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KT&G
레종 프레소 다음으로 레종 아이스 프레소를 사고 있다. 설탕이 발라져 있는데, 단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캡슐은 멘솔 맛이 아닌 박하맛이다. 담배의 싫은 맛이 입에 남지 않으며, 당분 까지 보충되어 밥을 안 먹어도 버틸 수 있다. 이런 걸 계속 개발한다면, 담배를 끊을 수 없겠다. 금연 정책을 펴고 있으면서, 매혹적인 것을 개발하는 정부는 정말 나쁜 놈들이다.
자라지 않는 아이들
몸이 자라지 않거나 정신적으로 성숙해지지 못하는 아이들 부모의 마음은 어떨까. 일주에 한 번 봉사하면서 매우 힘든데, 매일 그들을 보고, 평생 그들을 돌봐야만 한다면 부모의 입장에서는 마음이 찢어질 것이다. 둘 중 하나라도 자라면 뭔가 양육에 대한 보람이 있을 테지만, 둘 다 안 자란다면 정말 견디기 힘들겠다.
TV가 생겼다.
아이패드를 구입했다. 인터넷을 이용해 TV 시청이 가능하다. SKT WIBRO BRIDGE의 속도가 안나고, 연결까지도 좋지 않지만, 그런데로 활용할 수 있다. 본래는 보조 모니터로 활용할 계획이었으나, 다른 용도로도 쓸 수 있으니, 이건 완전히 재산이다.
알바 트로스
알바를 몇 개를 하는지 알 수 없다. 돈이 많이 생겨서 좋긴 한데, 몸이 너무 안 좋아지고 있다. 후두통은 지금 덜하지만, 통증에 대한 적응인지, 휴식에 따른 회복인지 알 수 없다. 이번 달에는 월급보다 많은 금액이 들어와 놀라는 중이다. 다행이 재미를 느끼며 하고 있지만, 언제 쓰러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한다. 2개 이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간헐적으로 들어오는 알바를 마다하지 못하는 나는 알바 트로스인가? 알바로 인한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다. 줄이자.
늦게 성장하는 아이들
자라지 않는 아이들이라는 글이 위에 있다. 그러나 그건 나의 착각 이었다. 그들은 분명히 자라고 있었다. 성장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다수보다는 늦게 성장하기 때문에 이를 충분히 관찰하지 못하고, 느끼지 못 한 것일 뿐이다. 그들의 성장을 시간을 두고 기다려줄 필요가 있다. 너무 급격하게 변하는 사회에서 빠름을 강조하다 보니, 같은 시각에서만 판단했던 것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가면 아래의 움직임이 거의 없다고 해서 움직이지 않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가까이, 그들의 움직임이 보일 정도로 내려가야 진실을 알 수 있다. 그들을 보는 방법이 잘못되었었다. 눈높이를 맞춰, 낮은 곳으로 내려가 그들을 바라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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