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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문자는 아날로그?

박영식2011.04.15 02:59조회 수 150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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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서 제공하는 유사 문자 서비스인 카카오톡은 정말 매력적인 것 같다.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쉽게 모바일기기 사용자들과 대화를 주고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사진, 동영상, 음성까지 전송할 수 있으므로, 제한 없는 컨테츠의 공유가 가능하다. 어제도 친구에게 사진을 보여줄 수 있음에 굉장한 감동을 느꼈다. 아직 스마트폰을 구입하진 않았지만, 아무리 돈이 없어도 이 정도는 운영해야 할 만한 가치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통신사의 요금 과금 정책 개선만이 많은 이들에게 원할한 교류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문자는 아날로그로 생각될지도 모른다. 편지에서 문자로 넘어가고, 이젠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유사 메신저로 이어졌다. 문자도 무제한으로 된다고 하는데, 그 때는 판도가 어떻게 달라질지 예측할 수 없다.
박영식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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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노동착취 방법론 (by 박영식) [수필] 나는 기자다 (by 박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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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노동착취 방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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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6 sigma 전략은 효율적인 생산 방법론으로 추대된다. 하지만 사회 구조의 변화 즉, 지식정보사회로 이전하면서 이 방법론이 효용이 없음이 드러나고 있다. 최근(최근이긴 한데, 최근을 붙이기엔 오래된 느낌이다) 토요타의 대량 리콜사태, '토요타의 어둠'이란 책을 통해서 본 그들의 전략은 현 시대에 맞지 않다. 6 sigma는 단순 생산과정에서 나오는 통계적 불량률을 줄이는 방법론으로 제조업의 기계화된 실정에는 맞을지 모른다. 하지만 지식을 생산하고, 창의성을 요구하는 현재에는 그런 컨베이어벨트에서 나오는 생산 방식으로 생각이 창조되지 않는다. 제조업의 기계적 관점을 사람에게 적용하니, 인재들은 기계화 되고 창의력을 잃거가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론이 추대받고 있으니, 이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잠재력을 가진 인력은 좌절하거나 도태되고, 재 역할을 하지 못한다. 6 sigma에는 MECE라는 것도 있었다. 이는 집합, 확률과 통계에 나오는 개념인데, 업무 분담이나 일처리에 중복이 없고, 누락 없이 할당하는 방법론이다. 물론 말은 참 좋다. 하지만, 할당된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업무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고, 정보 교류가 되지 않으므로 시너지를 낼 수 없고, 한 사람의 실수에 의해 그 업무가 누락되면, 그대로 빈 공백이 되고 만다. 적절한 공유 업무가 있고, 서로 원할히 공유할 수 있는 환경과 인간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업무 할당에 대해 고려되어야 한다.
제조업에 적용되는 방법론을 사람에게 적용해 노동을 착취하는 빈틈없는 전략(?)은 점점 효용성 검증의 논란에 접어들게 될 것이다. 존재하는 프로젝트의 수많은 방법론. 그건 말장난이며, 인간을 억업하기 위한 권력자들의 농간이다!

[수필] 노동착취 방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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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6 sigma 전략은 효율적인 생산 방법론으로 추대된다. 하지만 사회 구조의 변화 즉, 지식정보사회로 이전하면서 이 방법론이 효용이 없음이 드러나고 있다. 최근(최근이긴 한데, 최근을 붙이기엔 오래된 느낌이다) 토요타의 대량 리콜사태, '토요타의 어둠'이란 책을 통해서 본 그들의 전략은 현 시대에 맞지 않다. 6 sigma는 단순 생산과정에서 나오는 통계적 불량률을 줄이는 방법론으로 제조업의 기계화된 실정에는 맞을지 모른다. 하지만 지식을 생산하고, 창의성을 요구하는 현재에는 그런 컨베이어벨트에서 나오는 생산 방식으로 생각이 창조되지 않는다. 제조업의 기계적 관점을 사람에게 적용하니, 인재들은 기계화 되고 창의력을 잃거가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론이 추대받고 있으니, 이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잠재력을 가진 인력은 좌절하거나 도태되고, 재 역할을 하지 못한다. 6 sigma에는 MECE라는 것도 있었다. 이는 집합, 확률과 통계에 나오는 개념인데, 업무 분담이나 일처리에 중복이 없고, 누락 없이 할당하는 방법론이다. 물론 말은 참 좋다. 하지만, 할당된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업무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고, 정보 교류가 되지 않으므로 시너지를 낼 수 없고, 한 사람의 실수에 의해 그 업무가 누락되면, 그대로 빈 공백이 되고 만다. 적절한 공유 업무가 있고, 서로 원할히 공유할 수 있는 환경과 인간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업무 할당에 대해 고려되어야 한다.
제조업에 적용되는 방법론을 사람에게 적용해 노동을 착취하는 빈틈없는 전략(?)은 점점 효용성 검증의 논란에 접어들게 될 것이다. 존재하는 프로젝트의 수많은 방법론. 그건 말장난이며, 인간을 억업하기 위한 권력자들의 농간이다!

[수필] 나는 기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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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 권씩의 책을 읽고 서평을 쓰고 있다. 그러나 평일에 직장에서 퇴근을 안 시켜 줘서(?) 시간이 안 날 것 같으면, 주말 주일에 그을 쓰고, 평일에는 책만 읽는다. 도서가 회사에 도착하거나, 저자강연회 끝에 도서를 받으면 남들의 시선이 좀 부담스럽긴 하다. 하지만 난 미디어 사이트 정식 시민기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독서모임 대표에게도 인정받아 그 자신감으로 계속 책을 읽고 글을 남길 수 있다. 집에서 서평을 쓰고 있는데, 룸메이트가 쉽게 쓴다고 나의 노력을 별로 인정하지 않는 듯 하다.
나는 서평을 쓰기 위해 책을 읽으며 고민하고, 모든 사물이나 이야기를 들을 때 도서와 관련하여 생각한다. 이런 고뇌를 모르는 이에게 내가 책을 하루에 한 권씩 읽고 서평을 쓰는 것에 대해서 이해시키기를 힘들다고 생각한다. '니도 책읽고 서평 써봐라! 하루에 한권씩!'

[수필] 지하철 안내 방송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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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자리를 양보하라는 방송이 바뀌었다. 장애인이나 노약자까지는 같지만, 임산부에 대해서는 부가 항목이 개선되었다고 해야하나? 처음에는 '배가 부르지 않은 임산부'라는 용어를 사용해서 임신한지 얼마 되지 않은 이들을 칭했다. 지금은 '외형적으로 표시가 나지 않는 초기 임산부'로 바뀌었다. 상당한 고민을 통해 이 안내 문구를 완성했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쓴 이글을 보면, 이 문장을 완성한 이가 기뻐할지도 모르겠다. 사실 '배가 부르지 않은'이란 표현은 좀 오래된 표현으로 진부하고, 어감상 좋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외형적으로 표시가 나지않는'은 한자어를 과도하게 사용하고, 문장 자체가 길어져 역시 100% 만족하기 힘들다. 그냥 '임신 초기의 여성'으로 표현 하는게 나을지도 모른다.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니, 제안할 수 있고 반박할 수 있다. 그렇다면, 더 좋은 표현을 제안해 주기 바란다. '초기 임산부'도 배려하게 하는 세심한 노력이 훌륭하다.

[수필] 나의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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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엔 직장에 나간다. 주말엔 뭐하는가?
오전 10시에 신촌에서 LISP 스터디가 있다. 요즘엔 '컴퓨터 프로그램의 구조와 해석'을 교재로 채택해 진행하고 있는데, 문제를 제대로 풀고있지 못하다. 스터디가 끝나면 식사를 하는데, 오늘은 헌혈로 받은 영화교환권을 이용해 <블랙스완>을 봤다. 공포영화인줄 알았다. 쩝.. 아무튼 다음주에는 서점에 갈 예정이다. 그리고 3시부터 성경공부를 한다. 반강제적이긴 하지만 달리 안 할 이유가 없다. 원래는 5시 까지 인데, 계속 늦게 끝난다. 종료 시간을 확실히 고정시킬 필요가 약간 느껴지긴 한다.
이것이 끝나면 저녁을 먹거나 시간이 없을 경우 바로 저자강연회에 참석한다. 강남에서 7시부터 10시까지는 한다. 이 역시 종료 시간이 변동적이다. 물론 다음 스케줄은 집으로 가는 것이라 크게 영향이 없지만, 언제 끝날지를 예측할 수 없고, 진행자의 중복된 말이 이어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나의 주말은 알찬가? 스터디, 영화관람, 성경공부, 저자강연회, 귀가 후 서평작성. 빡빡하긴 하다. 내일도 조조할인으로 영화를 보려고 했으나, 오늘 컨디션이 안 좋았기 때문에, 내일은 좀 더 자둬야겠다.

[수필] 내가 방문한 국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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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지진에 의한 쓰나미, 화산폭발. 게다가 원전의 파괴로 최대 위기를 맞았다. Disaster department라 불리는 인도네시아가 연일 뉴스에 오르내렸다. 인구가 많은 인도네시아처럼 일본도 많은 이들이 죽어갔다. 내가 방문한 국가들이 모두 재난국가라는게 유감이다. 인도네시아, 일본. 두 개의 국가밖에 방문하지 못했는데, 요즘 계속 소개되는 나라는 이 두 나라이다. 내가 방문했던 나라들이 잘 되길....

[수필] 스릴을 즐기는 여성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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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출구를 보면 여러방향으로 출구가 나있다. 그러나 유독 인기있는(?) 출구가 있기 마련이다. 주요 건물이 있는 출구는 항상 붐비고 정체가 심하다. 이 출구로 나가지 않으면 굉장히 많이 돌아가는 것도 아닌데, 이 출구만 이용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한 번 이상은 생각한다. 다음엔 저쪽으로 나가보자. 하지만 역시 발걸음은 항상 같은 출구로 향한다. 만성이 되어 도저히 다른 쪽은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나 한 번만 다른 쪽으로 나가고, 한 번 더 시도해서 성공한다면, 새로운 길을 개척할 수 있다. 한 번의 시도와 한 번의 익숙해짐은 새로운 시도를 고착시켜 새로운 결과를 도출 시킬 수 있다. 안 될 것 같다는 생각과 익숙해져 버린 습관은 새로운 도전을 봉쇄해 버린다. 난 월요일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새로운 경로를 개척했다. 이제 새로운 출구로 익숙해지고 있다. 또한 새로운 경로를 찾다 헤매이기까지 해, 유사 상황에서 극복할 수 있는 연습을 했다. 작은 시도였지만, 큰 교훈을 얻었다. 남들이 가지 않는 길, 도전하지 못 하는 길이야 말로 블루오션이다.

스릴을 즐기는 여성들
남자들은 출근시간 수분 전에 도착해 업무를 준비한다. 그러나 다수의 여성들은 가까스로 세이프 터치를 통해 출근장부에 태그한다. 이는 어찌보면 놀이공원의 놀이기구를 통해 느끼는 스릴을 평소에도 느끼기 위함일지 모른다. 내가 약속 시간에 늦을 것 같아, 조마조마 하며, 세이프 사인을 받아냈을 때의 짜릿함이나, 가까스로 열차에 승차해 나이스를 외치는 그런 스릴은 생활의 즐거움이다. 무료한 일상에서 아침부터 승리의 사인을 보낼 수 있는, 슬라이딩은 여성들이 느끼는 행복감일지 모른다. 아슬아슬한 출근에서 볼 수 있는 그녀들의 매력은 지각해도 예쁘면 봐줄 수 있는 남자들의 넉넉함을 통해 빛을 더 발하게 될 터이다.

[수필] 세종류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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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갖고 싶거나 하고 싶은 것을 해결하는 기준으로 세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 
첫번째는 경제적인 문제에 제약이 없어 돈으로 해결하는 이들이다. 이들에게는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제한이 없다. 이상적인 것으로, 중산층 이상이면 여기에 속할 수 있다. 두번째는 소유할 수 있는 수준으로 상황이 바뀌거나 그와 대체될 수 있는 것들을 찾는 부류이다. 대부분은 거의 기다리며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대해 순응한다. 수동적이며 서민층 이하에서 거의 나타난다. 세번째는 그 상황을 극복하거나 성취하기 위해 모든 노력과 방법을 찾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모든 계층에 있을 수 있지만, 극빈층에서 나타날 수도 있다.
김종민의 말이 다시 떠오른다. '간절하지 않아서'. 사람들은 왜 노력을 안 할까에 대한 대답이었다. 사람들은 정말 간절하지 않은 상황에 대해서는 거의 포기하고 만다. 그렇게 모든 것들을 잃어가고 상황에 적응해 버린다. 모든 것을 간절히 바란다면 노력해서 성취할 수 밖에 없다. 항상 간절한 사람이 되어, 상황을 극복해 문제를 해결하는 자를 견지하길 소망한다.

[수필] 언어 조기교육의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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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로 대화를 할 수 있다고 하기에, 토토로하우스 한일교류모임에 참석했다. 늦게 가서, 한국인들만 모인 임시 테이블에 앉게 되었지만, 다행이 곧 추첨에 의해 적절히 분배된 공간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그곳엔 일본인과 한국인이 1:1 비율로 모이게 되었고, 옆의 일본인과 한국말을 비롯해 일본말로 대화를 했다. 나의 콩글리시만큼이나 코패니시가 나올 수 밖에 없었고, 어처구니 없는 대화가 오갔다. 그 후, 안쪽에 있는 프랑스인과도 전체적인 대화가 진행돼, 영어도 사용하게 되었다. 혼란의 도가니! 일본사람들도 간간히 영어를 섞어 쓰고, 외래어로 된 일본어를 사용하게 되어 일본말인지 영어인지 당체 구분할 수 없게 되었다.
 교류회가 끝나고, 장소를 빨리 빠져나왔다. 머리가 너무 아프고 언어의 혼란을 겪게 되었다. 어린이들에게 언어 조기교육을 시키는 것은 한국어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혼란을 가져올 수 밖에 없다. 한 언어를 제대로 가르치고 나서 다른 언어를 가르치는게 순서인게 분명하다. 한국어, 영어를 동시에 가르치게 되면, 어순까지 다른 상황에서 혼동을 가져올 수 밖에 없다. 한국어와 영어가 거의 학습된 상황인데도, 일본어가 들어오자 혼란을 느끼는 이 상황은 무엇인가? 그 혼란의 도가니속에서 나오느라 꽤나 힘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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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수정하고, 덧붙이자면 언어는 사고를 담는 도구이므로, 사고의 전환과 함께 언어도 전환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사고 전환이 빠른 이들은 언어도 빨리 전환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사고가 언어를 만들고 언어가 사고를 만든다는 것은 역사적, 문화적으로도 많은 증거자료가 있다. '총균쇠'에서도 문화와 언어를 다루는 부분이 있으니 여기서도 확인 할 수 있다.

[수필] 행복은 후불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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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통잔에 잔고가 없어, 교통카드는 후불식카드를 사용하고, 책이나 생활용품 등을 휴대폰 결제로 해결하고 있다. 최소한의 요건이 아니더라도 즐거움을 느끼기 위한 소비생활은 후불식이 되어가는 것이다. 사실 나의 모든 경제활동은 나중에 내가 지불할 것을 생각한 투자자들의 지원으로 이루어진다. 내가 소비하고 있는 행복들은 후불로 계산되는 것이다. 신용카드의 경우 갚을 능력을 책정해 발급해 주고, 한도를 설정한다. 후불이다. 휴대폰 사용은 역시 후불제로 3개월 정도까지는 연체가 가능하다. 언제부터 우리나라가 후불제를 지향하였는지 모르겠지만, 이 제도로 인해 수많은 신용불량자들을 양산했으며, 법제정으로 약화되긴 했으나 다른 형태의 후불 결제시스템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소비를 장려하는 것은 좋으나, 지불 능력이 없는 이들에게 소비를 조장시키는 것은 범죄다. 소비하기 편리해진 시장에서 소비자들은 결제를 망설일 이유가 없다. 선불같은 후불. 후불을 미끼로 소비를 부축이는 사회. 나 같은 소시민들을 점점 압박해 들어오고 있다. 아직 후불로 살 수 있는 한도가 많이 있는데, 이건 악의 탈을 쓴 판매자에게 속는 것이다. 행복을 파는 사람들. 후불제로 운영하기 때문에 나중에 올 불행에 대해선 나중에 생각하게 한다. 행복을 선불로 결제하는 건 존 잔악하긴 하지만, 추후에 따라올 불행을 예방하기 위해선 행복이 선불제나 무료로 거래되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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