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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는 언어습득장치를 본능적으로 가지고 있기때문에 (만3~4세 / ~만 14~15세) 아이는 그런 현상이 일어 나지 않아요.
성인이 외국어를 동시에 습득시 나타나는 현상인데,
하나의 언어가 뇌속에 확실히 자리잡지 않은 상태에서 또다른 언어를 배우면 사용할때 뇌에서 적절하다고 판단하는 단어를 내 뱉는다고 하더라구요. -
박영식님께몇세 이전에 습득하느냐에 따른 내용은 언어본능이란 책을 보고 알게된거같아요.대략 제 이야기의 핵심은 성인이 되서 습득한 외국어는 외국어인거죠. 발음도 원어와 다르게- 학습자의 모국어의 습관을 따라가게되고 여러모로 결함이 있는것이죠만약 어떤 아이가 어머니는 한국어를 쓰고 아버지는 프랑스어를 쓰는 집안에서 자라며 미국 학교에 다니면 세가지 언어를 독!파! 할수있습니다.참고로 위에서 나이는 그 언어 습득본능이 사라지는(?) 나이대를 나타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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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수님께누구의 이론인지 모르겠지만, 신뢰하기 어렵다. 그럼 3-4, 14-15에 배우면 모든 언어를 독파하겠네? 성인들 중에서도 여러 언어를 동시에 구사하는 사람도 많다고! 개인차야. 개인차. 난 언어 조기교육의 부정적인 면을 다루며 단정하지 않았지만, '일어 나지 않아요'라고 단정 짓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언이다.
[글쓰기] 나는 테스터다. 단위 테스트는 지양한다.
개발자 입장에서 실제 사용자는 어떤 식으로 입력할지, 기능을 사용할지 알 수 없다.
물론 초기에 "A는 B에 입력하고, C를 D와 같이 사용하세요." 라고 하더라도, " A?, B?, C?, D? == 가, 나, 다, 라 "로 흘려 들을 수 있다. 사실 제품 제작자가 아닌 내 자신이 사용자가 된다면, 설명서에 집중하여 최대한 시행착오를 줄이려 노력한다 해도 결국 한 두가지를 간과하여 실패에 이른다.
자주 짧은 코드를 작성하고, 간단한 단위의 배포 소스를 수정해 적용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 아무리 코드의 양이 적더라도 단위 테스트 등을 통해 품질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 이는 확장성에 닿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게으르기 때문에 테스트를 위한 코딩은 하지 않는다. 단지 디버깅 로그를 사용할 뿐이다. 또한 핑계를 하나 더 붙여서 사용자의 입력과 행동이 단위 테스트 범위를 넘어서는 경우가 많아 차라리 사용자 테스트를 통해 버그를 수정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을 선호한다.
그동안은 나의 게으름을 완전히 숨겨왔지만, 이를 정당화(?)해 줄만한 글을 읽었기에 옮겨 놓는다.
테스트는 해야 한다. 테스트, 테스트, 테스트. 하지만 나는 단 한번도 (a) 설정하는 데 걸리는시간이 100 시간/사람 이상 걸리지 않거나 (b) 수많은 공학적 자원을 빨아들이지 않거나 (c) 실제로 상관이 있는 버그를 발견하는 구조적인 테스트 프로그램을 본 적이 없다. 단위 테스트라는 것은 수많은 엔지니어에게 지루함을 견디고 아무것도 찾아내지 않는 것의 대가로 급여를 지급하는 수단에 불과하다 - 윌 쉬플리-
개인적으로 나는 테스트 주도 개발이라 생각했다. 작은 코딩을 하고 테스트하여 원하는 결과를 얻고, 같은 방식으로 새로운 함수를 만들거나 확장하는 식으로 코딩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적확하지는 않음을 깨달았다. 이런 개발방식은 차라리 주먹구구식에 가까울지도 모른다. 그래도 설계가 어느 정도 포함되어 있고, 규모 자체가 워낙 작기에 효율적이다.
보안 점검에서 좀 더 과격한 테스터의 관점을 더한다면 아래의 조언을 받아들일 수 있다.
과감하게 말하겠다. 당신의 망할 프로그램을 반드시 테스트해야 한다. 실행하라. 사용하라. 이상한 일들을 해보라. 키보드를 망가뜨려라. 지나치게 많은 항목을 더해보라. 2MB 짜리 텍스트 파일을 넣어보라. 그것이 어떻게 오동작하는지 발견하라. 이렇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나는 지금 고함을 지르고 있다. - 윌 쉬플리 -
한국은 너무과도한 테스트를 했는지도 모른다. 정말 2MB 를 넣었더니 디버깅이 불가능한 수준으로 갔다. IT 테스트베드로 좋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실험정신이 너무 강했는지도 모른다.
내가 제작한 프로그램은 사용자가 IT 관련이 아니다. 물론 이것은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정말 생각지도 못한 사용이 일어나기도 하여, 끔찍한 결과가 나온 적도 있다.(그렇게 끔직하진 않다.) 아무튼 난 단위 테스트라기 보다는 사용전 테스트와 사용자 테스트를 통해 코딩을 한다. 이건 단순 테스트 주도 개발이 아닌 "주먹구구식 사용자 테스트 주도 개발" 정도로 불러본다.
[도서] 시인들이 쓴 1원의 경제학
[도서] 코딩호러의 이펙티브 프로그래밍
사람들은효과적으로 글을 쓰는 방법을 익히면서 평생을 보낸다. 이 과정에는 속임수가 없다. 글을 쓰는 능력은 돈을 주고 살 수도 없다. 스스로 열심히 익히는 방법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글을 쓰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블로그를 시작해야 한다.
그것은 일종의 운동과 같다. 아무리 몸매가 엉망인 사람이라도 매주 몇 번씩 운동을 열심히 하다 보면 몸매가 차츰 나아지기 마련이다. 자신의 블로그에 짧은 글이나마 일주일에 몇 차례씩 글을 올리면 글쓰기 능력도 차츰 나아진다. 글을 쓰는 것이 무서워서 글쓰기를 회피하면 엉망인 몸매로 평생을 살아가야 한다. 30쪽
초보 프로그래머 혹은 실력은 있지만 열정이 부족한 프로그래머는 원격근무를 하면서 성과를 내기가 어렵다. 적어도 전형적인 관리자나 투덜거리는 팀 리더가 그들의 목 뒤에 콧김을 내뿜지 않으면 말이다. 상처에서 피 대신 1과 0이라는 비트가 흘러내리지 않는 사람, 혹은 스스로 성과를 낼 수 있는 사람이라는 확실한 증거가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런 사람과 원격근무를 통해 일할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163쪽
사용자는 미쳤다. 자동화된 테스트 스위트는 실제 베타 테스터들이 현실 세계에서 수행하는 베타 테스팅에 미치지 못한다. 사용자는 예측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사용자들은 자기가 선호하는 코드의 경로를 갖기 마련이다. 사용자들은 자신의 PC에 이상한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놓고 있다. 사용자는 미쳤다. 여기에 논쟁의 여지가 없다. 이러한 사용자들에 비해 컴퓨터는 지나칠 정도로 이성적이다. 293쪽
당신의 애플리케이션이나 웹사이트가 사용자의 행동을 유용하고 의미 있는 방식으로 수집하게 만들어라. 사용자의 피드백만 듣고 행동을 결정하지 말아야 한다. 사용자가 제공하는 피드백에 연결 지을 수 있는 실제 행동 데이터를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한다. 사용자의 피드백을 무시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당신을 실패로 몰아넣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모든 사용자의 요청에 맹목적으로 반응하는 것은 당신을 확실한 실패로 몰아 넣는다. 316쪽
사용자는 정말 "왜 그렇게 한 거지? 제대로 정신을 갖고 이런 행동을 한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 만한 행위를 한다. 그래서 입력에 대한 로그를 수집하는 건 참으로 중요하다. 이미 그것을 하고 있는 나로써는 상당히 흥미로운 대목이었으며, OS와 제조사에서 백그라운드 작업으로 로그 수집을 하는 것에 대해 조금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 그러나 몰래 수집하는 듯한 느낌을 줄이기 위해, 사용자 정보를 가져가는 행위는 조금 더 공개적으로 하면 좋겠다.
[고속버스] 프리패스 이용기
여행 주간이라 고속버스를 평일 4일권을 구매할 경우 7만원인 가격을 4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월, 화, 수, 목, 금 중 평일 4일을 택해 80% 정도의 버스회사를 이용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하루에 2번을 이용해서 엄청난 혜택을 누렸다.
첫날만 1번 이용하고, 나머지 3일은 2번씩 사용했다.
첫째날 : 인천 -> 여수 35,000 : 대구로 갈 생각이었는데, 놓쳐서 일단 시간 맞는 차를 타고, 시외버스를 이용해 전라도에서 경상도의 도로 경치를 관람(대구서부 시외버스 27,000)
둘째날 : 동대구 -> 마산 -> 광주 10500 + 21,000 : 돝섬(왕복 8,000원) 및 해수욕장 구경 후 목포(시외버스 왕복 15,000원)로 가기 위해 이동(진도 여행을 위한 렌트카 5만원(운림산방 2,000원 포함, 우수영관광지는 일부 관광만 가능하여 입장료 없음, 송가인 마을에서 꽈배기 2,000원) 별도, 해상케이블카 2만 2천원-고하도 전망대 공사중)
셋째날 : 광주 -> 대전청사 -> 인천 17,600 + 17,100 : 목포에서 광주로 이동 후 유성온천(9,000원-노천 운영 안함)을 가기 위해 잠시 대전 경유(택시 11,000원) 후 집으로
넷째날 : 인천 -> 속초 -> 인천 23,200 x 2 : 마지막날을 쉬려고 했으나, 속조 당일이 가능할 것 같아 오후 2시 30분 차로 갔는데 2시간 20분 정도 다 돌아(튀김, 음료수 6천원, 등대 입장 불가, 동명항, 영금정, 조도해수욕장) 보고 귀가
수도권에서 강원도권은 당일 여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다.
총 금액은 147,600원 으로 프리패스권을 사용했기 때문에 10만원의 혜택을 누렸다.
물론 장거리 이동에 따른 여러 불편함이 있었지만, 프리패스권을 구매한 사람 중에 상위 이용자이지 않을까 한다.
금번 코로나 감염병 여파로 주요 관광지는 한산한 편이라 사람 붐비는 것을 싫어하는 나에게는 엄청난 기회였다.
이제 자중하고 시험, 업무, 논문 준비를 해야겠다.
[도서] 녹지대
박경리의 소설이다.
"무슨 일이든 할 때까지가 좋지. 다 이루어좋고 보면 쓸쓸하고 외로워지는 거지." 83쪽
"원래 연애란 순탄하지 않어." 238쪽
문학이 끊긴,........ 북카페를 떠올려 줄만한 책.
대학생 때, 시화전을 보았던게 떠오른다. 요즘에도 대학 축제 때 시화전을 하는지.....
[쓰기]
지하철 영어공부. 지하철 자격증 공부
선배는 지하철에서 영어공부를 하며 삼성에 들어갔다
나는 지하철에서 자격증 공부를 하며 합격증을 받을 수 있었다
지하철을 장시간 이동하면서 그 동안 독서했던 습관을 꺼내어 봤다
책이 없다. 책을 빌리러 가야하는데 그럴 기력이 없고, 봐야하는 책들에 대한 배신감이 아직 남아있다
역은 이어주는 개념일까 단순 승하차만 가능한 수단일까
역의 대합실은 만남의 공간이다. 그러나 그런 공간이 없다면 단순히 집에 가기 위한, 외부에 나가기 위한 수단이다
영화 한 편 보기 힘든 집중시간
짧은 시간에 많은 정보를 접하는 문화가 자리잡아 긴 영화는 시간을 낭비하는 요소로 전락했다
유준상 - 밥테일
김수현 - 재일
사람은 닮았다
흰머리가 늘어가는 선배들
염색을 하고 오지 않는 이유는 나이를 드러내고 싶어서 일까?
나도 흰머리가 많아지면 그 이유를 알게될 것이다
나는 작가인가 짜가인가
지금도 글을 쓰고 있지만 이정도까지 쓰고 인공지능에게 써달라고 하면 더 써준다
인공지능이 말도 해주고 그림도 그려주고 이제 글도 써준다
말을 해준다는 것은 글을 읽어주는데 원하는 목소리와 억양, 감정 표현이 포함된 표현을 해준다는 것이다
읽기, 말하기, 쓰기가 다 된다
부유할수록 여유가 있다
여유가 있기에 기다릴 수 있고 비딩할 수 있다
여유가 없으면 급한 선택으로 큰 이익을 놓친다
오늘은 그래도 한 발 앞섰지만 더 빨리 움직였다면 손실이 있을 수 있었다
여유가 있어야 한다
구성요소에는 자본이 크다
재미있는 영화나 봤으면 좋겠다고 말하던 어머니
나도 이제 그렇게 말한다
재미있는 영화나 한 편 보고 싶다
수준이 높아져서 왠만한 영화로는 1시간 30분을 잡아둘 수 없다
재미있는 영화가 없다
그래서 1분도 안되는 영상을 100개 이상으로 채운다
[도서] 파인만씨 농담도 정말 잘 하시네요!(도솔)
[잡담] 핫산과 정자, 주임과 청이, 리자와 당자
핫산은 낙하산이다. 정자는 내정자다.
핫산은 정자씨와 한쌍을 이루는 환상의 커플이다. 둘다 금수저에 속한다고 해야하나? 아닐 수도 있지만 그럴만한 빽이 있는 것이다.
주임은 외주, 청이는 하청을 달리 표현해 봤다.(업체, 트너 등을 떠올려 봤으나 적절한 조어가 안된다.)
청이는 괜찮은데, 주임은 다른 직급과 헛갈릴 수 있다.
약직과 규직은 방금 생각 남(계약직과 정규직)
리자는 관리자이고, 당자는 담당자이다.
보통 담당자는 관리자 부하직원이고, 외부 직원은 담당자와 일하지만 관리자의 의도를 잘 파악해 일을 해야 한다. 담당자의 생각이나 지시로 잘못된 방향의 일을 수행하게 된다면, 다시 해야 하고, 책임도 당자보다는 주임이 져야한다.
수많은 핫산과 정자씨에게 소외당하는 약직들이 있다.
리자와 당자에게 휘둘리는 주임과 청이도 (고)객사에서는 규직과 멀다.
암튼 이런 조어들에 왜 흥미를 느끼는지 잘 모르겠다. (그런데, 핫산과 정자씨는 너무 잘 어울린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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