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읽은 후라서 내용을 다 알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만일 책을 안 읽었다면 내용을 아마도 이해하지 못 했을 것이다. 누가 누구인지, 그가 왜 죽었는지, 그리고 엄청난 충격! 화면이 전체적으로 어두워서 눈에 잘 보이지 않았다. 게다가 화질도 별로 였고(비디오가 안 좋아서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소설과는 달리 엄청난 전개 때문에 아마 영화만 본 사람은 쉽게 이해하지 못할 부분들이 많았을 것이다. 소설의 그 세밀한 묘사에 감탄이 일 수 밖에 없었다. 영화는 2~3시간만에 끝나지만 소설은 이틀이나 걸렸으니 그런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인물들의 세밀한 내부묘사를 소설에서 읽을 수 있었다는 것이 정말 신기할 따름이다. 역시 책은 영화보다 좋다. 그것은 생각하는데로 보인다는 극중 대사. 아니 책중 인물들의 말이 정확히 말해주고 있다. *소설의 묘사에서는 여주인공의 미모가 출중한 것으로 나오는데, 영화에선 별로였다. ㅋㅋㅋ * 박영식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06-09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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