 관점에서 보면 빼앗다라는 표현이 맞을 수 있다. 그러나 먼저 앉은 것은 '차지하기'의 개념이지 빼앗는 것은 또 다른 개념이다. 충돌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후자는 포기를 하기도 하므로 '빼앗기' 보다는 '앉기'로 보여진다.


방금 전에 쓴 글인데도 생각이 달라져서 다시 지우고 몇 번이고 고쳐. 방금 전에 쓴 글인데도 생각이 달라져서다시 지우고 쓰고를 반복하는 거야. 지우개 달린 연필이 왜 있겠니. 쓰는 것과 지우는 것은 반대말이면서 같은 말이라구. 사랑도 그런 거야. 생각이 달라져. 그때 지우고다시 시작할 수 있어. 왜 지울 수 없는 잉크로 네인생을 쓰려고 하니.~중략~지금 같으면 이렇게 말했을 거다. 컴퓨터가 위대한 것은 덮어쓰기가 가능하고 한숨에 모든 문자을 키보다의 삭제키 하나로 날릴 수 있다는 것야. 종이 위에 쓴 글이 아니라 액정 판에 뜨는 문자처럼 사랑해라. 137페이지


이 글은 이른 결혼에 대해 설득하기 위한 내용이다. 삭제는 쉬워 보이지만, 상당히 복잡한 과정으로 진행되고, 전자기적 신호를 기록하는 것이다. 링크를 끊어서 삭제된 것처럼 하는 경우도 있고, 자기정보를 의미없는 값으로 기록하여 삭제하는 방법도 있다. 결국 컴퓨터의 삭제는 또다른 쓰기로 "쓰는 것과 지우는 것은 반대말이면서 같은 말"이라는 저자의 통찰이 들어맞는 상황이다.


그런데 손자 손녀는 그렇지 않아. 자기와 동일시하는 거지. 할아버지와 손자는 궁극적으로 같은 자리에 앚아 있는 존재거든. 이걸 쇠사슬 이론이라고도 해. 쇠사슬을 봐. 반대로 결합되어 있어. 세로 가로 세로 가로, 이렇게 반대로 접합이 되어 있잖아. 그렇기 때문에 사슬과 사슬은 서로 어긋나지만 하나를 건너뛰면 같아지지. 180페이지


일리있는 이론이다.


[전화를 걸 수 없구나]


죽음이란 이렇게도 명백한 것이냐.

전화를 걸 수 없다는 것.


아이폰이 뭣인가

아이폰 2 아이폰 3

이제는 아이폰 4가

나온다고 하던데


~중략~

310페이지

~계속~

너에게 전화를 걸면

녹음된 여자의 목소리가

전원이 꺼져 있어 전화를 받을 수 없다고 하는구나.


모르는 소리 마라 이 바보들아

전원이 아니다

목숨이 꺼진 거다.

~하략~311페이지


이렇게 유치한 시를 쓰다니. 멋지다!!!


lispro06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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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ual c] precompiled header error 처리

[원문보기]
Visual Studio 2010 beta 2를 설치했는데, C를 위한 프로젝트 생성 메뉴가 없어서 C++로 생성했다.


Error 1 error C1859: 'Debugtest3.pch' unexpected precompiled header error, simply rerunning the compiler might fix this problem c:userskistidocumentsvisual studio 2010projectstest3test3test3.cpp 4 1 test3

 
위와 같은 error가 발생하면, Project의 properties에서 C/C++ Precompiled Headers 옵션을 Not Using Precompiled Headers로 바꿔준다.


역시 C는 잘 지원되긴 하지만, 뭔가 걸리적 거리는 설정이 있다. MS 녀석들... ㅋㅋ

[수학] 나의 생년월일은 소수로 되어있다.

[원문보기]
83, 7, 13 은 소수이다.
1983은 물론 소수가 아니다. 830713도 소수는 아니다.

"무한 공간의 왕"이란 책을 읽다가 문득 떠오른 것이다. 평소 수학에 관심이 많았으나, 이제야 이를 발견하다니 늦은 듯 하다.
도널드 콕세터라는 수학자를 알게되어 기쁘다.
그런데, 그 책의 "whitout geometry life is pointless"가 렌터카 광고 카피로 쓰인 이유는 아직도 모르겠다.

네이버 안부게시판에 이재율님이 4색정리와 페르마의 마지막정리를 증명한 논문에 대해 언급했는데, 이해할 수 없다. 시간이 해결해 주려나?

[상장] 다독자선정

[원문보기]
평소 도서관을 성실이 이용하였다.

[킷캣] 안드로이드는 SD 카드 접근을 불허한다.

[원문보기]

허니콤, ICS 때 부터 외장 SD 카드에 대한 엑세스를 허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국내 제조사들은 이를 무시하고, SD 카드를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게 허용해 어플들이 자유롭게 개발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안드로이드의 정책에 의해 SD 카드 사용 권한을 변경할 경우 판매를 할 수 없도록 했다고 한다.


킷캣이 전환점인데, 삼성도 이를 따르고 있다고 한다.


완전히 사용 못 하는 건 아니고, 외부 메모리카드의 제한된 영역(어플 전용 영역)에 대한 엑세스는 가능하나, 파일 탐색기 처럼 전체를 접근하는 건 허용되지 않는다고 한다.


어플에서는 정책과 제공하는 메서드를 이용해 개발하면 되겠지만, 한쪽에서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SD카드 관리 전용 앱과 OTG.


OTG는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폰용 메모리라 할 수 있는데, 외부 메모리로 인식되므로 이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아직은 많이 퍼지지 않은 것 같은데, OTG를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 구글이 구글 클라우드를 이용하도록 하려는 정책이라하는데, 정확한 건 알 수 없다.


왜 그랬을까?


http://open2world.tistory.com/301


http://googledevkr.blogspot.kr/2014/01/no-writing-to-secondary-storage.html


안드로이드 킷캣 부터는 어플리케이션에 특화된 디렉토리의 경우에는 권한 요청 없이 자유롭게 파일을 읽고 쓸 수 있도록 허용하는 동시에 그 외 다른 경로에는 파일을 쓸 수 없도록 제한되었습니다. 앱은 자신에게 할당된 디렉토리를 활용하여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고, 이와 동시에 시스템은 앱이 삭제될 때 앱과 연관있는 파일을 판단하고 이를 모두 삭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라고도 하는데, 어떤 파급을 줄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codility] 비도 오고 더럽게 우울하다(4월 19일 글 복구)

[원문보기]

문제 풀이 환경을 제공하는 사이트로 codility를 알게되었다.


개구리가 우는 이유는 청개구리가 비오는 곳에 그들을 묻어서 라고 하던가?


첫번째 문제는 뛸 수 있는 거리(D)가 정해져 있고, 시작거리(X)에서 출발할 때, 몇 번(R) 되어야 종료거리(Y)를 넘을 수 있는가를 묻는다.


영어로 되어 있어서 잘 이해가 가지 않아, 역시 PHP 로 걍 해보다가 답을 보았다.


C언어로 된 답은 그리 간결하지 않다. 이를 PHP로 바꿔서 했더니, 정수가 안 나온다고 해서, 리턴 값을 보니, 2.5다.


C언어에는 타입이 정해져 있어서, 자동 반올림(? 올림일 가능성이 제기됨)되어 정수로 리턴해 줘서 문제가 없었던 듯.


암튼 PHP 로 고치면 아래와 같다.


function solution($X, $Y, $D) {

     $r=0;


        if($Y>$X)

        {   

            $r=($Y-$X)/$D;

            $r=floor($r);

            if(($X+($r*$D)) < $Y)

                $r++;

        }


        return intval(floor($r));

}


먼저 도달해야하는 곳(Y)이 시작점(X) 보다 뒤에 있는지 확인하고, 몇 번 뛰어야 하는지 계산한다.


예제 케이스를 넣어보면 첫번째 R은 2.5이다.

두번째 조건문은 85<80 이므로 거짓이어서 반올림 값만 적용되어 3이 나온다.


두번째 조건문이 왜 필요할까?

그건 첫번째 R에서 동일한 숫자가 나오면 ROAD를 벗어나는게 아닌, 걸치기(?) 때문이다.(글을 정리하면서 이해하게 되었다.)


그런 예라면, 시작 점(X)이 5라고 한 값을 보자.


첫번째 값은 2.666666 이고, 두번째 조건문이 80.0000001 이라 영향을 안 줄 듯.


윽... 이상하다. 두번째 조건문을 주석처리하고 테스트 케이스를 바꿔도 답이 맞는다.


그건 아니고, 테스트 케이스 값이 무엇이다만 리턴하는 듯.


그래서 처음에는 round인 줄 알았는데, 이러면 안 된다. 그래서 floor로 고쳤다.


제출 결과 어떤 테스트 케이스를 넣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통과했다.


나도 그 선을 넘고 싶다. 그런데, 세상은 올림과 반올림은 인정하지 않고, 버림아니면, 마이너스 밖에 없겠지.


https://codility.com/demo/results/demoTZD8DM-38J/


테스트 케이스의 답만 리턴할 것이 아니라, 가부 여부도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두번째 문제도 풀었다. 처음에는 바보 같이 존재하는 숫자를 순차대로 찾아서 배열에서 소거하려 했는데, 이게 아닌 연속되는 자연수의 합 원리를 이용하면 되는 거였다. 배열 총합을 빠진 숫자까지의 수열 합에서 빼면 누락된 수가 나온다.

https://codility.com/demo/results/demoNF4Q3B-A48/


3번 문제는 특정 부분을 잘랐을 때, 좌측부분의 합과 우측부분의 합의 차를 구하는 문제이다. 어려운 문제는 아닌데, 문제가 이해가 안 가서 이제야 적어놓는다.

[qt] qt 프로그래밍을 배우기 시작했다.

[원문보기]

 qt creator는 apt-get으로 설치가 안 된다.(2010년 2월 10일 기준)

http://qt.nokia.com/downloads 에서 LGPL을 누르고, 각 OS에 맞는 설치 파일을 다운로드한다.

Ubutu 8.4에서는 일반 linux 파일을 받아서, 실행권한 주고(설명에 나온대로) 따라하면 된다.


기타 라이브러리는 시냅틱 관리자나 

$ sudo apt-get install libqt4-core
$ sudo apt-get install libqt4-debug
$ sudo apt-get install libqt4-dev
$ sudo apt-get install libqt4-gui
$ sudo apt-get install qt4-designer
$ sudo apt-get install qt4-dev-tools
$ sudo apt-get install qt4-doc


위의 명령어를 입력하면 된다.

[visio] 순서도-dijstra 알고리즘

[원문보기]
변수 초기화 과정은 없다.

- visio는 순서도 및 여러 프로젝트 설계에 관한 일정, 조직도 등을 쉽게 표현할 수 있는 툴이다."

[accept] Visualization and Structure Analysis for Efficient XML Design

[원문보기]
해외 컨퍼런스에 제출한 논문의 Acceptance가 왔다.

컨퍼런스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축하할만한 일이다!

[논문] IEEE Xplore에서 검색되는 논문

[원문보기]

Visualization and structure analysis for efficient XML
 
.Pak, Yeongsik ; Kim, Byunggi ;
School of Computing, Soongsil University, Seoul, Korea


This paper appears in:  Electronics and Information Engineering (ICEIE), 2010 International Conference On
Issue Date :  1-3 Aug. 2010
Volume :  1
On page(s): V1-44 - V1-49
Location: Kyoto, Japan
Print ISBN: 978-1-4244-7679-4
Digital Object Identifier :  10.1109/ICEIE.2010.5559835
Date of Current Version :   02 9월 2010

Abstract
XML is extensible data format and used in various areas. Thus it is proposed by independent criteria and updated frequently. But structures designed without explicit guidelines decrease dependencies in the future extension and efficiencies of parsing program. In this paper we study general structure and suggest direction for designs of efficient structures based on the relation between parsing time and complexity. We use parser for structure analysis, and propose visualization method using Cascade Style Sheet (CSS). Proposed method will provide structure analysis function for XML format designing continuously, and identify efficient structures.
http://ieeexplore.ieee.org/search/searchresult.jsp?searchWithin=Authors:.QT.Pak, Yeongsik.QT.&newsearch=partialPref

[리뷰] 1000 달성

[원문보기]
 기록된 리뷰의 수가 1000을 기록했다.

2006년 9월 8일부터 2010년 4월 17일. 기록에 의한 것이고, 누락된 것도 있으니, 4월 8일로 치면, 4년 7개월, 55개월이고, 날짜로는 1310일 정도 된다. 네이버 리뷰 작성 체계가 바뀌면서 다른데로 옮길까 하는데, 끌리는데가 없다. 좀 더 찾아봐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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